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편제를 끊고 앞에서 말한 고통을 고스란히 참아내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완전한 치료제는 아니더라도 요즈음에는 여러 진정제와 합성 아편제인 진통제를 사용하여 중독 증세를 호전시켜 나갈 수 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진통제가 바로 메타돈이다.
모르핀이나 헤로인과 같은 작용을 하는 백색가루인 염산염 메타돈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당시 독일에서는 연합군의 봉쇄로 공급이 부족했던 모르핀을 대체할 수 있는 합성 아편제를 발명하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 결과 마린크로드트 연구소에서 메타돈을 개발했다.
메타돈은 원래 염산염 도로핀(dolophine hydrochloride)으로 불려졌다. 도로핀이라는 이름은 아돌프 히틀러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과 고통을 의미하는 라틴어 도로르(dolor)에서 파생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이 약품이 가진 효능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1970년에 뉴욕에 사는 두 명의 의사, 마리 니스완더와 빈센트 돌이 150밀리그램의 주사로 중증의 마약 중독자들을 치료하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강력한 진통제인 메타돈은 헤로인이 주는 도취감을 없애고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그리고 그 효과는 헤로인의 8시간에 비해 35시간까지 지속된다. 또한 헤로인과 같이 다른 물질들이 작용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메타돈 역시 중독성 약물이기 때문에 메타돈으로 치료한 뒤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즉 메타돈으로 인해 헤로인은 끊었지만 이제는 메타돈에 중독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메타돈 중독에 대한 치료는 헤로인을 치료하는 것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어떤 면에서는 금단 증상 기간이 더욱 길고 유사한 증상들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더 해롭다는 주장도 있다. 어찌되었든 메타돈을 이용해 헤로인을 끊는다 하더라도 중독자들은 다시 메타돈을 끊는 데 수년이 걸린다.

약물들의 중독성과 유해성 비교
첫댓글 헐 대마초보다 담배나 알콜이 독성도 높고 의존도도 쎄네요. 헐~~~ 글고 엑스터시 ㅎㄷㄷ
저도 의외였습니다.
저 그래프상 의존도랑 독성이
약한 카트와 알킬니트리티는
그만큼 효과도 미미한건가요?
잘 못들어본 듯해서 말이죠.
저도 자세히는 모르는 약물입니다.
소말리아, 예맨등 아프리카 동해안, 아라비아 반도에서 횡횡하는 약물로 알고있습니다. 카트잎사귀를 햄스터처럼 볼 가득 넣고 씹어가며 물을 마시는데요. 이들 국가들을 막장으로 만드는데 크게 한몪하고 있답니다. 당장 블랙호크다운(서적판)같이 소말리아 다룬책에서 카트씹고 정신줄 놓은체 돌진하는 민병대들 이야기가 나오고, 예맨은 국민소득 대부분을 저 카트에 갖다 박고 있는걸 MBC의 'W'에서 다뤘던게 생각나네요.
역시 코카인 .. 굉장합니다
헤로인 역시 최강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