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대표 강창모 씨의 김문수 후보 지원 연설방송 잘 들었다.
그 분은 연천 <다원 마을>에 산다 했지. 소위 사회에서 소외된 문둥병을 앓는 이들이 모여 사는 곳.
마찬가지로 포천 <장자 마을>도 한센인 주거 마을이란다. 이 마을은 우리 한양조씨 문중의 종중 산인 만세교리 한바위로 이주해와서 처음엔 한양조씨 문중에서 많이 반대를 했지. 내가 어릴 때도 한바위 병풍처럼 펼쳐진 좌측 산은 근처도 못 갔다.
연설방송에서 말했듯이 그들이 살 길은 일정한 주거지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었지.
그들은 돼지 사육과 양계로 생계를 해야 했기에, 그 마을 옆에 사는 우리 문중 사람들은 악취에 힘들어 했지. 게다가 염색공장에서 나오는 공해 물질로 인해 수질 오염이 아주 심해 개천이 꺼멍물로 변했었다.
그런 일련의 한센인들을 위해 살 길을 만들어 준 사람이 김문수가 경기도 도지사 시절이었다는 사실을 나도 이번 대통령 선거로 알게 되었다.
나도 그들이 사는 땅에 도에서 장자산업단지 조성 일로 문중땅 매매 관련일로 한센인 마을에 가 이사장, 전무와 만나 계약하며 악수하기도 했지.
문둥병엔 두 가지 부류가 있어.
하나는, 양성 문등병 환자. 이들은 아 오래 전에 전라남도 고흥군에 유배되다 싶이 이주해 가서 살아야 했지. 평생 한을 품고. 육영수 여사가 여길 다녀와 박정희 대통령에게 한센인들과 악수하고 왔다고 자랑했다지.
또하나는, 음성 문둥병 환자가 있다. 이들과는 접촉해도 병을 옮기지는 않아.
그래서 이들이 연천과 포천에 나뉘어 이주해 살게 되었단다. 처음엔 상계동 불암산 밑에 집단적으로 살았었다.
오늘에야 연설방송을 통해 한센인들의 실체를 전국민이 알게 되네. 한센인들과 살며 화장실에서 청소하는 김문수 후보의 경기도 지사 시절의 미담이 유튜브 영상에 떳더구나.
그는 가장 낮은 약자들의 편에서 살아온 사람.
이런 지도자에게 나라의 일을 맡기면 우리의 미래가 밝아지지. 어쩌면 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일 수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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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미국 뉴저지 포트 리에 사는 딸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싶다기에 수정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