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높고 푸른 가을 하늘 덕분에 어디로든 나가고 싶었던 지난 주말 🏞️
가을엔 뭐 먹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여름엔 뭐 먹지?"에 이어 "가을엔 뭐 먹지?"도 제철 채소를 활용하여
가을 채소 영양밥과 가을 채소 현미 수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3개의 조가 모두 동일하게 계량된 재료로 만들었는데 조금씩 다른 수프의 색깔과 점성이 느껴지실까요?
이런 점들이 요리가 주는 재미인 것 같아요.
완성된 현미 수프에 더해지는 선생님의 후추 킥!
콜라비와 태추단감을 금귤 소금에 버무린 반찬까지!!
선생님께서 준비해 오신 양파된장과 호박잎을 곁들여 담아낸 영양밥과
채소의 색깔만으로 노랑과 주황, 그 사이 어딘가의 색깔로 변한 현미수프 🥕🍄🟫
두 가지 요리 모두 재료와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좋아하는 또는 남아있는 채소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
이렇게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두 번의 수업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름과 가을 모두,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누구나 해 볼 수 있을 만큼 재료와 만드는 법은 단순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아 저도 진행을 하면서 수강생이 되어 수업에 함께했던 것 같아요.
그럼...
올해는 여름과 가을에 뭘 먹는지 알아보았으니, 내년에는 봄과 겨울에 뭐 먹는지 알아봐야겠지요?
내년에도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