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3040E4556FE4BD01D)
이제, 소야혼센 완주를 위해 출발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종착역인 왓카나이로,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16시50분경 왓카나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0BA3D56FE4B6905)
[사진 2194] 핏푸로 가는 열차가 출발했습니다.
제가 타고 갈 열차는 핏푸까지 각역정차하는 열차로, 핏푸에서 아사히카와로 오리카에시를 할 예정이며
핏푸에서 잠시 대기 후, 아사히카와발 나요로행 열차로 환승할 예정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0A23D56FE4B6A14)
[사진 2195] 아사히카와 다음역인 아사히카와4죠역 입니다. 고가역으로 지어져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F363D56FE4B6A16)
[사진 2196] 신 아사히카와역입니다. 여기에 왜 신 이라는 글자가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홋카이도 신칸센이 아사히카와까지 연장되는 계획 안에 아사히카와는 이곳에 역이 건설될 것이 아닌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이곳을 기점으로, 세키호쿠혼센과 갈라지는데요, 저는 나가야마 방향으로 갑니다.
미나미나가야마는 세키호쿠센 열차가 운행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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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97] 나가야마역 근처에 있던 아사히카와 차량기지에 줄줄이 서있던 제설차량 입니다.
제가 갔던 이 시기야, 제설열차가 이용될 일이 없었겠지만,
겨울에는 절대 없어서는 안될 분들이지요.. 4월이 된 지금도 이 열차가 필요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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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98] 앞문승차, 앞문하차를 그림과 일어,중국어,영어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jr 원맨은 후승전강인데 비해, 이곳은 전승전강이라 저도 조금 햇갈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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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99] 열차는 아사히카와 시가지를 벗어나서, 그린필드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곳의 벼들은 황금물결 이루기 직전인것이 곧 수확이 이루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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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0] 키타나가야마역 입니다.
아사히카와에서 나요로로 가는 뒷 열차는 이 역을 정차하지 않지요...
북행으로는 이 열차가 [첫차]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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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1] 이시카리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이 강을 건너편 핏푸가 나오지요....
날씨는 살짝 흐려 있지만, 가시거리는 꽤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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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2] 미나미 핏푸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 역시 뒷차 아사히카와발 나요로행은 통과하는 곳으로, 여기 역시 북행 첫차 입니다.
이 역은 미나미나가야마보다도 정차 횟수가 적은데, 이 당시 기준으로 나요로방향은 6회만 정차하는 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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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3] 저 건물이 미나미핏푸역의 대합실일까요??
대충 봐서는 키가 170 넘는 분들은 저 건물을 들어갈 때 고개를 숙여서 들어가야 할 것 같고
역 안에 전등이나 들어오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왠지 들어가 있는것도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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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4] 제가 타고 온 열차는 종착역인 핏푸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차승객은 저까지 딱 두명입니다.. 2량 편성이었으니깐 평균적으로 1량당 1명의 승객을 태운 셈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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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5] 핏푸역은 무인역이고, 특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이지만 방석과 석유곤로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나요로역으로 가는 열차는 8시31분 출발. 그야말로 역 근처 찍고 담배 한대 피면 끝인 길지는 않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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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6] 대합실 한켠에는 방명록과 시 한구절이 적혀있는데요,
시는 무슨 글자인지 알아보기 어렵거나 한참을 해석해야 하는 글자도 몇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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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7] 핏푸역 역사 전경입니다.
가운데에는 스키와 딸기의 핏푸쵸 라고 쓰여있네요.. 이 지역에서 딸기도 출하가 되는 모양입니다..
이 북쪽에서도 딸기가 출하가 가능한지는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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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8] 홋카이도 답게, 역사로 들어가려면 출입문을 두 개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멀리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합실도 문을 두개 거쳐가야 갈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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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09] 핏푸역전에 있던 공중화장실입니다. 여기에도 딸기가 그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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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0] 핏푸역 주변 마을은 홋카이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그런 흔한 마을입니다.
우리로 치면 면 정도나 되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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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1] 이제 슬슬 나요로행 열차가 들어올 때가 되어서 플랫홈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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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2] 핏푸역 양측으로는 미나미핏푸와 키타핏푸역 두 역이 있는데요,
보통열차 임에도, 두 역 모두 일부 통과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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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3] 핏푸역 열차 시각표입니다. 오른편이 나요로, 왓카나이 방향인데요.
행선지 옆에 오렌지색으로 쓰여진 글씨는 통과역이 있음을 안내하는 글자입니다.
이 중, 나요로까지 통과역이 없는 열차는 8시31분 나요로행과. 14시47분 호로노베행, 16시58분 차량 딱 세편 인데요.
14시47분 호로노베행 열차는 호로노베 전의 야스우시까지는 각역에 정차하지만.
미나미호로노베와 키타호로노베를 통과하는 열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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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4] 핏푸역 플랫홈에서 바라본 반대편입니다.
확실히 북쪽이라 그런가, 침엽수로 추정되는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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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5] 드디어 나요로행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열차는 역시나 키하40계
승객은 많지 않아서 크로스 시트의 창가를 잡는데 성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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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6] 아무리 열차 횟수가 적지만, 차단기 하나만큼은 정말 잘 되어 있는 일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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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7] 저~ 멀리 스키장의 슬로프로 추정되는 모습이 보이네요...
지금은 4월1일인데, 저 스키장은 아직 개장중일까요.. 폐장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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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8] 란루역에 정차중입니다.
역사에 두분이 앉아계시는걸로 보이는데, 타지는 않으시는걸로 봐서는 8시57분 아사히카와행 쾌속 나요로호에 탑승하시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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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19] 중간에 이런 수풀지대도 거쳐갑니다.
여기 오니깐 날씨가 조금 더 안좋아졌네요.. 오늘 도북 지역은 딱히 비소식은 없었습니다만....
비가 오지를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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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20] 왓사무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은 무인역인데, 특급열차가 정차하는 저로서는 뭔가 조금 특이한(?) 역인데요..
왓카나이방향으로 가는 특급 소야나 샤로베츠가 아사히카와 이후로 처음 정차하는 역이기도 하지요..
근데, 和寒이면 직역하면 옛날식 추위인가요?^^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이 때부터 졸음을 참지 못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왓카나이까지 참아보고 싶었지만, 괜히 참다가 다음 열차에서 왓카나이까지 계속 잠드는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잠들고 종착역에서 깨는게 낫겠다 싶어서.. 나요로 까지만....(종착역이니깐요;;) 잠 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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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21] 어느덧 종착역인 나요로에 도착했습니다.
선로 옆에 로 자가 보이는것이 아마 나요로 를 표기하는것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왓카나이행 열차를 탑승하기 까지는 거의 3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잠시 나요로 시내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첫댓글 한국에서도 1월말이나 2월부터 딸기가 출하되는 것을 보면, 홋카이도의 핏푸에서 딸기 출하가 불가능한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음.. 또 듣고보니 그렇네요.... 일본은 딸기가 가고시마가 유명해서, 남쪽에서만 딸기가 난다고 생각을 했네요...
생각해보니 비닐하우스 없이도 5~6월 즘이면 핏푸에서도 딸기 출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