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테네 올림픽의 종목 -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야구, 농구, 복싱,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근대 5종 경기, 조정, 요트, 사격, 소프트볼, 탁구,
태권도, 테니스, 철인 3종 경기, 배구, 역도, 레슬링
양궁
한국 고유의 국궁은 몽골형에서 유래되었으며, 양궁은 지중해형에서 유래되어 발전되었다. 그뒤 1538년 무렵 궁도 애호가인 영국의 헨리(Henry) 8세가 영국 전역에 보급시켜 자체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차츰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수출하여 스포츠로서도 각광을 받았는데, 이것이 세계적으로 활성화된 것은 1930년대 이후부터이다.
용구와 성능
활 1벌, 화살 6개, 암가드 1개, 글러브 1개, 타킷(과녁) 1기(基) 및 부속품으로 퀴버(전동), 보케이스(활주머니), 퀴버케이스(전동의 휴대용 케이스), 사이트(조준기), 비즈왁스(활시위에 바르는 밀랍)가 있다.
활은 오늘날 글라스파이버와 나무 또는 대나무를 합성하여 사용된다. 통상 사용하는 활은 길이 66cm의 화살을 한껏 잡아당겼을 때 강도가 남자는 14∼23㎏, 여자는 9∼18㎏으로 다양하다. 이것은 매초 52m 정도의 속도로 200∼900m쯤 날아간다. 관통력도 활의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화살 66cm, 강도 18kg의 활로 1mm의 철판을 꿰뚫을 수 있다. 화살은 듀랄루민이나 글라스파이버 재질이 사용되는데, 활의 강도에 따라 화살의 굵기와 무게를 조절한다
태권도
태권도는 2000년 전인 삼국시대부터 이미 행해졌음이 입증되었고, 한국의 국기로서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역사와 내용이 담긴 무예적 스포츠이다. 중국 권법은 1500년 전 소림사(少林寺)에서 시작되었고, 일본 가라테[空手:唐手]는 500년 전 오키나와[沖繩]에서 시작되었음을 볼 때, 태권도는 동양무술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무술임을 확증
2000년 제27회 시드니(Sydney) 올림픽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경기
태권도는 체급별 경기를 원칙으로 하며, 한국이 태권도의 종주국이므로 경기에 사용하는 모든 구령은 한국어로 한다. 경기시간은 3분 3회전, 휴식은 각 회 사이 1분으로 한다.
머리보호대를 비롯해 도복 위에 몸통보호대, 샅보대, 그리고 팔·다리보호대 등을 착용한다. 심판원은 주심 1명, 부심 4명, 배심 2명(단, 경우에 따라 주심 1명, 부심 2명, 배심 1명)이다. 유효공격으로는 주먹기술에 의한 몸통부위의 공격, 발기술에 의한 몸통부위 및 얼굴부위의 공격이 있다.
감점 및 경고 사항으로는 넘어진 상대를 공격하는 행위, 얼굴을 손 또는 주먹으로 공격하는 행위, 머리로 박치기하는 행위, 주심의 ‘갈려’ 선언 후 고의적인 공격행위, 선수 및 코치가 바람직하지 못한 언동을 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