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까다로운 종아리 지방흡입 시술 후 일어나기 쉬운 일과 대처법
방형 종아리 지방흡입 수술 전(왼)과, 후(오)]
A : uaual
1. 종창(부기) : 반드시 일어난다. 시술 후 부기는 약 2주일 지나면 상당히 가라앉지만,
그 후 남은 부기가 한동안 지속되어 약 2개월 안에 완전히 가라앉는다.
따라서 지방흡입술의 진정한 결과는 시술 후 약 2개월이 지나서 나온다고 생각해도 좋다.
2. 응어리 : 반드시 일어나지만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피하출혈상태에 따라 응어리의 정도가 다르다.
시술 후 1개월째가 가장 응어리가 강하게 만져지는 시기이다.
환자에게는 시술 후의 정상적인 치유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해둔다.
3. 피하출혈반 :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반드시 생긴다. 보통 3주안에 자연히 감소된다.
시술 직후에 단단하게 테이핑을 해놓으면 수술 부위에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
4. 지각둔화 : 시술 후 수술 부위에 반드시 생기는 현상이다.
피하의 말초신경이 흡입술에 의해서 끊어지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이것도 신경의 재생기능에 의해서 시술 후 2개월 안에는
거의 완전히 회복되기 때문에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이런 신경의 일시적인 손실로 인한 지각둔화를 고통스럽다고 하는 사람은 아주 예민한 성격이라 할 수 있다.
B : sometime
1. 피부면의 요철 : 지방흡입을 신중하게 하지 않고 살결이 고르지 못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시술 후 3~6개월이면 눈에띄지 않게 된다. 6개월이 지나도 확연하게 드러나는 경우는 재흡입이나
지방주입등으로 대처한다
[지방흡입 수술 후 피부표면의 요철(좌), 지방흡입 + 지방주입 재수술 후(우)]
2. : 피부의 처짐 :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피부 처짐은 반드시 생긴다.
그러나 그 정도가 어느 한계를 넘어서면 늘어져버리는 것이다.
환자의 연령이 35세 정도 되면 피부는 자연적으로 수축되지 않기 때문에 처지게 되는 것이다.
수술 전에 이러한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해두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환자에게 클레임을 당하는 일은 없다.
다만, 젊은 사람도 피부가 처지는 경우가 있으며 젊었을 때부터 비만인 경우는 20대에도
충분히 처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종아리 지방흡입 수술 후 착용하는 압박 스타킹]
3. seroma : 혈액의 저류에 의한 혈종보다 흔하게 발생한다.
근막 직상에서 캐뉼러를 많이 움직여 틈이 생겼을 경우에 생긴다.
대처방법은 천자를 통해 배액해야 하며, 두세 번의 천자 처치로 치료된다. 의료과오는 아니다.
*지방흡입술 직후 탄성 반창고로 단단하게 1주일간 전주 테이핑을 하고부터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4. 근막 혹은 근육의 손상 : 지방흡입할 때 캐뉼러로 근육을 천공하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모르고 근육을 흡입한 경우는 논외의 실수지만, 천공만이라면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자연히 치유되므로
후유증을 남기는 일은 없다.
*슬와(발목)부에서 캐뉼러를 집어넣을 경우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근육 지방 혼합형 종아리의 지방흡입 + 보톡스 요법]
C : rare
1. 혈종 : 출혈 경향이 있을 때 일어날 수 있으며 피하출혈반에 그 치지않고 혈종이 된다.
시술 후, 1주일이 지났을 즈음 발견하면 천자하여 제거한다. 방치한 채 상태를 보는 것보다 빠르게 안정된다.
이것은 의료 과오는 아니지만 발견했을 때 아무 처치도 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은 좋지 않다.
천차 처치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
2. 피부면의 큰 함몰 : 이것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 국부적인 지방의 과흡입으로 일어난다.
지방주입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함몰이 크면 1-2회의 지방주입으로는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피하지방을 너무 많이 흡입해서 생겼을 경우는 손 쓸 방도가 없게 되는 수도 있다.
다른 병원에서 이 같으 경우의 상담을 받은 적도 있다.
[종아리 지방흡입 수술 후 피부표면의 요철 + 색소침착]
3. 색소침착 : 피하출혈반과 혈종이 생겼을 경우 색소침착이 남는 경우도 이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시술 후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표백외용제를 꾸준히 발라야 된다.
D : very rare
1. 감염 : 초보의사의 기술 부족과 환자의 약한 면역력이 겹쳐져서 이런 사태가 일어난다.
여하튼 감염증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감염증 치료 후에는 심한 요철이 남는 경우가 많다. 피부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