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5 ● 3월 20일
<출애굽기 31장> “새로운 안식일인 주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성일이 됨이라 무릇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죽일지며 무릇 그 날에 일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쳐지리라.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제 칠 일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무릇 안식일에 일하는 자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 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출31:12-17)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20:19)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고전16:2)
『성막의 구조와 성막에 있어야 할 기구와 그것들을 만들 사람까지 다 지정하신 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안식일을 기억할 것을 강조하십니다. 이미 십계명에서 안식일에 대한 계명이 주어졌는데, 이처럼 성막 건설에 대한 계시가 끝나고 나서 마지막으로 안식일에 대한 명령이 다시 강조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성막을 짓게 하시고 그들 가운데 거하시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안식을 누리는 것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경에서 안식이란 단순히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수고로운 일을 멈추고 하나님이 이루신 일을 즐거워하며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율법 규례들 중에서 안식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표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준수하지 않는 자는 반드시 죽이도록 명하셨는데, 그것은 안식일을 어기는 자는 스스로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부인하는 것이며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자임을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새 언약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구약의 율법 규정을 안식일 제도를 문자적으로 지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우리를 구속하신 은혜를 기념하기 위한 공동체적인 예배일을 지키며 또 육체적인 쉼(안식)도 취함으로써 안식일 규례의 정신은 이어나가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 신약성경을 보면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처음에는 유대인들의 전통을 따라 안식일(토요일)에 함께 모이다가 점차 예수님이 부활하신 안식 후 첫 날, 즉 일요일을 ‘주의 날’로 부르며 그 날에 함께 모이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주일이었고, 부활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날도 주일이었으며(요20:19, 26), 또 오순절 성령이 강림한 날도 주일이었다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안식을 얻은 자들이기에 매일을 예수 안에서 안식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특별히 ‘주일’에는 함께 모여 주님이 이루신 십자가 승리(부활)와 구원을 기념하는 축제의 날로 지킴으로써 새 언약의 백성임을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예수님 안에서 늘 안식을 누리며 주일을 귀하게 여기며 함께 모이기에 힘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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