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교구 2018 부활절 연합예배
행사를 소개하는 공문
제목: 2018년 부활절연합예배
할렐루야. 성동교구협의회 2018년 성동지역부활절연합예배 위원을 아래같이 공지하오니 참조 및 협력 부탁드립니다.
■일시: 18년 4월 1일(주일) 오후3시~4:30분 / 장소: 성동구청3층대강당
■예배위원
-1부 예배
사회: 남윤석목사 / 기도: 우시홍목사 / 성경: 남기환목사 / 찬양: 무학교회찬양대
설교: 김창근목사(무학교회) / 봉헌기도: 김인현목사 / 봉헌 특송: 구청신우회
특별기도 1: 나라의 평안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 남욱진목사
2:
성동구청과구민을 위하여 / 조해강목사
3:
소외계층과 교회를 위하여 / 최기순목사
격려사: 최재우목사 / 환영 및 축사: 가남현목사 / 인사말씀: 정원오 성동구청장
회장인사말씀: 남윤석목사 / 내빈소개: 김우철목사 / 축도: 박태희목사
- 2부 특별공연: 워십, 찬양, 공연 등 / 폐회사 및 격려기도: 김보석목사
-안내위원교회: 성광교회 / 헌금위원교회: 성빛순복음교회
◇ 불참 시 3월10일까지 연락주세요.
◇ 예배브로셔에 들어갈 광고문안과 및 찬조를 부탁드립니다(공문참조).
◇브로셔에 들어갈 성도 사업장, 기업체 광고 소개 부탁드립니다.
◇당일 주일오후예배는 연합예배로 함께 드릴 수 있도록 협력 부탁드립니다.
대표회장: 남윤석목사 / 총 무: 유시선목사 / 서기: 남기환목사
1.
부활절 연합예배의 취지와 목적을 생각해 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 출발과 새로운 기원이 되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재창조와 새 언약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부활의 근본정신이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세상의 개막과 희망을 준 날이기에 교회는 모여 이 날을 기념한다.
그리고 그 기념으로 세상은 더 좋아지고 자기 희생적인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신이 우리 가운데서 재연되는 계기가 된다. 그런 점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는 새로운 시대의 선포를 알린 부활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며 부활의 증인으로서 우리가 새로운 세상의 건설에 동참할 결의를 가지고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2.
성동구의 구정 핵심 가치에 대해 생각해 봄
금년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임기 마지막 해이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올해의 구청장 신년사를 읽으면서 성동구의 구정 목표를 생각해 본다.
성동구청은 임대료 상승으로 말미암아 재력가들만 모여 있는 사회를 만드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자 노력하며, 청년과 노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한 교육특구를 만드는 일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지방 분권 시대에 주민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장려하여 주민자치를 활성화하여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 중심의 안전 도시를 만든다는 목적 아래 안전과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정의 혁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힘쓰고 있다. 성동구청은 12개 동과 인구 284,735명(2016년도)의 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1,200명의 직원들과 더불어 4,452억 원의 재정을 집행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서양 사회를 지탱하고 이끌어가던 기관은 교회였다. 교회는 출생과 죽음까지의 모든 일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관청 주도의 사회가 일찍부터 구축되었다.
오늘날 정부들은 새로운 세상,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안전, 교육, 일자리, 그리고 문화생활의 넉넉함과 든든함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을 펼쳐나간다. 구청의 일군들과 지도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개념과 방법을 무엇이라고 인식하고 경주하고 있을까? 구청은 지금 매우 시급하고 실제적인 문제들에 대해 정책을 세우고 재정을 집행하고 있다. 그 수많은 계획과 사업들은 고스란히 구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간다.
30만 구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구청이야말로 주민들의 삶의 중심에 있다. 주민센터를 통해서 구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생기발랄한 성동구를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성동구청의 일꾼들은 성동구가 이렇게 주민자치적 민주주의가 꽃피는 소망의 땅이 되기를 소망하며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속에서 구민들의 삶의 질은 좋아지고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 아름답고 귀한 일이다.
3.
기도의 목적을 생각해 봄
그럼에도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구청과 구민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무엇을 구해야 할까? 교회는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 부활절 연합예배에 모인 우리들은 인생에는 더 많은 떡도 필요하지만 더 귀한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사람의 생명(삶의 만족)이 더 많이 소유하는데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역사에 포로기가 있다. 바벨론 제국에게 짓밟혀 조국을 떠나 먼 나라에 끌려가 오랜 세월 지내던 유대인들에게 귀환명령이 떨어진다. 그 명령을 내린 사람은 바벨론을 무너뜨린 고레스(Cyrus)왕이었다. 성경은 그를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그렇게 하나님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택하시고 부르시며 그들을 통하여 일하신다. 고레스가 하나님의 일군이었던 것처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일군들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가르치셨고 일하셨고 죽으시고 살아나셨다. 그것은 바로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였고,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실현될 것이었다. 그러므로 부활절은 새로운 시대를 개막하신 그리스도의 승리를 기념하는 절기이며,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아가신 분의 삶이 어떻게 승리하는지 우리에게 보여준 역사적인 사건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어느 시대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승리할 것을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것이다.
이렇게 부활절연합예배에 모인 구청 직원들과 그리스도인들은 공통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소망을 가지고 노력하고 협력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기도할 것은 바로 이렇게 훌륭한 일을 위해 진심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성동구를 아름다운 땅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결심하면서 하나님께 기도 드려야 할 것이다.
<성동구 교구협의회 주최 부활절 연합예배>
특별기도 2. 성동구청과 구민들을 위하여 – 조해강 목사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더 나은 세상이 시작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새로운 시대에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낡은 생각과 욕심이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예수님의 삶이 옳았음을 하나님이 인정하셨습니다. 저희들도 예수님을 따라 살면 죽어도 다시 살 것을 믿으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새로운 세상에 동참할 것을 소망합니다. 그리고 오늘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면서 저희들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살 것을 다짐합니다.
저희들을 성동구에 살 수 있도록 은총을 베푸신 주님, 성동구를 위해서 일하는 성동구청장과 1,200여 공무원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이분들은 성동구를 더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정책을 수립하고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생태계에 다양한 생명이 충만하듯, 성동의 땅에 다양한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목표를 가지고 더 많은 분들이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임대료를 안정화하여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그 뿐 아니라 복지, 안전, 소통과 참여가 있는 주민자치 등 많은 영역에서 성동구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주님, 성동의 일꾼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힘쓰는 이 모든 수고가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금년 부활절에 성동구와 교회가 함께 드리는 이 기도가 생명의 샘물이 되어 성동의 땅을 적시게 하여 주옵소서. 행정을 담당한 공직자들과 구민들을 위해 기도하는 성직자들이 손을 잡고 이 축복의 들판을 일구고 경작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더 나은 세상이 실현되는 행복의 땅, 성동구를 만들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비옵나이다. 아멘.
성동구 부활절연합예배 기도문 준비.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