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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래 화대종주 계획은 5.6(金)새벽부터 시작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지리산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하루 앞당겨 다녀왔다
화대종주는 한 두번 해본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산보다는
한결 어려운 산행으로 체력관리가 관건이었다
지난 3.30 충의사환종주(33km)에 이어 다음 날 5.1은
묵방산 코스(18km)산행이 계속이어져 체력이 고갈된
상태로 이틀 쉬고 갈수 있으려나?
○ 보만식계님의 메시시를 받고 처음은 힘들어 못가겠다고
답변을 하였으나 나중에 을지문덕님이 동행하기로 하였다는
연락을 받고 나 또한 고민을 하다가 "가다가 못가면 백무동으로 중탈하지 뭐"
하면서 함께가기로 한다 산행 당일 화엄사에 도착였으나
보만식계님 또한 감기에 걸려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닌 것을
보면 이번 화대종주는 힘든 산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해본다
○ 예상대로 연하천 산장을 지나 벽소령 산장 중간지점부터 다리와 몸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되어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하면서 몸을 지탱 천신만고
끝에 화대종주를 마칠 수 있었다,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얘기를 나눠보니
을지문덕님을 비롯하여 보만식계님 모두가 정상컨디션이 아닌 몸으로
화대종주를 한 것을 보면 무척 산을 좋아하는 산꾼이 아닌가 싶다
○ 산행 내용
- 산행일시 : 5.5(土) 입산 : 02:36, 하산 : 15:35
- 날 씨 : 맑음(26∼28도)
- 함께한이 : 을지문덕, 보만식계, 가야산
- 산행거리 : 42km
- 산행시간 : 13시간1분
- 5.4(金)23:29 서대전역(여수행 무궁화열차)
- 01:55 구례구역 도착
- 02:36 화엄사 산행시작
- 04:22 무넹기
- 04:39 노고단
- 05:17 임걸령
- 05:50 삼도봉
- 07:10 연하천 산장
- 08:05 벽소령
- 10:01 세석산장
- 11:15 장터목 산장
- 12:00 천왕봉
- 12:24 중봉
- 12:54 써리봉
- 13:27 치밭목 대피소
- 15:22 유평리
- 15:35 대원사
- 16:40 대원사 주차장(진주행)
※ 18:00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출발 → 20:18 대전복합터미널 도착)
▲ 출발에 앞서 서대전역
▲ 구례구역 도착(01:55)
▲ 출발에 앞서 해장국집에서 한그릇씩
▲ 카메라 후라쉬를 안꺼내고 야간산행 후렛쉬만 이용하는 누를 범하는 실수로 사진이 볼품없다(02:36)
▲ 무넹기(04:42)
▲ 노고단(04:39)
▲ 임걸령에 도착하여 정상적인 사진을 촬영합니다(05:17)
▲ 삼도봉에서 해돋이를 맞습니다
▲ 삼도봉(05:50)
▲ 삼도봉에서 이대장님
▲ 화엄사 말사 묘향대(妙香臺)
▷ 삼도봉을 지나 540계단 내려가면서 좌측방향을 보면 8부 능선 자락에 위치한 묘향대
얼마 안있어 부처님 오신 날(5.14)도 있구 해서 이번에는 묘향대를 조명해 본다
▷ 위치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전남 구례 화엄사 말사)
- 지리산 반야봉 묘시(05∼07시)방향에 있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높은 암자
설악산 봉정암 1224m, 묘향대 1500m
- 반야봉 자락 7대(臺)중의 하나, 대(臺)라함은 작게는 산에 모셔진 불상의 좌대부터
크게는 스님들이 산속에서 정진 수행하는 장소
※ 지리산 반야봉 7대(臺)
문수대, 묘향대, 종석대, 만복대, 금강대, 무착대, 서산대
▷ 묘향대는 신라 때 창건하고 구례 화엄사 말사로 70년대 초반 화엄사를 새롭게 일으킨
도광 스님이 주변의 도움을 얻어 토굴에서 절집으로 모습을 갖춤
▲ 화개재(06:01)
▲ 연하천 산장(07:10)
▲ 연하천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 이제 지리산은 푸르름으로 더해가고 있다
▲ 벽소령산장 조망
▲ 벽소령(08:05)
▲ 선비샘(08:47)
▲ 을지문덕님
▲ J3중부지부장과 알라딘님
▶ J3주최로 5.5 05:00∼5.8(日)간 국공연 연계산행을 진행 중에 칠선봉 자락에서 황금산 중부지부장 등과 만나
반갑게 만나 무탈하게 완주하기를 기원해 본다
▲ 칠선봉에서 장터목 산장과 천왕봉 조망
▲ 세석평전은 이제 꽃은 시들고 그저 평화스럽기만 하다
▲ 5.5일 어린이 날인가 그런지 세석산장은 한가 하기만 하다
▲ 촛대봉
▲ 촛대봉에서 천왕봉 당겨본다
▲ 장터목 산장(11:15)
이 곳에서 물과 콜라를 구입 식수를 보총
▲ 다시 한번 천왕봉을 조망
▲ 통천문(11:49)
▲ 천왕봉을 오르던 중 구조헬기가 머리위에 떠 있다, 무슨 안전사고가 발생하였는지,
▲ 천왕봉(12:00)정상은 등산객으로 인해 북새통 정산비석 보기 조차 힘들다
▲ 가야할 중봉
▲ 중봉에서 을지문덕님(12:24)
▲ 중봉에서 바라다 본 지리산하
▲ 치밭목 산장이 새롭게 공사중으로 변신 중
▲ 중봉 앞 출입금지구역이 동부능선 지태길
▲ 써리봉(12:54)
▲ 치밭목 산장(13:27)
이곳에서 컵라면을 하나씩 먹고 힘을 내어 하산
▲ 하산 방향 대원사 계곡
▲ 유평리 입구(15:22)
▲ 대원사(15:35)
▲ 대원사 주차장하산길에 일주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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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큼성큼 건너 띄시나
엄청빠름니다
산우님들이 좋으신분들 같읍니다
날로 빠른신 걸 보니
최곱니다 최고,
지리산을 가봐는데 하면서
미련만 남아 있읍니다
요새 시간이 도통 나질 안내요.
부럽읍니다
지리산을 편히 앉아
자알 구경하였읍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평소 몸 컨디션 관리만 잘한다면 누구나 가능한 구간아닌가요
어울려 다니다 보면 좋은 곳도 참석하게 되더라구요
바쁠수록 많이 다녀보시길,,
짝!짝!짝! 가야산님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가고싶네요!!
한참만이네요, 이곳 마루금 회원들로부터 소식을 접하구 있지요
사업을 하시느라 바빠서 그 좋은 산행도 못하신다구요, 형우기님도 잘계시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정상적인 몸 상태도 아닌데도 저하곤 엄청 차원이 다른 시간대에 하산하시다니
이 무한대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얼떨결에 화대 한번 해 봤는데 너무 힘들어서 지금은 꿈도 꿀 생각조차 하지 않는데
옆집 마실가듯 살포시 다녀오셨네요. 이렇게 사진이나마 지리산 품속을 보며 대리만족합니다.
고생 많으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구 다녀 왔으면 조금은 덜 힘들었을텐데, 좀 고생을 하고 왔습니다.
글쎄요 산행을 할때마다 힘들다고 생각되지만 어려운 과정을 잘 극복해 나가야 겠지요
이것 보다도 더 힘든 지태와 지리왕복종주도 있는데요
아무튼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