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인도인 사역의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한 정탐을
2016년 3월 11일 인천 국제 공항을 출발하여 3월 28일까지 실시했습니다.
GMS 본부에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네(4) 선교사 사역을 소개해 주어서
그 중에 세 선교사 사역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우선 말레이시아의 대도시들을 보았는데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페낭(Penang '피냉'이라고 현지인들은 발음),
입뽀(Ipoh),
조호 바루(Joho Baru)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디를 가나 많은 인도계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인들의 주류는 저희가 살았던 남인도의 타밀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음은 말레이시아 지도입니다.
동쪽이 동말레이시아로서
중간지점의 살색 부분을 경계로 섬 북쪽이 사바(Saba) 주이고
아래가 사라왁(Sarawak) 주입니다.
그 사이에 브루나이 공화국이 있는데
그 위의 조그만 섬이 말레이시아 라부안 주입니다.
그리고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곳이 서 말레이시아 본토이고 서북쪽 인도양 쪽에 두 큰섬이 있습니다.
하나가 랑카위이고
아래쪽이 페낭(Penang)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전형적인 다민족 국가입니다.
한 민족 만이 사는 지역이 아니고
여러 민족이 섞여서 사는 다민족 국가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2천 9백만명 정도되었는데
그중에 인도에서 건너온 타밀계 말레이시아 인이
전체 인구의 7.4 퍼센트로서 대략 220만명입니다.
화교로서 중국계 말레이시아 인이 전체 인구의 24.6 퍼센트인데 대략 697만명입니다.
그리고 본토인인 말레이 인이 67.4퍼센트를 점하고 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이슬람(회교)교가 61.3 퍼센트,
불교 19.8 퍼센트,
기독교 9.2 퍼센트,
힌두교 6.3 퍼센트,
유교및 도교 1.3 퍼센트,
무종교 0.7 퍼센트,
그리고 자신의 종교를 밝히지 않은 사람이 1.4 퍼센트입니다.
그러면 제가 선교해야 할 대상인
인도인들의 종교 인구를 살펴봐야겠습니다.
말레이시아 인도인의 인구 220만명 중
힌두교 86.2 퍼센트
기독교 6.0 퍼센트
이슬람(회교) 4.1 퍼센트
기타 3.7 퍼센트
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힌두교 인구가 절대적인 주류입니다.
A. 많은 인도인(타밀사람들)들이 쿠알라룸푸르에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가에는 리틀 인디아(Little India)라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말레이시아 이곳 저곳에서 많은 인도인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B.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있는 현지 교회 방문
쿠알라룸푸르 도착 이튿날 토요일 쿠알라룸푸르 도시 중심가에 있는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교회 목사를 만나 말레이시아 내에서의 인도 선교정보를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목사가 말레이시아 북쪽의 페낭에 설교하러 가서 만나지 못했으나 주일을 준비하는 찬양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찬양팀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인도 타밀계의 말레이시아 사람인데 주일 예배를 위해 말레이 청년들과 찬양연습으로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C. 주일(3월13일) 시내 중심가 교회에 예배 참석
이튿날 그 교회를 다시 아내와 단둘이 방문하여 예배에 참석했는데 장로님이 타밀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안 계셔서 그 장로님이 예배 설교를 하셨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은 타밀 사람, 말레이 청년들과 사람들 그리고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 교회의 중직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었고 말레이시아에서 인도인 기독교 상황과 인도인 교회의 상황에 대해 질문들을 던졌습니다.
D. 시내 중심가의 감리교회 방문
그들과 헤어진 후 주변에 있는 감리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시내 중심가의 큰 교회였는데 여러 언어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였습니다.
여러 언어들 중 중요한 예배가 영어 예배와 타밀어로 드려지는 예배였습니다.
제가 살던 지역의 까나라 예배가 있나 살펴 보았는데 없었고
대신 까나라와 유사한 언어인 텔루구 예배가 오후 4시경에 드려진다고 하였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네팔 사람들이 모여서 네팔어로 드리는 예배가 있는 것도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첫주는 이렇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