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와 부처님
잡아함경_583. 월천자경(月天子經)
모든 어둠을 부숴 버리기 위해
광명으로 허공을 비추리니
이제 저 비로자나(毘盧遮那)의
맑고 깨끗한 광명 나타나리라.
(....)
부처님의 출현은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
온 세상을 안온하게 해주시니
주문 게송으로 라후라 아수라로 하여금
달을 버리고 달아나게 하셨네.
비로자나불,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B%B9%84%EB%A1%9C%EC%9E%90%EB%82%98%EB%B6%88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부처 중 하나로, 온 세상에 존재하는 불법(부처님 법)의 진리를 ‘광명(밝은 빛)’또는 ‘태양’으로 형상화한 부처이다.[1] 삼신설에서 법신에 해당한다.
수인은 지권인(智拳印)으로 손가락을 꼬거나, 한 손의 검지를 다른 손바닥으로 움켜지는 형상이다. 이것은 너와 나,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것을 뜻한다.[2]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은 대적광전(大寂光殿), 대적전(大寂殿), 대비로전(大毘盧殿), 비로전(毘盧殿), 화엄전(華嚴殿), 대광명전(大光明殿), 대광보전(大光寶殿)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3]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이 유명한 사찰은 해인사, 금산사, 귀신사, 수타사 등이 있다.[4]
[비로자나불의 개념]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진리를 상징하는 부처이다.[5]
석가모니불의 몸 자체를 색신(色身)이라고 하고,
석가모니불이 말씀하신 불교의 진리(불법)를 법신(法身) 비로자나불이라고 한다.[6]
그러니 석가모니불과 비로자나불은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7]
비로자나불은 만물을 창조하거나 없애거나 하는 존재가 아니다.
법신 비로자나불은 우주 어디에나 존재하는 법으로, 이를 누가 창조하거나 없앨 수가 없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근본적인 원리 그 자체이다.[8]
부처인 석가모니가 열반(죽음)에 들면서,
'법(불법)과 스스로에게 의지하지 석가모니 부처 자신에게 의지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는 모든 중생들 각자가 깨달음의 주체임을 말한 것이다.
경전에는 부처의 몸은 법 자체로 되어 있는데,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중생과 같은 몸을 빌려서 온 것이라고 한다.[9]
그러므로 부처와 불법은 하나이므로, 석가모니 부처의 열반 후에 사람들은 부처가 남긴 불법의 진리를 신앙의 대상으로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부처가 비로자나불이고, 법신이라고 한다.[10]
[이신설의 형성]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불법)인 비로자나불은 ‘법신(法身)’으로,
석가모니 부처의 몸 자체를‘색신(色身)’이라고 하는 ‘이신설(二身說)’이 생긴다.
그러나 법신은 영원하지만 현실성이 없고, 색신은 무상한 몸이라 영원성이 없었다.[11]
[삼신설로 발전]
영원성과 현실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법신과 색신이 통합된 ‘보신(報身)’을 더하여 법신(法身).보신(報身).화신(化身)의 ‘삼신설(三身說)’로 발전되었다.
보신은 수많은 수행으로 성취된 결과로 온갖 덕을 갖춘 몸을 말한다.[12]
아미타불은 48대원을 세우고 수행한 공덕으로 수명이 무량한 아미타불이 되었고,
약사여래불은 12대원을 세우고 수행하여 약사여래불이 되었다.[13]
법신이 수행이라는 인연을 따라, 아미타불 또는 약사여래불과 같은 부처로 나타난 것이 보신이다.[14]
[비로자나불의 속성]
태양이 온 지구를 비추듯이, 부처의 진리가 온 세상을 비춘다는 속성을 가진다. 그래서 비로자나불이 "태양"과 "광명"을 상징한다.
여기에 차용한 이미지로 비로자나불을 의역해서 '큰 태양'이라는 뜻의 대일여래(大日如來)라고 부르기도 한다.[15]
잡아함경 권22에, "모든 어둠을 깨뜨리고 광명을 허공에 비추는, 비로자나(毘盧遮那)의 청정한 광명이 이제 나타났다"는 구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16]
[광명진언에서의 비로자나불]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 훔」에서 "바이로차나(Vairocana)"가 바로 비로자나불을 의미한다.
광명진언의 원리:
아무리 깊은 죄업과 어둠이 마음을 덮고 있어도 비로자나불의 광명이 비추면 저절로 맑아져 깨어나게 된다.
광명진언의 영험:
영가 장애가 사라지고, 선망조상들이 이고득락하며,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깃들고, 건강하고 밝은 삶을 이루는 등의 복이 있다.[17]
광명진언 기도는 신라의 원효스님과 은해사의 일타스님이 널리 보급했었다.[18]
노사나불[盧舍那佛], 시공 불교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97879&cid=50292&categoryId=50292
①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의 준말.
② 중생을 위해 서원을 세우고 거듭 수행한 결과, 깨달음을 성취하여 그 깨달음의 경지를 되새기면서 스스로 즐기는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의 보신불(報身佛).
[네이버 지식백과] 노사나불 [盧舍那佛] (시공 불교사전, 2003. 7. 30., 곽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