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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행사의 시작은 평등문화약속문을 함께 읽는 것입니다. 평등문화 약속문을 읽고, 완전 멋진 정진임 당원님의 사회로 마음열기를 했습니다.
지방선거를 하며 우리동네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동네에 대한 관심이 지역 정치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우리동네의 자랑거리로 살림의료생협, 태양과바람의협동조합, 구산동도서관마을, 대조시장에 있는 명동칼국수집 등등 다양한 자랑꺼리가 나왔습니다. 사심어린(?) 소개가 많았지만, 그곳에서 깊숙히 활동하는 분들이 녹색당원이기도 하니까요. 이후에 자랑했던 곳을 찾아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간과 활동 소개>
- 동네 친구
- 살림의료사협 주치의 프로그램
- 태양과바람의에너지협동조합
- 밥풀꽃
- 전환마을 은평
- 산새마을
- 만만한 독서모임
- 구산동도서관마을 : 만화
<맛집 소개>
- 대조시장 구포국수에서 파는 도토리묵
- 대조동 명동칼국수의 콩국수
- 연신내역 멸치에서 고래까지의 생선구이
<있으면 좋겠는 것>
- 취향 저격의 등산 모임
- 동네 친구
이번 그린파티의 주제는 지방선거와 그 이후입니다. 은평녹색당은 당원들과 함께 기획하고, 돈을 모으고, 선거운동을 논의하며 선거를 치렀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도 남습니다. 단지 아쉬움에서 그치지 않도록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이야기하며, 시도해봐야 하는 일들을 종이에 적으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은평녹색당 공동선거운동본부에서 진행했던 지방선거 평가결과에 대해 이상희 전 후보(이자 현 은평녹색당 사무국장)가 발표했습니다. 2월 후보자 선출공고부터 6월 13일 선거까지 당원들과 함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은평녹색당에서 선거를 선거답게 치른 소중한 경험이자, 우리의 현재 지점을 선거를 통해 명확하게 확인받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역정치를 하기로 한 사람을 남긴 중요한 성과가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했지만, 어떤 메세지로 녹색당과 김민수, 이상희 라는 사람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득표로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당의 인지도와 별개로 지역차원의 정책접근과 조직을 연결하지 못한 한계도 있습니다.
선거평가 자료보기 180713 그린파티.pptx
선거평가를 듣고, 2018 지방선거를 회상하며 좋았던 일, 아쉬웠던 일, 그리고 앞으로 실천 과제에 대해 색지에 적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018 지방선거, 좋았던 점
1. 선명한 녹색당의 정치공약
2. 당원 참여, 선거운동방식
3. 지역정치조직으로서의 역할
4. 녹색당 후보에 대한지지, 자부심
#2018 지방선거, 아쉬웠던 점
1. 녹색당 자원 부족
2. 지역 정치활동 부족
3. 선거전략 부족
4. 당원참여 부족
#나는 이것을 하겠다 : 소소하고 확실한 계획
1. 지역정치활동 추진
2. 당원확대 및 참여과정
3. 자원 마련
4. 선거제도 개혁
#2018 지방선거, 좋았던 점
○선명한 녹색당의 정치공약 - 정책이 없는 선거에서 '연설'로 녹색당의 정책을 시민들에게 전한 것. 심쿵♥ - 은평에서 성평등을 외치다. 이상희 = 신지예 = 페미니즘. 화두를 던졌다. - 인지도 없던 녹색당을 페미니스트 정당으로 많이 알려졌음. 이를 계기로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을 때 다른 의제들도 잘 전파하면 좋겠다. - 녹색당 신지예 후보의 운동이 매우 좋았습니다.
○당원 참여, 선거운동방식 - 함께 논의하고, 함께 실천하고, 함께 평가하고, 함께 책임지는 누가 독박쓰지 않는 은평녹색당! - 녹색당 당원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짧은 기간, 소수 인원이 최선을 다했던 점 - 선거운동기간 내내 선거운동원들이 화합하고 함께 으쌰으쌰 한 점 - 출근길 인사, 퇴근길 인사, 합동유세 모두 정겹고 좋았습니다. - 선거문자 안보내기, 소음수준의 확성기 안쓰기 정말 좋아요. - 친동네적인 것. 자전거를 타고 골목골목 누비며 녹색당의 정책을 잘 녹이려 했어요. - 타 후보와 차별화 된(녹색당스러운) 선거운동 방식 - 이번 선거를 계기로 주변 사람들과 또는 많은 사람들이 '녹색당'이라는 당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한 것 같다. 공격적이고 신선한, 그리고 젊은 홍보방식이 사람들에게 잘 각인 된 듯. (특히 시장 후보님) - 선거를 경험한 녹색당원이 늘었다는 점 (시작부터 끝까지. 중간중간 결합) - 거리연설
○지역정치조직으로서의 역할 - 내가 공보물을 정독하다니! - 녹색당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타당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었던 계기 - 목표와 바램이 점점 명확해지더라능 - 지역 정치조직으로써 선거에 직접 참여 - 시민들을 만나며 녹색당의 정치, 지역정치의 문제점과 대안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점. - 지역을 좀 더 알게된 점 - 은평녹색당의 향후 활동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음. - 은평에서 녹색당 후보로 출마한 것
○녹색당 후보에 대한지지, 자부심 - 구의원되면 정말 잘할 것 같더라능 인정 획득! - 내가 잘 아는 후보를 지지하면서 선거유세에 참여하고, 더 자세히 후보와 당원분들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 동네에서 여성주의를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젊고 유능한 여성후보가 녹색당이라 자랑스러웠음.(으쓱으쓱) - 내가 사는 동네에 녹색당 구의원 후보가 나오다니!! |
#2018 지방선거, 아쉬웠던 점
○녹색당 자원 부족 - 역시 자금과 인력의 부족, 후보의 지역내 활동시간 부족, 당차원에서의 녹색당 알리기 홍보부족 (사람들이 녹색당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당명자체도 생소해서 작정하고라도 TV 프로그램에 나가야 할 듯) - 녹색당이 뭐냐!! 는 질문에 대답을 아직도 못찾았네요. ㅠㅠ - 녹색당의 다양한 면을 사람들에게 알리기에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아쉽습니다. 단지 페미니즘 정당으로만 아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녹색당을 알리는 준비된 멘트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 인지도.. 인지도....
○지역 정치활동 부족 - 구의원, 가장 '구체적인' 지역후보로 나왔으나 그에 걸맞는 고민과 공부가 있었는지 반성했습니다. - 시민들을 만나기 : 예비후보기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을 깊게 만나는 효율적 활용 필요. - 지역 선거는 안면정치임을 뼈저리게 느낌. 지역조직이나 조직선거를 할 수 없는 우리의 미약한 조직력. 좀 더 많은 면대면, 아는 얼굴 선거가 필요함. - 시민들과 접점의 부족함 - 지역에서 미리부터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
○선거전략 부족 - 본선거기간 '선거운동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제대로 노력했는지 반성. 후보에게만 기댄 것 같아요. - 선거운동 전반에 대해 디테일이 조금 부족한 것 - 후보선출, 후보를 중심으로 한 지역정치 활동 등 너무 늦게 시작했다. - 시간이 너무 짧았음. - 구체적인 지역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득표전략(선거전략)을 만들지 못한 점 - 타켓화된 정책 - 정책에 대해 좀 더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 - 선거결과
○당원참여 부족 - 당원들이 선거운동 현장으로 나올 수 있게 좀 더 잘 이끌어내지 못한 점. (페북 공지 하루전에 보고 갈만한 마음, 몸 준비가 안된 당원들을 위한 전략 필요) - 은평녹색당원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한 점(동네 공약 발굴, 기대 등) - 당원들이 출퇴근 시간, 주말에 결합할 수 있을 만한 소통창구가 없어 아쉬워요. - 더 많은 당원들이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번만 나오면 두번 세번 네번은 금방인데! 왜? 안쓰러워서? 다른 팀에 비해 숫자 밀려 짠함. 그리고 유쾌한 분위기에 매료됨. 자전거에서 나오는 노랫소리 캬~ - 당원 참여 / 당원들과 함게 하는 선거운동 - 바빠서 많이 못 나옴. - 후보를 많이 못 도와준 게 아쉬웠습니다. - 내가 직접 참여하지 못한 것 - 제가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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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것을 하겠다 : 소소하고 확실한 계획
○지역정치활동 추진 - 사랑방 같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은평녹색당원 공간 [거점] 마련 - 지역문제를 드러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겠다. : 대중적이고 비판적이며 대안적인 시민운동 - 노인복지 회관에서 녹색당 설명, 주변에 왜 필요한지 설득(선거즈음, 꼭 필요) - 동네 아는 사람(시민사회 말고) 100명 만들기 - 예산감시 활동 지원(예산감시자) : 실력없다는 선입견 불식 - 밥풀꽃(구산동)을 은평녹색당 거점공간으로 - 주민들과 이상희가 함께하는 소모임, 프로그램 - 당원들의 일상공간으로 '편하게 이용하세요’ - 소모임 조직을 더 열심히 하겠다. 녹색 취향공동체(바느질모임, 몸살림모임, 태극권모임 등)를 더 많이 만들어 전환마을 조직을 확장한다. - 거점별 일반인들과 계획적 접촉면을 늘린다 : 단골가게 주인아주머니 이름 외우기. 거점모임 공간에 계획적으로 들어간다 (주민센터 교육 등) - 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한다. - 은평 지역신문, 뉴스, 홈페이지 검색 - 은평녹색당 논평, 직접행동 진행 - 동네모임 1개 이상 가입 - 소모임 (적어도) 1개에 가입해서 재밌게 활동하겠다. - 동네에 산책처럼 정기적으로 다니기 - 지역에 같이 뿌리내리기 - 지역이슈를 따라가기 위해 은평지역 뉴스를 꼼꼼히 보겠다.
○당원확대 및 참여과정 - 은평구 당원 모임에 잘 참여하겠다. - 동네 주민들을 잘 사겨서 녹색당을 알리겠다. (텃밭, 화분 많이 키우는 동네임) - 당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 저 스스로도 많은 공부와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 지인에게 홍보를! - 권리당원 2명 가입시키겠다. - 녹색당 당원을 5명 섭외하겠습니다. - 당원모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 (만독, 산행 등) - 당원가입시키기 - 집계약을 늘려야 하나... - '녹색당 모이자 하면 어디든 가야지' 하는 즐겁게 실천하는 사람 - 룸메 당원가입? - 녹색당 정체성 드러내기 (당원활동, 생활 속 가치 주변에 전파) - 자기소개 할 때 녹색당원을 꼭 넣겠다 - 당원들과 만남 / 모임을 더 많이 갖는다. - 저의 바람은 탈핵. 왜 탈핵이 우리를 살리를 길인가? 깊이 연구하고 주변에 전파를 바랍니다.
○자원 마련 - 은평녹색당의 물적토대를 다지는데 일조하겠습니다. - 정기적금을 붇겠다. (저금통은 깨서 써버리더라구요 ㅠㅠ)
○선거제도 개혁 - 선거제도 바꾸기 - 일단 4년 후 당선에 맞춰서 고민하고 활동하는 건 피곤할 듯 - 지금부터 총선준비를 하겠다. - 2020년은 서울에서 꼭 한명을 배출하도록 노력 (당인지도 = 지역후보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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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를 하다가 자꾸만 숨이를 보느라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동네에서 자주 만나고 녹색당의 정치를 하자는 상상과 이야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새벽 두시까지..) 이후에 그린파티에서, 그리고 당원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관심사(등산, 우드카빙, 생활영어 등)를 나누며 동네에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