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8 (Fri)
세계 녹색당 네트워크는 일본국민들과 연대를 표명하며 전세계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한다
전세계 80개국 이상 녹색당을 대표하는 세계 녹색당 네트워크는 엄청난 재앙을 겪고 있는 일본국민들께 연대를 표명하며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희생당한 분들의 가족, 친구, 이웃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세계 녹색당 네트워크는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말뿐만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연대를 표명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대참사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수 천에 이르고 수십만 명이 집을 잃었으며 이백만 명에 대한 전기공급이 중단되었고 백만 명이 식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지진과 해일로 인한 피해는 화재, 폭발, 원자력 발전소 핵 용해 가능성으로 인해 악화되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폭발로 인한 방사능 피폭 위험성 때문에 이십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고 일본과 주변국들이 위험에 처한 상태다. 우리는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일본 정부와 전력회사가 주민들에게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때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이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일어난 뒤 정확히 25년 후에 발생했다. 세계 녹색당 네트워크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우리의 반대를 재확인하며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개인의 노력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재생가능한 청정에너지 확대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고자 한다. 이 중요한 시점에서 세계 녹색당 네트워크는 중국(얼마 전 중국은 원전 50호기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브라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미국, 터키, 러시아, 인도 그리고 각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확대계획을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원자로 수명을 연장키로 결정한 독일, 벨기에 등이 가능한 빨리 해당 원전 가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또한 현존하는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해 지진, 홍수, 비행기 충돌이나 테러공격 등에 대한 취약점을 조사하고 사람, 산업 그리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방사능 폐기물 처리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고,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에서, 보험회사들이 잠재적 위험에 대한 보장을 거부하고, 군사적인 목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고, 테러위협이 계속 존재하는 한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명백히 무책임한 행동이다. 일본열도가 큰 슬픔에 빠진 지금, 우리는 각국 정부가 지진과 해일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원전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가능 에너지확대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을 촉구한다. 재생가능에너지 기술은 안전하고 민간주도적이며, 많은 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기반하고 있으며,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시킨다. 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함께 재생가능에너지는 오일 전쟁을 억제하고 모두에게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보다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다. 이제 원자력시대로부터 벗어날 때가 되었다. More information: secretary@globalgreens.org 원문출처, 클릭:http://www.globalgreens.org/statements/japan_earthquake_tsunami_leave_nuclear_be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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