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회장 황종관) 소속 대학생봉사대인 Y-SMU통영포럼(회장 강민서)은 지난 29일 용남면 지도를 찾아 해안변정화활동을 펼쳤다.
용남면 지도는 통영과 거제 사이에 위치해 있어 조류에 따라 많은 쓰레기들이 떠밀려와 어려움을 겪고 있어 2년 전에도 통영포럼에서 30여명이 정화활동을 실시하기도 했었다.
포럼회원과 용남면새마을지도자 50여명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일정에 따라 정화활동을 시작했다.
2개 팀으로 나누어 동부마을과 거망마을로 이동하여 해안가로 떠밀려온 많은 양의 스티로폼과 생활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포럼회원들은 내리는 비와 스며드는 바닷물로 바지와 신발이 젖어 들어갔지만 점점 깨끗해지는 해안변을 보면서 뿌듯해했다.
이후 제2새마을운동에 따라 구성된 문화, 이웃, 경제, 지구촌공동체운동 분과별 활동 계획을 수립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강민서 회장은 “지도 섬의 깨끗한 물에 한번, 너무 많은 양의 쓰레기에 또 한번 놀랐다”며 “통영은 섬이 많은데 기회가 되면 더 많은 곳을 찾아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김옥자 시부녀회장과 용남면부녀회 어임 총무는 50인분의 떡국을 끓여 중식을 제공했고 용남면사무소(면장 정성근)에서는 도선비와 정화도구 일체를 지원하였으며 동백관광(대표 정희민)에서는 학교에서 지도 선착장까지 차량을 무상으로 임대해주었고 조승우 용남면협의회장은 김밥을, 이문곤 사장은 각굴을 각각 지원 했고 동부 마을 지양규 이장이 현장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