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택시'제안하여 이명박대통령상받은 상계동 김진태씨에게
서울에서 택시를 운행하는 현직 택시기사입니다.
"실용적인 경택시와 안전한 여성전용 택시 도입 어때요"(김진태, 서울 상계동, 회사원)
택시가 중형 택시 위주로만 운행되어 서민들에게 요금 부담 및 에너지 낭비요인이 있습니다. 야간에 여성 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등도 발생하는 실정입니다. 소형택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절감 및 택시 이용 요금 인하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 여성이 운전하는 여성 전용 핑크택시를 도입,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도 높이는 건 어떨까요.
님이 제안한 내용입니다.
제안한 내용을 요약한 것인지 아니면 윗글이 님의 전체 제안글인지는 모르지만
님은
"실용적인 경택시"
"안전한 여성전용 택시"
를 제안하였습니다.
님은 실용이란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실용적이란 뜻은 경제적이란 의미겠지요?
자본주의사회에서 시장경제원리가 뭔지 아십니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조화롭게 지배하는 시장을 말하는 것이지요.
님이 주장하는 경택시 다시말하면 소형택시는 현재 법에 존재합니다.
1500CC이하의 택시를 현재 법에서도 보장되어 있고 운행할수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택시요금도 싸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거리에서 1500CC이하의 소형택시가 안보입니다.
왜그럴까요?
님이 이런 제안을 할때는 최소한 관련법정도는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그이유에 대해서도 좀더 심도깊은 고찰을 한후에 제안을 했어야합니다.
님은 단순하게 그냥 손쉽게 인스탄트 생각으로 "경차 택시가 있으면
싸고 좋겠다"라는 짧은 생각을 하고 이런 주장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현실은 그리 님의 생각처럼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실용적이란 말은 함부로 가져다 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소형택시 다시말하면 경차택시가 실용적이라면, 왜 사업자들이
님이 생각하는 실용택시인 경차택시를 운행하지 않겠습니까?
생각해보십시요.
님의 주장대로 경차택시 소위말해 마티즈 택시가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라면... 사업자들이 너도 나도 서로 운행할려고
해서 이미 도로에는 마티즈와 모닝택시가 길에 넘쳐나야할것 아닙니까?
가스 적게 먹어 경제적이지, 가격이 싸니까. 손님도 많지..
당연히 돈벌이 될거 아닙니까?
님의 그 짧은 생각으로 말하는 그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보면
전혀 이해를 할 수없겠지요.
법인택시 사장님이 좋아하는 것. 가스 적게먹고 부품가격 싸고 차량수명
오래가고.. 싼가격때문에 손님도 많아지니 기사들도 좋아하구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님이 주장하듯이 실용적이고 경제적이라면...
그런데 이상하네요.
님의 생각으론 아주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경차택시를
그것도 법에서 "소형택시"를 운행할수있도록 돗자리도 깔아놓았는데
서울에 72500대의 택시중에 소형택시가 없다니요?
개인택시기사들이 바보입니까? 일반 회사 사장님들이 바보입니까?
님이 보기엔 바보들이라서...소형택시를 운행안하는 것처럼 보이지요??
안그렇습니까? 님이 경제정이고 실용적이라는데...
개인택시기사들이 너도 나도 소형택시 몰고다닐듯한데.
오히려.길에 나가보니..
일반택시인데도 그랜저택시가 있고, 오피러스택시가 돌아댕깁니다.
참이상하지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소형택시는 시장에서 사라지고..
똑같은 요금 받는 중형택시인데..소나타 몰고다니면 가스값 절약되고
부품값절약되고.. 그런데 뭐하러 그랜저나 심지어 오피러스를
일반 중형택시 기본요금 1900원짜리 택시로 운행할까요?
참..이상하지요. 님의 그 짧고 단순한머리로 아무리 생각해봐야
답이 안나옵니다. ...
길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단한마디로 답변하지요.
"경차택시는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험합니다. 또한
한국의 국민수준을 우습게 아는 사고방식입니다. 님의 가정형편이
별로 안좋아서 경차택시를 타고 다니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집에까지
가겠다는 손님들이 대다수입니다. 택시요금이 비싼것을 탓하지
말고 님이 능력없음을 탓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처럼 택시요금 저렴한 나라없습니다.
택시요금이 비싸서 택시 못타고 다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눈물나도록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경차택시가 실용적이니 경제적이니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두자리수입니다. 그건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들이나 하는 말입니다.
소비자입장에선 함부로 실용적이니 경제적이니 이런말하면 안됩니다.
소비자입장에선 "경차택시가 싸서 좋다"라고 해야합니다.
소비자입장에선 새우깡을 100원에 사먹을수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시장에선 100원짜리 새우깡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이 주장하는 여성전용택시..
이것도 마찬가지인데요. 아주 생각이 너무도 짧습니다.
그리고 택시기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엄청
나쁩니다.
본인은 손님에게 그럽니다.
택시에서 무슨 큰일을 당할확률보다 길에서 걷다가 무슨 큰일당할
확률이 훨씬높다고..
언론에 보도된것은 ...아주 극소수의 예외적인경우입니다...
1년에 택시기사가 손님에게 맞아죽거나.강도당해 죽는경우가
10건이 넘습니다. 언론에선보도하지 않거나 작게취급합니다.
하지만, 몇년에 한번 어떤 손님이 택시를 이용한 범죄에 당해서
목숨을 잃은경우, 엄청크게 보도합니다. 그러니 님이 택시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님이 세상을 보는 눈이 짧기 때문입니다.
언론보도는 그저..그냥 가십거리로 읽으십시요.
택시는 하나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언론의 포로가 되어서 택시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바보들이 넘처나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 언론의 힘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느끼지만
아직도 이런 바보들이 넘쳐난다는 것도 우울한 현실이지요.
상계동 사는 김진태씨..
정말 실용적인걸 알려드릴께요.
걸어다니십시요.
몸도좋고 건강해지고 돈도 안들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렇죠?
이렇게 말하는 본인이 어떤 사람 처럼보입니까?
한정치산자? 금치산자? 바보? 쪼다?
..
님이,
경차택시가 경제적이니 실용적이니 하고 말하는것을 보고
본인이 님에 대해 느끼는 것은
본인이 님에게 걸어다니는것이 실용적이다
라고 말했을때 님이 본인의 글을 보고 느끼는 것과 동일합니다.
정신차리십시요.
님보다 더 한심한 것은
이게 대통령상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그애비에 그자식이란 말이있지요.
참..혀가 차입니다...
첫댓글 전적으로 동감 함니다 지나 가는 개가 웃습니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