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더 괴로운 이유는 바로 곳곳에서 출몰하는 모기떼!
독한 살충제 대신 친환경 모기 퇴치법으로 여름밤의 평화를 지키세요.
여름철 불청객, 모기 퇴치방법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줄줄 흐르고, 불쾌지수도 높아져 사소한 일로도 짜증이 날 수 있는데요~ 이런 날씨와 함께 짜증을 한층 돋구는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여름철의 불청객 모기입니다.
가뜩이나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겨우겨우 침대에 누웠는데 귓가를 거슬리게 하는 모기의 ‘위잉~’하는 날갯짓 소리는 그야말로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데요. 오늘은 친환경 모기 퇴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 키우기
모기가 있다고 해서 살충제를 계속 뿌리는 것은 무리가 있겠죠? 이럴 때는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을 방 주위에 비치해 놓는 것은 어떨까요? 대표적인 식물로는 구문초가 있는데요. 구문초는 일종의 허브 식물로 모기가 싫어하는 박하향을 내뿜어 모기도 퇴치하고, 집안에 시원한 향기까지 나게해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다음으로는 야래향이라는 식물인데요. 낮에는 꽃이 오므려져 있지만, 밤이 되면 꽃이 활짝 피고 은은한 향을 발산한답니다. 특히 야래향은 향이 멀리멀리 퍼져 베란다에 두어도 방까지 향기가 들어온다고 하네요~ 모기들이 이 야래향의 향기를 맡고 우리 집에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천연 모기 퇴치제
계피
계피는 강한 향 때문에 모기가 싫어하는데요. 계피를 잘게 부숴 망에 넣고 난 뒤, 창문이나 문 앞에 두면 모기를 쫓을 수 있고 계핏가루를 활용해 만든 수정과를 마셔도 모기가 잘 물지 않는답니다~ 수정과는 갈증해소에도 도움이 되니, 더운 여름 수정과는 모기퇴치와 더위 해소에 제격이죠. ^^
오렌지와 레몬 껍질
오렌지와 레몬 껍질을 바싹 말린 뒤, 불을 붙이면 천연 모기향이 만들어진답니다. 이렇게 활용하고 남은 재를 주머니에 넣어 매달아두면 방향제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모기도 잡고 향긋한 방향제 역할도 할 수 있어 좋겠죠?
자기 전에 팔과 다리에 레몬즙을 바르고 자는 것도 모기퇴치에 효과가 있답니다.
소금
집에서 가장 청결해야 하는 곳이 어디일까요? 화장실과 음식을 하는 부엌의 청결 상태가 특히 중요할텐데요. 하수구나 싱크대에 소금을 살짝 뿌려 놓으면 소금의 살균작용 때문에 모기가 다가오지 못한답니다. 모기가 잘 들어올 것 같은 곳에 살짝 소금을 뿌려 모기의 공격에 대비해봐요. ^^
국화꽃
모기는 국화향도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국화꽃 추출물이나 국화꽃을 물에 불린 뒤, 분무기에 넣고 뿌려주면 친환경 모기퇴치 스프레이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친환경 모기 퇴치 방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러한 방법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기가 접근하지 못할 환경을 만드는 것이랍니다. 모기는 땀 냄새와 검은색 등 짙은 색에 민감하다고 하는데요. 외출 후에 항상 청결하게 몸을 씻고, 검은색 계통의 진한 옷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모기 예방에는 도움이 될 거예요~
오늘 알려드린 모기 퇴치방법으로 올여름 모기의 습격에서 벗어나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