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혁신도시”아파트 분양가 심사 “조건부” 승인
○ 전주·완주혁신도시에 들어설 (유)한백종합건설, (주)서령개발의 “우미린”과 (주)죽헌개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등 3곳에 대한 분양가 심사가 8일 조건부로 승인됐다.
○ 심사위는 최근 지역여론과 서민의 입장을 두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해 어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연기했었다.
○ 이에 따라 3.3㎡당 “한백건설”은 622만원, “우미건설”은 632만 4000원, “호반건설”은 632만 6000원으로 결정되었다.
○ 전주시 분양가상한제심사위원회(위원장 : 진정 전북대학교 교수)가 개최된 것은 지난 2007년 9월 첫 심의 이후 이번이 7번째이자 분양가 자문위원회 운영(2007년 3월) 이후로 치면 14번째이다.
○ 심사위측은 “한백, 우미, 호반건설의 업체가 산정한 가격은 3.3㎡당 672만 4469원과 685만3432원과 689만4262원으로 심사결과 연약지반, 친환경주택, 홈네트워트 등 인텔리전트설비 등 설치공사를 실행단가 기준으로 검토하여 사업자가 산출한 총 분양가 보다 27억3792만4250원과 41억9700만7772원과 57억5149만1457원을 삭감하였으나 입주자 모집분양가격이 이보다 낮게 신청되어 분양가 산정기준에 적정하다고 판단되나
○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신규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부족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월세 가격 상승률이 예년에 비해 높은 실정 및 지역여론과 택지비 대비 기존 분양가격 및 주변시세 등을 고려해 업체가 산정한 총 분양가에서 “한백종합건설”은 78억 2773만원을 “우미건설”은 121억 300만원을 “호반건설”은 154억 5590만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하고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한백건설 우미린” 단지는 전주⋅완주혁신도시 B-2BL에 부지 31,487㎡에 지하1층, 지상 18~25층, 아파트 6동(연면적 68,148.6769㎡), 전용84.9904㎡ 규모의 462가구와 “서령개발 우미린” 단지는 B-12BL에 부지 46,163.5120㎡에 지하1층, 지상 25층, 아파트 6동(연면적 101,308.9503㎡), 전용 83.68㎡, 84.95㎡ 규모의 680가구와 “죽헌개발 호반베르디움” 단지는 B-11BL에 부지 55,113㎡에 지하1층, 지상 20층, 아파트 11동(연면적 125,692.7670㎡), 전용 84.93㎡ 규모의 808가구 등 총 1,950가구이다.
○ 전주시는 ‘08년도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로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최근 공동주택 청약에 기업형 외지 투기세력 유입의 움직임 등에 따라 이를 차단하고 우리지역 시민의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1년이상 거주제한을 둠에 따라 지방이전종사자 특별공급을 제외한 공급물량에 대해서는 전주시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된다.
○ 주택의 분양가격은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택지비 및 택지비가산비와 건축비 및 건축비가산비로 구성되며, 이중 기본형건축비(지상층+지하층)는 매년 3월1일과 9월1일 국토해양부장관이 고시하며 올 9월 1일 정기고시에 의한 지상층 건축비(전용 60~85㎡이하 지상 11~20층이하)는 3.3㎡당 4,171천원과 지하층 건축비(전용 85㎡이하)는 3.3㎡당 2,399천원이다.
○ 전주시는 지역 주택분양가격의 실질 인하와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주택시장 안정기조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분양가 상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 지난해 10월 하가지구 진흥기업의 413가구을 비롯해 올해 평화동 영무건설, 하가지구 제일건설, 송천동 한라건설 등 1,785가구와 금회 공급되는 1,950가구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 4,148가구가 공급된 점등을 감안하며 최근 공급난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의 주택난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