제주도 감귤 초콜릿을 금산에서 만든사는 사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마라도나' 님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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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꼭 먹는 것, 돌아올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선물용으로 필수로 사 가져 오는 것. 무엇일까요? 그래서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가방속에는 가족과 친지, 직장 동료들에게 줄 선물로 초콜릿을 몇 박스씩 사서 넣어 옵니다. 헌데, 이 초콜릿을 제주도에서 만드는 걸로 알고 계셨다고요?
우리 시중에 나오는 수많은 초콜릿이 있고, 특히 관광지에 가면 해당지역 관광지와 특산품 이름을 따서 많이 판매되기도 하는 이것을 송림제과에서는 제주도 뿐만 아니라 해외에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기업에서만 만들어 파는 것으로 알고 있던 초콜릿을 충남 금산의 강소기업 송림제과에서 만들고 있다는 것. 도민리포터가 송림제과를 알게 된 것도 우연이었습니다. 작년에 금산인삼약초연구소에서는 인삼 잎을 이용해 비만억제용 기능성 식빵을 개발했고, 그것을 민간에 기술이전 한다고 발표한 적 있거든요. 그래서 현재 비만억제용 기능성 빵이 어디서 얼마나 생산되어 시판되는지 취재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이곳 송림제과가 기술이전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비만억제용 기능성 빵 취재를 위해 연락해 보니 이것은 현재 추가 기술 개발중이고, 그 대신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제주도 초콜릿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것을 알고 ‘이거다’ 싶어 취재를 통해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 송림제과 초콜릿 제조현장
개인 송림제과와 ㈜송림제과인데요. 개인 송림제과에서 주식회사 송림제과로의 전환을 하고 있는 중이며, 이는 좀 더 체계를 갖춘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이라 하네요. 송림제과에서 생산하는 홍삼 초콜릿 2종과 홍삼 크런치류가 있는데 이 제품은 금산에서 생산되는 홍삼을 가지고 0.5% 분말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림제과는 제주도 및 전국의 산지 특산품을 이용한 초콜릿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인 크런치 펀치는 무려 10가지 맛을 보유하고 있는데 초콜릿 제조과정을 좀 더 면밀하게 찾아 들어가 보면 우리 송림제과가 왜 진정한 강소기업 인지 알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200kg짜리 블록 초콜릿을 수입해서 녹여 그걸 가지고 단순 가공 초콜릿과자류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저희 송림제과는 초콜릿 원재료부터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것은 색소, 당도, 향, 분말의 양을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어떤 회사에서 어떤 컨셉으로의 제품 주문이 들어와도 모두 다 상품화 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제조하고 있는 제주도 감귤 초콜릿은 물론이고, 논산 곶감 초콜릿, 공주 밤 초콜릿, 서산 아로니아 초콜릿, 당진 블루베리 초콜릿... 등등 이런식으로 무엇이든 생산이 가능하다는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비중을 쌀가루와 옥수수 가루를 대체하여 크런치를 생산한다네요. 쌀로 만든 크런치를 만들기 위해 자체적으로 기계를 구입하여 시험에 성공, 가동하고 있습니다.
▲ 백년쌀 초코 크런치 초콜릿
▲ 그외 커피, 포도, 홍삼 등을 원료로 한 각종 초콜릿 제품군
▲ 초콜릿 낱개 포장
2016년 상반기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여 스낵라인 기계 발주와 제품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쌀을 이용한 퍼핑 제품도 개발 중인데 이 제품은 쌀을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으로 퍼핑하여 그 위에 초콜릿이나 흑삼 시즈닝, 홍삼 분말 시즈닝을 입힌 스낵 종류입니다. 새로운 스낵라인 개발을 통해 2016년에는 30억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외국인전용면세점 전시(송림제과 제공)
▲ 금산휴스파판매장(송림제과 제공)
▲ 베트남 현지 매장(송림제과 제공)
▲ 베트남 현지 매장의 흑삼 제품 전시(송림제과 제공)
▲ 베트남 현지 설명회(송림제과 제공)
▲ 제주도 판매장 전경(송림제과 제공)
▲ 제주도 판매장이 있는 빅 마켓(송림제과 제공)
제주도 내 외국인 면세점, 인천 영종도 내 외국인 면세점입니다. 특히 홍콩, 대만, 중국, 일본, 필리핀 이렇게 해외 5개국 수출은 송림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의 달러확보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애국기업이라는 뜻입니다. 송림의 직원수는 18명 (상시 9명, 일용직 10명)이고 하루 생산량은 1라인당 12만개이고 3라인을 보유, 가동하고 있습니다. 주력 생산 품목은 크런치펀치(10가지), 제주도 감귤/백년초/감귤/블루베리 크런치 및 초콜릿, 홍삼 초콜릿 2종류/ 크런치, 흑삼 크런치, 전국 특산품 초콜릿 (평창 머루, 다래, 오미자 / 무주 머루 /청도 반시, 사천 감말랭이 / 고창 복분자 등)입니다. 전국 특산물 초콜릿으로 안나가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2013년 9월에 대만 TV에서 이 팁탑이 한국 송림제과가 만든 초콜릿 제품에 밀리고 있다며 문제제기를 하는 방송을 내보낸적이 있다네요. 이후 카카오 콩을 가공해 버터를 혼합하여 만들어 전 세계인들의 공통적인 사랑을 받는 초콜릿. 한국에는 구한말 명성황후가 러시아 공사의 부인을 통해 헌상 받았다는 달콤한 과자. 이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수출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강소기업 송림제과.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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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충남도청 원문보기 글쓴이: 충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