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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 난로와 철판 난로의 차이점(윤수할아버지의 벽난로이야기 번외편) | | |
안녕 하세요? 윤수할아버지입니다.
시골집 난방 정보란에 벽난로에 관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은 원래 재티에 의한 산불 밎 침니화이어인데 회원님들의 열화같은 질문 공세때문에 부득이 주물난로와 강판난로의 차이점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1. 주물 난로란?
- 틀을 만들고 여기에 쇳물을 부어 만드는 난로로 순수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가끔 보이는 국산 주물 난로라는 제품은 제가 아는 한은 실내에서 사용을 위한 지금의 벽난로 수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70년대 연탄 난로 수준의 제품입니다. 국내의 난로 기술로 아름답고 우수한 제품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나 수요대비 설비비의 부적합으로 제대로 된 벽난로 회사에서는 잘 제작하지 않습니다.
가. 주물난로의 장점
1) 철판 난로와 비교하여 가격이 저렴.
2)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설치 밎 운반이 용이.
3) 난로 자체의 크기가 크지 않아 작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
4) 점화 후 단시간에 열기가 확산 됨.
나. 주물난로의 단점
1) as의 문제. 대부분 수입형으로 하자 발생 시 부품 부재.(철판난로의경우 수입형이라도 국내 제작 용이). 이런 이유로 판매처에서 as 를 기피함.
2) 수입주물난로의 경우 광고는 그럴듯 하지만 제조회사를 알고나면 대부분 중국에서 제작하여 oem방식으로 수입되는 것으로 유럽의 대기업인양 포장 광고하지만 해당 국가의 브랜드를 보면 거의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이 태반임. 이유는 유럽 유명 메이커의 제품(제대로 된)은 고급 강판 난로보다 높은 가격에 수출 된다는 사실을 우리 소비자는 모르고 있기 때문.(저렴한 고급 주물 난로는 없습니다. 제대로된 브랜드의 주물난로는 오히려 강판 난로보다 비쌉니다.)때문에 저렴한 제품을 찾는 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의 제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음. 우리나라 소비자는 유럽 난로라면 무조건 좋은 것으로 이해하는 것에 함정이 있음.(이 문제는 추후 저의 칼럼에 근거자료와 함께 다루겠습니다.)
3) 주물(이모노 철판 업계에선 이렇게 부름.)은 구조물의 취약부(다리, 문짝 연결부 등)가 작은 충격에도 깨어질 수 있음(이렇게 되면 난로는 고철이 되어 버림.)
4) 축열기능, 크린윈도우 시스템, 버닝타임의 제어 불능 등등
이밖에도 수 없이 많이 있으나 더하면 주물난로 수입업자에게 맞아 죽을지도 모릅니다. ㅜ.ㅠ (그럼 저의 벽난로칼럼을 회원님들께 전해드리지 못하잖아요. ^^;) 그래서 그만 하렵니다.
철판 난로는 잘 알다시피 철판을 가공하여 만드는 것입니다. 그럼 장단점을 살펴보면
가. 철판 난로의 장점
1) 레이저 절단 밎 용접으로 작업이 되므로 디자인이 자유로움.
2) a/s가 용이함.
3) 국내 제조회사들이 직접 제작하므로 제작과정이 투명함.
4) 고급 난로의 경우 성능(버닝타임, 난방능력, 크린 윈도우)등이 우수함.(가격 대비 성능은 소비자의 판단이겠지요. ^^)
5) 난로 회사가 많으므로 선택의 폭이 넓음.
6) 난로 기술의 보편화로 품질 검증이 쉬움. (주물난로의 단점이 보완된 것이 강판난로라고 보면 됩니다.)
나. 철판 난로의 단점
1) 가격이 비쌈.(국내 소개되는 주물과 철판난로를 비교했을 경우.)
2) 수박 겉핥기식의 제품이 더러 있음. (약간의 상식으로 너도 나도 제작. 진짜 중요한 기술은 모자라면서...)
이 밖에도 더 있으나 더 쓰면 철판 난로 업체에게 맞아 죽을판 ^^;
결론은 물건을 잘 고르는 수 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국내 소비자가 선택하기에는 주물난로보다는 철판난로를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잘 고르는 방법은 기회가 있으면 추후 저의 칼럼에서 하겠습니다.) 이상 윤수할아버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