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성모병원 '국민안심병원'지정
전국 251개 '국민안심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 받으세요!
괴산성모병원이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일반 환자와 호흡기질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
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자와 일반환자
들을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으로서, 만에 하나 폐렴 등 호흡기환자에서 메르스감염이 발생해도 다른
환자의 감염 가능성은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감염의 걱정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격리시설 마련 뿐만아니라, 호흡기증
상환자는 별도 공간, 즉 선별진료실에서 진료, 폐렴의심환자는 1인 1실 원칙, 발열 동반 폐렴의심환
자는 메르스 유전자검사(PCR) 실시 등 감염관리강화한 충족요건을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자는 별도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 시에는 1인실이나 1
인 1실로 입원하게 되며,중증 폐렴환자나 중환자의 경우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실시하여 메르스환자
가 아닌 경우 중환자실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보건복지부(심사평가원)-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은 전국 국민안심병원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3차 추가 지정된 93개 병원을 합쳐 총 251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참
여하게 됐으며, 충북에서는 ▲충북대병원(청주) ▲건국대 충주병원(충주) ▲하나병원(청주) ▲제천
서울병원(제천) ▲괴산성모병원(괴산) ▲한국병원(청주) ▲청주의료원(청주) ▲효성병원(청주) ▲
충주의료원(충주) ▲진천성모병원(진천) ▲옥천성모병원(옥천) 등이 지정됐다. 중부4군에서는 괴
산성모병원과 진천성모병원 두곳으로 총 13곳이다.
따라서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경우는 국가 지정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에서 격리돼 진
료를 받게 된다. 충북에서는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메르
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 집중치료병원인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나 의심자를 제외한 일반인은 병원 내원 시 안심병원을 찾으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