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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서클럽♥ 책으로 만나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단희아빠
문장을 공부합니다.
오늘의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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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文章, sentence]
문 또는 글월이라고도 한다. 전통문법에서는 명제(命題)와 구별되는 하나의 완결된 의미를 지닌 단어의 집합으로 정의되기도 하나 이러한 정의는 곧 어려움에 부딪치고 만다.
그 이유는 동일한 문장이, 하나의 문장 '나는 책을 읽고 어머니는 바느질을 한다' 또는 두 개의 문장 '나는 책을 읽는다. 어머니는 바느질을 한다'로 표현될 수 있으므로 완결된 의미라는 단위 설정을 일관성 있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문장은 음의 연쇄체이며, 앞과 뒤에는 휴지(休止)가 놓이고, 끝에는 특수한 억양이 놓이는 것으로 하여 의미를 배제하고 정의하는 수도 있으나, 이것도 만족할 만한 정의는 되지 못한다. L.블룸필드는 “문법적으로 더 큰 언어적 구성에 내포되지 않는 독립적인 언어형식”이라고 정의하였다.
한편, 변형문법에서는 기술적(記述的)인 관점에서 기저부문(基底部門)의 공리(公理:axiom)로 정의되어 시발기호(始發記號:initial symbol)로 취급된다. 즉, S→NP+VP(문장→명사구+동사구)의 S가 문장이다.
문장의 종류는 주어-서술어의 관계가 단 한 번만 성립하는 단문(單文)과 이 관계가 두 번 이상 성립하는 복문(複文)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서법(敍法)에 따라 평서문·의문문·감탄문·명령문·청유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문장의 뜻 '하나의 주어와 서술어를 갖추고 통일된 의미(생각)를 나타낼 수 있는 최소의 표현
단위, 문단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문장은 문법에 맞아야 하고, 정확한 뜻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종결 어미로 끝나야 한다.
2. 문장의 원리
(1) 경제성 :불필요한 군더더기의 말을 없앤다.
(2) 흥미성 '독자에게 호감과 매력을 느끼도록 한다.
(3) 다양성 :문장의 길이와 종결 어미가 다양하다.
(4) 강조성 :어색하지 않은 한도 내에서의 반복은 문장의 효과를 높여 준다.
(5) 명료성 :뜻이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
<뜻이 불분명한 경우>
① 이중성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경우
예)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형-좋아하는 사람이 '친구'인가 아니면 '친구의 형'인가가 분명하지 않다.
→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형
② 불일치성 :비교의 대상이나 서술 대상이 다른 경우
예) 우리 나라의 대도시는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다. -대도시'와 '나라'가 일치하지 못하고
있다. → '나라'를 '도시'로 바꾼다.
③모순성 :앞뒤 내용이 모순되는 경우
예) 노처녀와 홀아비가 드디어 이혼했다. → 서로 모순된다.
④ 군더더기 :불필요한 어휘나 어구가 중복
예) 아버지께서 즐겨 좋아하시는 과일은 사과이다. 一비슷한 의미를 가진 말이 반복 → '즐겨'를 뺀다.
<문장의 성분과 문장의 성격>
1. 문장의 골격
⑴ 문장이란 :
- 말하는 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끝나는 형식으로 나타남.
- 하나의 문장에는 하나의 완결된 생각이 들어 있다.
- 끝나는 형식: 온점(.), 물음표(?), 느낌표(!) 등
- 최소한 하나의 주어와 서술어를 갖추는 것이 기본이다.
⑵ 문장의 골격 : 모든 문장이 가지고 있는 일정한 틀.
- 무엇이 어찌하다. (행위) 예) 동생이 잠잔다.
- 무엇이 어떠하다. (성질, 상태) 예) 동생은 예쁘다.
- 무엇이 무엇이다. (명시) 예) 동생은 여자 아이다.
2. 문장의 성분:
⑴ 주성분 : 문장의 골격을 이룸.(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 주어 : 무엇이
- 서술어 : 어찌하다, 어떠하다, 무엇이다
- 목적어 : 무엇을
- 보어 : 무엇이
⑵ 부속 성분 : 주성분을 수식함.(관형어, 부사어)
- 관형어 : 어떠한
- 부사어 : 어떻게
⑶ 독립 성분 : 문장의 다른 성분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지 않고, 독립적으로 쓰이는 성분.
(독립어 감탄사, 체언 + 호격 조사, 접속 부사)
- 독립어 : 느낌이나 놀람, 부름이나 대답
⑴ 주어 : 그 문장의 주체를 나타내는 말이다. 체언에 주격조사 ‘이/가’가 붙어서 성립된다.
예)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졌다.
* 주격조사의 특수한 형태로 높임의 명사에 붙는 ‘께서’와 단체의 명사에 붙는 ‘에서’가 있다.
예) 아버지께서 우리들을 칭찬하셨다. 우리 학교에서 우승했다.
⑵ 서술어 : 주어를 서술하는 말이다. 동사, 형용사, 체언에 서술격조사 ‘이다’를 결합하여 표현한다.
예) 아기가 운다. (동사) 하늘이 푸르다. (형용사) 영희는 학생이다. (체언 + 서술격조사)
⑶ 목적어 : 문장에서 그 동작의 대상이 되는 문장 성분이 목적어이다. 목적어는 체언에 목적격조사 ‘을/를’이 결합하여 실현된다.
예) 언니는 과일을 잘 먹고, 동생은 과자를 잘 먹는다.
⑷ 보어 : 서술어가 되는 용언 중에 ‘되다’와 ‘아니다’의 앞에는 ‘무엇이’ 되다, ‘무엇이’ 아니다와 같이 보충해 주는 말이 필요하다. 이때의 ‘무엇이’에 해당하는 말이 보어다. 보어는 체언에 보격조사 ‘이/가’가 결합하여 실현된다.
예) 물이 얼음이 되었다. 그 사람은 학자가 아니다.
⑸ 관형어 : 체언으로 실현되는 주어, 목적어 앞에서 이들을 꾸미는 문장 성분이며, 문장에서 필수적인 성분이 아니다. 관형어는 관형사, 또는 체언에 관형격조사 ‘의’가 결합되어 실현되거나 관형절에 의해 실현된다.
예) 그는 옛 친구를 만났다. (관형사) 그는 겨울산의 설경을 좋아한다. (체언+관형격조사)
나는 내가 사랑하는 조국의 평화를 빌었다. (관형절)
⑹ 부사어 : 주로 서술어를 꾸미는 문장 성분이다. 부사어는 부사, 부사에 보조사가 결합되거나, 체언에 부사격조사가 결합되어 실현된다.
예)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맑다. (서술어를 꾸밈) 아이들이 강에서 수영을 한다. (체언 +부사격조사)
과연 그의 주장이 정당한가? (문장 전체를 꾸밈) 그는 아주 새 사람이 되었다. (관형어를 꾸밈)
⑺ 독립어 : 문장의 성분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독립된 성분으로 문장 전체를 꾸미는 구실을 한다. 감탄사, 체언에 호격조사가 결합된 형태, 또는 접속부사 등이 독립어가 된다.
예) 아, 세월이 잘도 가는구나. (감탄사)
주여, 때가 왔습니다. (명사 +호격조사)
너는 갔다. 그러나 나는 너를 잊지 못한다. (접속부사)
3. 주어부와 서술부:
⑴ 주어부 : 행동의 주체가 되는 부분
- 주어 하나만으로도 이루어진다. 예) 하늘이 파랗다.
- 주어를 꾸며 주는 말과 함께 이루어진다. 예) 파란 하늘이 상쾌하다.
⑵ 서술부 : 행동의 주체를 설명하는 부분
- 서술어 하나만으로도 이루어진다. 예) 꽃이 예쁘다.
- 서술어나 목적어, 보어를 수식하는 말과 함께 이루어진다.
예) 나는 맛있는 사과를 너무 많이 먹었다.
- 본 용언과 보조 용언은 하나의 서술어가 된다. 예) 집에 가고 싶다.
<문장 성분과 문장의 골격>
1. 문장 성분의 뜻 - 문장을 형성하는 데 일정한 구실을 하는 요소, 띄어쓰기의 단위가 됨
예) 나는 / 지금 / 음악을 / 듣는다.
주어 부사어 목적어 서술어
2. 문장 성분의 종류
- 서술어, 주어, 목적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 - 7개
- 문장 성분 중, 문장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은 서술어이다.
3. 문장 성분의 생략
- 문장이 실제로 쓰일 때에는 성분이 생략되기도 한다. 이 때, 생략되는 성분들은 문맥상으로,
또는 대화의 상황으로 보아 생략되어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예) 철수 : 영수야, 어디 가니 ?
영수 : 도서관. (○) - 주어 '나는'과 서술어 '간다'가 생략된다.
예) 철수 : 영수야 너 어디 가니?
영수 : 나는 간다. (×)- 대화의 상황상 부사어는 생략될 수 없다.
4. 문장 성분들의 의미 관계
- 문장에서 표현의 중심이 되는 성분은 서술어이고, 다른 성분들은 이것과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음
- 주어는 서술어의 풀이 대상이 된다. 부사어는 서술어를 꾸며주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독립어는 다른 성분들과 관계를 맺지 않고 홀로 쓰인다.
예) 교실은 조용하다. 우리 교실은 매우 조용하다.
서술어의 대상 서술어 관형어 체언 부사어 용언
꾸며줌 꾸며줌
5. 문장의 계층 구조
1) 문장 성분들이 관계를 맺을 때, 그 긴밀성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다. 그 긴밀성에 따라 하나의 문장은
계층적 구조로 나타낼 수 있다.
2) 주어부와 서술부
(1) 주어부 : 풀이의 대상이 되는 부분, 주어와 주어를 꾸며 주는 말이 함께 주어부가 됨
(2) 서술부 : 주어를 풀이하는 부분, 서술어와 서술어를 꾸며 주는 말, 그리고 목적어,
보어, 목적어나 보어를 꾸며 주는 말은 모두 서술부가 됨
예) 나는 / 지금 음악을 듣는다. 우리 교실은 / 매우 깨끗하다.
주어부 서술부 주어부 서술부
< 2. 서술어, 주어 >
1. 서술어:
⑴ 서술어의 뜻 : 주어를 풀이하는 말로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⑵ 서술어의 성립
① 일반적인 형태 : <무엇이> + <어찌하다, 어떠하다, 무엇이다.>
② '본용언 + 보조 용언'의 형태 : 하늘이 맑게 개었다.
⑶ 서술어의 성격
① 일반적으로 문장의 끝 부분에 놓인다.
② '무엇이다'에서 '이' 또는 '이다'가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
2. 주어
⑴ 주어의 뜻 : 문장의 주체를 나타내는 말로 서술어의 풀이 대상이 된다.
⑵ 주어의 형태
① 체언 + 주격 조사
② 체언 + 보조사
③ 주어가 되게 하는 조사가 생략되기도 한다.
3. 목적어
⑴ 목적어의 뜻 : 그 자체만으로는 행위나 동작을 완전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서술어를 도와주는 성분.
('무엇을', '누구를'에 해당함)
⑵ 목적어의 성립:
① 체언 / 용언의 명사형 + 목적격 조사(을, 를)
② 체언 / 용언의 명사형 + 보조사(은, 는, 만, 도)
⑶ 목적어의 성격:
①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위치한다.
② 목적어는 주로 체언으로 이루어지나 용언의 명사형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③ 서술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성분이다.
4. 보어
⑴ 보어의 뜻 : 완전한 뜻을 가지지 못하는 서술어를 보충하여 완전한 문장이 되게 하는 문장 성분.
('무엇이', '누가'에 해당함)
⑵ 보어의 성립:
① 체언 / 용언의 명사형 + 보격 조사(이, 가)
② 반드시 '되다, 아니다' 앞에 온다.
⑶ 보어의 성격:
- 주어와 모양이 같다.
-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놓인다.
- 조사가 생략되어 쓰이기도 한다.
- 서술어와 함께 서술부가 된다.
- 서술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성분이다.
<4. 관형어, 부사어 >
1. 관형어
⑴ 관형어의 뜻 : 체언을 꾸며서 그 의미를 한정해 주는 성분. ('어떤, 어떠한'에 해당함)
⑵ 관형어의 성립
- 체언 + 관형격 조사
- 관형사는 관형어로만 쓰인다.
- 용언의 관형사형
- 조사 '의'가 생략될 수 있다.
⑶ 관형어의 성격
- 체언이나 용언의 명사형 앞에 놓인다.
- 관형어가 겹쳐 쓰일 때는 뒤에 오는 체언을 수식한다.
- 주어부에 속하기도 하고 서술부에 속하기도 한다.
- 단독으로 쓰이지 않는다.
2. 부사어
⑴ 부사어의 뜻 : 주로 서술어(용언)를 꾸며서 그 의미를 한정해 주는 성분.('어떻게'에 해당함)
⑵ 부사어의 성립:
- 부사는 그대로 부사어가 된다.
- 체언 + 부사격 조사
⑶ 부사어의 성격
-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 주로 용언이나 다른 부사어를 꾸며 준다.
- 단독으로 쓰일 수 있으며, 보조사를 취하는 일이 자유롭다.(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⑷ 부사어의 종류
- 성분 부사어 : 특정한 성분을 수식함
- 문장 부사어 : 문장 전체를 수식함
< 5. 독립어 >
1. 독립어
⑴ 독립어의 뜻
- 다른 말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거나 결합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쓰이는 성분
- 독립어가 없어도 문장은 성립한다.
- 감탄사, 체언 + 호격 조사, 제시어, 접속 부사
예) 어머나, 그걸 벌써 다 했니? <감탄사>
미숙아, 볼펜 좀 빌려줘. <체언 + 호격 조사>
사랑!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이지 않니? <제시어>
나는 몹시 피곤했다. 그러나 참을 수밖에 없었다. <접속 부사>
⑵ 독립어의 성립
- 느낌이나 놀람을 나타내는 단어로 이루어진다.
- 체언 + 호격 조사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 어떤 대상이나 단어를 제시하는 말은 독립어이다.
- 접속 부사는 독립어이다.
- 감탄사는 모두 독립어이나, 독립어가 모두 감탄사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