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박호근 목사)가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이단경계령을 선포했다. 학기가 시작되면 이단들은 학원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따라서 전국 교회가 예방과 경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새로 시작하는 3월이 되면 대학 캠퍼스나 초중고교에 이단이 설문조사, 동아리 모집 등의 방법으로 학생들을 미혹한다. 이들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교회가 미리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단경계주일을 지키는 방법은 다양하다. 먼저 이단대책위 홈페이지(www.2dan.kr)를 방문하면, 총회 이단상담소장들이 작성한 이단경계주일 설교문과 각종 자료를 참고해 주일예배 설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대위는 신천지에 대한 경계령도 내렸다. 이대위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들은 교회에 직접 찾아가 신분을 밝히고 “이단이 아니다”고 항변하면서 교회를 소란하게 만들고 있다. 심지어 담임 목사와의 면담을 요구하고, 거절당하면 거칠게 항의하는 등 적잖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앞 홍보도 문제다. 이들은 주일 예배 후 교회 앞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박호근 목사는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목회자에게 먼저 알리며, 사진촬영 등 증거자료를 남기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단 세미나와 예방 자료 등을 배포해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위는 이단에 관련된 소책자와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