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는 부자되자님의 <토담골>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50-60 세대,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토담'길'의 아련한 향수가 떠오르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토담'이라는 말이 주는 정감이 참 좋네요~~^^*
2. 2층 입구에 서있는 입간판의 차림상 사진이 들어서면서부터 입안에 군침을 고이게 하네요.
3. 상가 2층의 한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군데군데 붙어있는 <토담골>의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
4. 점심시간의 피크타임은 살짝 지났는데 홀안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정갈한 맛'을 찾아 오신 분들입니다.
5. 한정식 한 상이 1인분에 \8,000원이면 부담이 없습니다.
육류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불고기와 제육볶음은 추가요리로 준비가 되어 있구요.
포장판매의 메뉴를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양념게장과 깻잎무침은 입맛이 까다로운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정도로 빼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6. 이젠 점심을 먹어볼까요?
사용하는 그릇 종류가 플라스틱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식사 전 나오는 물도 정수기의 물을 뽑은 게 아니라 구수한 숭늉으로....
7. 내비게이션 주소와 약도를 빼먹을 뻔 했네요.ㅎ
8. 한정식 한 상(2인분)에 불고기가 추가된 상입니다.
눈에 띄는 것만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9. 녹두 빈대떡은 식사량이 조금 넉넉하신 분들께 아주 좋습니다.
막걸리와는 찰떡궁합인데, 저는....ㅎㅎ
10. 숙주나물 밑의 소스가 참 깔끔한 맛이라 자꾸 젓가락이 가다가 결국 제가 다 비워버렸습니다.
11. 개인적으로 제가 <토담골>에서 가장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
코다리 찜~~
12. 성황리에 포장판매 중인 양념게장은 이 맛의 마니아에게 양보했구요.
13. 야채샐러드의 드레싱도 아주 깔끔한 맛이네요.
14. 나물무침은 철에 따라 바뀌는데 제주에서 공수한 취나물이 아주 좋았습니다.
15. 밀 전병과 숙주나물 콤비도 <토담골>의 담백함을 담아냈습니다.
16.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배어있음이 느껴집니다.
17. <토담골>은 주엽동으로 이전하기 전 백석동에 있었는데, 그 때 부자되자님의 주된 업무는 밀려드는 차량정리 였습니다.
그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18. 일산에 들릴 일이 있으신 분들께 강추 드립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맛깔스러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가족 모임으로도 좋구요.
19. 된장국의 구수한 맛처럼 오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음식이 한 상 가득한 <토담골>의 한정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