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만들기는 어려우면서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 빵만들기 80일째입니다.
오늘도 빵집에 일찍 갔습니다. 일찌가서 빵재료를 담는 일을 하였습니다.
빵재료를 담아 놓고 반죽기를 돌렸습니다.
오늘 장애인 연대에서 어머니들이 5명이 오셨습니다.
어머니들이 할수 있는 일들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고구마, 호박, 단팥을 50g, 60g를 나누도록 하였습니다.
버터식빵 2단을 돌렸는데 뺑뺑하게 돌아 가지 않는 것입니다.
나중에 사무국장님께서 2단을 돌려 났다는 것입니다.
결국 2단를 돌리는 것을 계속해서 돌리게 되어 반죽이 온도가 올라 간 것입니다.
이런 실수는 해 본 적이 없는데 혼자서 할때는 알아서 1단계, 2단계를 순서대로 숙성기를 돌리는데 여러사람이 있으면서 이사람도 만지고 저사람도 만지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 버터식빵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장애인 연대 어머님께서 5명이나 오시니
버터식빵, 비쉬케 식빵 만드는 일을 한번 설명하고 한번에 빵을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니 시간이 빨리 갑니다. 문제는 빵 모양이 이쁘게 나오느냐 것이 문제입니다.
단과자 만드는 것도 소고로 빵 만드는 것을 한쪽에 가르치다가
크림빵 만드는데 와서 또 설명하고 이렇게 저렇게 왔다 갔다하면서 빵을 만드는 것입니다.
장애인 연대에서 결석하지 않고 꾸준히 하시는 분들은 빵이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를 알아 가고 있습니다. 결석하거나 처음 오시는 분은 서뚤립니다.
성실이 재능이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빵을 만드는 일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꾸준히 하다가 보면 안 될 것 같은데 잘되어가는 것을 봅니다.
고구마빵 싸고 그루터빵 싸고 단팥빵 쌉니다.
빵들을 다 만들어도 숙성기에 들어가야 하고 숙성기에 들어가기 위해 작업해야 할 일이 있고
숙성기에 나와서 작업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빵만드는 일에는 손길이 많이 갑니다.
사무국장님의 배려로 장애인 연대 어머님들과 먼저 점심식사를 하려 갔습니다.
싱싱 식당에서 대구탕을 먹었습니다. 식당에 가기 전에
빵만드는 것이 어떠시냐 하였더니
빵만드는 것, 어려우면서 재미있습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오래 서 있어서 힘들다고 하십니다.
저도 처음에 빵 만들 때 오래 서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래 서 있어도 빵만드는 일에 바빠서 다리가 아픈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점심식사한 후에 집으로 돌아가시는 어머님들이 있었고 급하게 집으로 가져갈 빵을 드렸습니다.
오전에 만들기 시작하였던 호박빵을 만들고 오후에는 쵸코칩 스콘을 만드셨습니다.
한쪽에서는 빵 포장을 하였습니다. 빵마다 포장하는 것이 다르지요. 빵포장하면서
크림빵과 땅콩빵은 크림을 만들어야 합니다. 크림을 담아 작은 기계에다 돌려야 합니다.
크림을 만들기 위해 작은 기계를 내가 돌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땅콩크림을 만드는 것도
처음입니다.
사무국장님께서는 점심식사를 주문해서 식사하셨습니다. 식사하기전에 저녁때 의정부 평생교육원과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빵을 만들면 이렇게 밥 먹는 시간도 확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또 일부 어머님들은 집으로 가셨습니다. 결국 나혼자 남아서 뒷정리를 했습니다.
사무국장님은 점심식사하신후에 빵집 청소를 하셨습니다. 못다한 설걸이도 하셨습니다.
밖에는 저녁때 의정부 평생교육원 제빵 공부하는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전도빵을 챙겨 가지고 와서
우리동네에 전도하였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일은 제가 해야할 사명입니다.
말씀 기도 전도 감사 잘하는 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