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에
-K어르신 생각
꽃피고 새가 우는 변두리 작은 요양원
어두운 방안 가득 빛나던 가족 사진
뼈마디 굵은 손으로 쓰다듬어 품던 어른
아끼던 꽃 비단 옷 고이 접어 남겨 두고
뼈만 남은 손가락이 차갑게 시려오면
기다림 가슴에 묻고 꽃눈 되어 흩어져
유설아
2017년 시조문학 신인상
시조집<어머니 생각>
제 3회 울산시조 작품상
현) 사회복지법인 예랑 복지재단 대표이사
기다림 가슴에 묻고 꽃눈 되어 흩어져
카페 게시글
시조분과
어느 봄날에/유설아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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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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