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3.04.21. 날 씨 : 맑고 쌀쌀하여 어제내린비가 눈이었던 날.
어디로 : 부상고개~제석봉~국사봉~경부고속도TG~꺼먼재산~국사봉~백마산~선주교.
누구랑 : 비실이부부, 지릿재, 삿갓, 특공대.
지난 한 겨울에 수도산을 벌벌떨며 출발했던 금오지맥이 따뜻한 봄날 선산시 선주교에서 한줄 말아먹습니다.
지난달에 대동금남정맥(금강기맥)을 군산에서 말아묵고, 올해들어두번째로 두줄말아먹는 날이기도 하고요,
금오지맥을 수도산출발하여 칠봉지맥분기점을 지나 영암지맥분기점을 넘어서 선산 선주교에서 쫑~~
다가오는 겨울엔 칠봉지맥을 말아야 하고, 비실이고향마을로 가는 영암지맥을 말아야 하는 숙제로 남습니다.
어제 4.20일 내린눈이 울나라 기상관측이래 70수년만에 첨내리는 눈이라 하지만,
4월중순을 넘은 계절에 진달래 만발한 산길에서 눈속을 헤메었으니 웃어야 할까요, 울어야 할까요.
아포읍 재석마을 뒷산인 제석봉에 무작정님이 쌓아 놓은 돌탑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멋진 곳,
무작정님꽈 지난해 함께했던 땅끝기맥종주중 돌탑야그를 들었지만 오늘 올라와 보니 대단하더구만요.
하기는 sbs의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까지 흘렀으니 다시 설명할 이유가 없을 듯 하구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TG를 지나는 동안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 경부선철도를
건너서 이어지고, 중부와 북부지방의 산행으로 수없이 지나쳤던 고속도로 여불떼기가 금오지맥의
산줄기였다는 사실에 다시 놀라 브렀습니다.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와 황악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이루고 있는 감천강을 따라
흘러가다 염속리산에서 칠봉지맥을 갈라놓고, 백마산지나 영암지맥으로 또 갈라서 선석산을 솟게하고,
금오산을 옆으로끼고 내려서서 재석봉을 넘어 국사봉으로 이어져 고속도로를 넘어가면 백마산에서
선산읍까지 흘러내려 낙동강으로 빠지기 직전의 선주교아래 수도산의 정기는 그 맥을 다 하더이다.
그리고 오늘은 산봉다리가 꽤 많아서 비실이부부산따먹기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부상고개를 출발하믄서 마지막구간이라고 그림 그리고,
부상고개는 비실이의 지도에는 옛날 그림이라 도로가 없었는디
지금은 도로가 개통되어 구미로 넘어갈수 있습니다.
진달래가 만발한 4월중순을 넘어 하순인디 어제내린 눈길이 발모가지 잡습디다.
가상관측이래 칠십수년만에 첨내린 눈이라 하더이다.
금오산아래 저수지 건너 선기동의 대성 저수지
효자봉이라고 표지기가 있지만 신뢰하지 못하는 것 같습디다.
써래야 박건석님이 달았는디 좀더 면밀한 검토를 거쳐서 표시했슴 하데요.
비실이부부가 아므리 산고프지만 효자봉이란 산은 산따묵기에서 제외합니다.
재석봉정상의 돌탑
이 돌탑은 재석마을의 닉네임 무작정님이 천번을 오르락거리며 짊어지고 쌓은탑이란거 말고는
비실이가 잘 알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꾸뻑, 아포읍 재석봉카폐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sbs방송 세상에 이런일이란 프로에 공개된 정보를 참고 하세요.
무작정님은 비실이부부와 거품일행들과의 땅끝기맥종주대원으로함께 종주당시 들었던 야그가 전부입니다.
재석봉의 특공대
재석봉의 삿갓.
재석봉의 지릿재
비실이부부의 산따묵기 19번째 재석봉
sbs의 세상에 이런일이 인증샷.
무작정님의 sbs 방송내력
해병대의 불상??
재석봉에서 바라본 금오지맥길
재석봉에서 바라 본 구미시
재석봉에서 바라 본 김천
재석봉 뒷편에서
재석봉에서 한잔하고
재석봉 담에 있는 국사봉
국사봉에서 일당들
국사봉에서 일당들
비실이부부가 산따묵기 20번째 국사봉
국사봉에서 뒤 돌아 본 재석봉
써래야 박건석님의 표지기지만 지도에도없는 산이라요,
백마산은 선주교전방에 금오지맥의 마지막산인디 글씨요.
백마산이란 표지석은 엉터리인 듯하여 비실이부부 산따묵기에서 제외 합니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구미시가지와 경부고속도
경부고속도와 중부내륙고속국도의 TG,
경부고속도 TG의 건널목은요,
경부고속도로를 넘어서 중부내륙고속국도를 지나서 경부선철로를 지나갑니다
경부고속도를 이리저리 빙빙 돌아 가야 하는디 헷갈립니다
이 동네 배밭의 배꽃이 만발
고속도옆의 개새끼들 사육장, 어휴~~ 비린내
복숭아꽃이 어때여
비실이부부의 22번째 산따묵기 국사봉,
이넘의 국사봉은 몇개나 따 묵을런지, 하기야 울 나라 산이름중 국사봉과 백운산, 비로봉이 젤 많다더이다
이 돌은 지릿재가 소시적에 짊어지고 갔다놓은 방구돌이라더이다
비실이부부가 북봉산 따묵으로 갈려다가 포기 합니다.
비실이부부의 23번째 산따묵기 꺼먼재산
꺼먼재산에서 고아면의 주민을 오늘 처음 산에서 본 사람들
드디어 금오지맥의 꼬리가 보입니다.
꺼먼재산에서 바라보면 이어져 보입니다
꺼먼재산을 내려와서 파산리마을을 넘어 갑니다, 이동네 살면 모두 파산하는건 아니지요
916번도로
좀전의 916번도로를 넘어 꺽어진 산길을 돌아 내려오면 신설된 도로,
비실이가 들고가는 지도그림에는 이 도로가 없습데다, 10년전의 지도라서요,
이젠 이 도로가 신설되어 좀전의 916번도로를 우로 돌아 이도로를 만나 올라오면 가로 지릅니다
고아읍의 농공단지
백마산에 오릅니다.
금오지맥의 마지막봉 백마산
백마산정상에서 마지막 그림
백마산정상의 일당들 전부
비실이부부의 산따묵기 23번째 백마산
백마산의 돌탑
비실이부부의 돌탑따묵기 3번째
백마산의 삿갓
백마산의 돌탑인디 본드로 붙여진 돌탑
울 장모님의 금오지맥 마지막그림
백마산을 내려가다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오지맥의 꼬리 감천
고아읍
감천강을 건너 선산시가지
감천강의 김천방향
이젠 선주교가 보입니다
금오지맥의 꼬리 종점에서 일당들의 도착
금오지맥의 꼬리 선주교
선주교
선산시와 고아읍을 이어주는 3번국도인 선주교가 금오지맥의 종점이었습니다.
이로하여 비실이부부일당들이 올해 두번째로 금오지맥을 한줄 말아 먹습니다.
금오지맥완주 기념으로 금오산아래 시설지구로 이동하여 추어탕으로 한줄을 마칩니다.
한겨울 추위에 덜덜거리며. 수도산을 헤메며 넘었고, 발목잡힌 멧돼지를 만난것이 행운이었던 같져.
이젠 가을까지 근교지맥을 마감하고, 원정지맥으로 올라가 영월지맥에서 한여름 더위와 한판해야죠.
성질 고약한 비실이와 함께한 일당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금오지맥은
대구에선 최 근교에 있고,
백두대간에서 수도지맥으로 갈라져 내려가다 수도산에서 가릿재로 이어지고,
흘러가다 염속리산에서 칠봉지맥으로 꼬리 내리고선
다시가다 백마산넘어가다 영암지맥으로 선석산을 남깁니다.
낙동강으로 흘러가다 금오산을 넘어서 선산으로 흘러가 낙동강으로~~~
함께한 일당들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아자씨 또한기럭지따먹어 좋겟당 좌우당간금오기맥을끝낸일당들수고많으셧수
와우 또한가지 숙제를 끝내고 뿌듯하시겠슴니다
근데 하루종일 돌탑만 빙글빙글 돌다가 오셨시유
돌탑보니께 땅끝기맥 할때 생각납니다 수고 하셨슴니다
김밥말아 묵듯이 한줄씩 말아묵다 보이께네 150원짜리 김밥으로 13줄, 90원짜리 김밥으로 3줄 말아묵었어여,
안주삼아 산따묵기로 배 채우고, 나물뜯어갓고 비비묵을라네.
재석봉에서 무작정 아자씨흔적에 두손 들고 말았어여.
금오지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합니다
가까이 있으면서 접수를 못한 구미 산군이
할말이 없습니다
당연지사 배웅을 나가야 하는데 못나간 것이
부끄럽습니다
그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비싼 구르마비 주지말고,ㅎㅎ
발품팔아 댕기는 금오지맥함 가 보이소
등잔밑이 어둡다 하던가요
자우지간 잼있고 신나게 댕기이소
금오길이 대강은 감이 잡히내요. 그 중 꺼먼재산은 구미 근무 할 때 자주 가 본 산이라 기억에 있습니다. 그 밑에 있는 봉짜 달린 동내가 명당이라고 박정희대통령이 아꼈던 땅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구미1대학 뒷동내인듯 합니다. 금오지맥 완주 축하합니다
성님~ 금오지맥이 대구근교라기보다는 김천과 성주, 구미, 선산까지 이어지는 줄기가 좋습디다.
봉짜달린봉아래 구미1대학은 보이지 않지만 뒷산을 빙 돌아가는 줄기는 잼 있어요,
한번 가 보이소.
근교산 산행 참 재미있고 체력단련용으로 유용하지요.
완주 축하합니다.
고맙시요. 수도산과 금오산이야 산적들이 많이가는 곳이지만
줄기에 있는 산봉다리는 아마 지맥길이 아니라면 좀처럼가지 않는 곳이라 매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