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23년 가을이 깊어질 무렵 두달전쯤에 새벽에 기이한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날따라 새벽까지 잠이 오지를 않았는데 갑자기 가끔 꿈에서 나타나셨던 선가의 어르신들이
나타나셔서 저의 미래를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의 제가 잘 되고 좋은 사람 만나고 하는 그러한 내용들이 아니라 저의 마지막 시기와
그리고 어떻게 이 세상과 인연이 끊어지는지를 보여주셨고 그리고 해당 나이를 알려주었습니다.
저역시 운명학을 공부하고 여러관법을 통하여 저의 생사시기를 어느정도는 알고있지만
조금은 다른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28년동안의 이제까지는 글문공부와 수행공부를 병행하였지만 앞으로 올해 23년
겨울서부터는 글문의 공부는 정리하고 이제는 영적인 공부를 더 깊이 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글문은 이정도하면 되었다고 하면서 말이지요.
이러한 환상을 오래간만에 느낀것이라 새삼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삶이라는것이 덧없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간사 세상의 경험이 마치 신선의 세계에서 한바탕 꿈을 꾸고난후 오니 백여년이 넘게 지난것처럼
다른 세계에서의 시간은 너무 찰나이고 이곳 인간의 세계는 100배이상이 빠르니 그 간격이
너무 차이가 나는것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5살에 역학공부를 처음 시작하여 30살초에 임도사님을 만나서 기수련을 시작하고 그리고
2014년에 100일기도와 천일수행을 하였는데 그후 인간사 삶에 빠져서 상담과 강의로 바쁜날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계묘년 23년에 갑작스럽게 조금은 공부에 정리도 되고 하여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네가 어느정도의 마음이 되었으니 시작을 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예전 같으면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겁도 나거나 정말 그러한 나이때에 내가 다른 세상으로
가는것이구나. 라는 의심도 하였겠지만
두달이 지나가도 더욱 선명하게 눈으로 보이고 느껴지니 환상도 아니고 꿈도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甲子(갑자)월이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늘 카페에 오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회원님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남들과 조금은 다른 삶을 산지 수십년인데 역시 인생의 마지막까지 미리 수십년전에 알려주시니
세상을 보는 마음이 달라지게 됩니다.
선가의 어르신들과 여러 천지의 신명님들께 공경의 마음을 드리며 남은 저의 시간 흐트리지 않고
수행정진하겠습니다.
김용석 드림.
첫댓글 다시 정독을 해보니 꿈을 꾸신게 아니었네요. 정말 신기합니다.
만약 내가 그런 경험을 했다면...하고 잠시 상상해봤어요. 나의 마지막 때를 알고 그때의 상황을 짐작이라도 할 수 있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더 많이 환해질 것 같다 생각들었습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 또한 많이 달라질거같구요. 임사체험자들의 삶이 그러하듯이요. 올 겨울 건강하시고, 하시는 공부 또한 잘 되어 영적으로 성큼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생명의 시간보다는 짧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좋은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