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노랑상사화 핀 변산마실길과 개암사 배롱나무꽃(전북 부안)
353회 문화유적답사 / 2020년 8월 19일(수)
신종 감염병 확진자가 급증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여행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신청하신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시기에 모두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변산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붉노랑상사화가 곱게 핀 해변을 따라 걷고, 수려한 내변산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사찰, 개암사에서 붉은 배롱나무꽃과 전나무숲길도 걸어보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변산 여행을 떠납니다.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는 수려한 해안 풍광과 내변산의 늠름한 산세가 어우러져 산도 좋고 바다도 좋은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나게 될 변산의 아름다운 바다는 송포항의 노루목 상사화길입니다. 변산반도의 해안을 따라 걷는 변산마실길의 일부 구간입니다. 우리는 바닷가에 핀 붉노랑빛의 독특한 상사화를 만나는 하이라이트 구간만 둘러봅니다. 많이 걷지 않아서 누구나 걸을 만한 코스입니다. 조붓한 상사화 오솔길과 확 트인 바닷가 언덕 위의 상사화 군락지는 마음까지 화사하게 해 주리라 기대합니다.
개암사는 대웅보전 뒤로 울금바위의 자태가 수려한 곳입니다. 원효대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개암사는 원효대사가 수행했다고 전해지는 울금바위, 원효대사가 녹차를 마셨다는 녹차밭이 지금도 우릴 반겨줍니다. 보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대웅보전 전각 안에서 아홉 마리의 용도 만나보고, 지붕 처마에 자리 잡은 백호와 용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곰소염전의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넣어 소나무 장작으로 구워낸 부안의 특산품인 개암죽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8월에 만나는 개암사는 붉은 배롱나무꽃과 시원한 전나무숲길이 마음에 드실 것입니다.
점심은 곰소항의 맛집에서 풀치조림과 돌게장백반으로 먹겠습니다. 근처의 곰소항 젓갈단지와 찐빵으로 유명한 커피집에도 잠시 들려보실 수 있는 시간을 드릴 예정입니다.
긴 장마와 폭우로 몸도 마음도 가라앉는 때입니다. 아름다운 여름꽃과 바다, 사찰답사, 지역의 맛집을 여행하며 일상의 활기와 에너지를 보충해 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붉노랑상사화 핀 변산마실길과 고즈넉한 개암사, 곰소항과 고사포 소나무숲 해변을 만나보는 이번 변산 답사에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염병 예방조치로 버스 내 환기를 위해 에어컨을 가동하고 뒤쪽 환기구와 창문을 열고 버스를 운행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버스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건강이 안 좋은 분은 참여를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답사 안내>
▸출발일시 : 2020년 8월 19일(수) 아침 07시 정각
▸출발장소 : 양재역 9번 10번 11번 출구, 성남방향 버스 한 정거장 아래 일동제약사거리 버스정거장 앞 / 죽전경유
▸답사지 : 부안 배롱나무꽃 핀 개암사 → 곰소항 중식(풀치조림과 돌게장백반)과 젓갈단지 → 변산마실길 붉노랑상사화길→ 고사포 소나무숲 해변
▸참가비 : 7만원 (비회원가 7만5천원) / 왕복버스비, 아침김밥과 생수, 중식, 기획안내비 포함
▸계좌번호 : 국민은행 679801-01-174413 박원순(천하장군) / 회원은 연회비 만원을 내신 분입니다.
▸준비물 : 편한 신발, 썬글라스와 모자
▸좌석은 입금순서에 따르고, 취소는 출발 일주일 전까지 가능, 그 이후는 40% 환불, (당일취소 환불없음), 25명 이하인 경우 취소(연기) 될 수 있음 / 신청 후 일주일 안에 입금 안 되면 대기자로 하겠습니다.
▸문의 및 답사신청: 손전화는 010-5419-8299 (박원순) 천하장군인터넷까페 http://cafe.daum.net/skyunder9731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지켜주세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 최근 2주 이내의 확진자 접촉이나 위험지역을 다녀오신 분은 여행 참여를 자제해 주세요. 버스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기침 예절과 거리두기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감염 예방 에티켓을 준수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우편안내문을 점차 줄이고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홍보하고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바꿔가려 합니다. 양해와 협조를 바랍니다.^^
천하장군문화유적답사회 박원순 정지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