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이 가을 황홀한 붉은색의 향연이
온 산하를 물들이며 산객을 유혹한다!
화려한 단풍과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맑은물... 대한민국 자연을 대표하는
지리산 "칠선계곡"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그곳에서 마음의 힐링을~"
칠선계곡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의 하나로 손꼽힌다.
하늘에서 일곱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선녀탕이 있어 칠선계곡으로 불린다.
칠선계곡은 지난 64년에야 부산지역 산꾼들에 의해 처음으로 등산로가 개척됐다.
하지만 워낙 깊고 험준한데다 장마나 태풍 때 급격한 지형변화로 인해 해마다 숱한 생명을 앗아가 한때 "죽음의 골짜기"로 불렸다.
마음은 있지만 선뜻 발걸음이 내키지 않는 그런 존재였다.
세월이 흘러 99년 자연휴식년제 도입으로 2027년까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지금은 추성마을에서 비선담까지 개방되어 있다.
비선담 이후 천왕봉까지는 허가를 받아야만 출입을 할 수 있다.
추성동에서 시작되는 칠선계곡 등반로는 계곡등반의 위험성 때문에 상당 구간이 계곡과 동떨어져 있다.
이는 등산로를 벗어나서는 마음 놓고 발길을 둘 곳이 없을 정도의 험난한 산세 때문이다.
추성동에서 등산로를 따라 곧장 가면 칠선계곡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용소를 놓치기 쉽다.
등산로에 용소 가는 길을 표기해 놓았으나 등산로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계곡으로 거슬러 가면 5백여m 지점에 위치한 용소는 산신제를 지낼 때 산돼지를 집어넣는 곳으로 전해진다.
계곡을 따라 2km남짓 오르면 두지동(두지터라고도 함)이 나오는데 등산로는 계곡 길과 떨어져 별도로 나있다.
주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두지동은 마을 모양이 식량을 담는 두지 같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옛날 화전민들이 기거하던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담배건조장과 농막 등만 남아있다.
현재 이 마을은 등산객들의 휴게소로 각광받고 있는데 담배 건조장이 분위기 있는 찻집으로 변해있어 눈길을 끈다.
울창한 잡목 숲을 따라 조금 더 가면 계곡 물 소리는 아득한 발아래서 들릴 듯 말듯 하며 널따란 바위를 만날 수 있는데 여기가 전망 좋은 쉼터인 추성 망바위이다.
여기서부터는 계곡등반은 선녀탕까지 계속된다.
일곱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선녀탕.
지금은 돌과 모래 등으로 메워져 전설속의 선녀가 목욕했을 정도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초라하다.
선녀탕의 전설은 선녀에게 연정을 품은 곰과 선녀를 도운 사향노루가 등장하는 동화 같은 애기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일곱 선녀가 이곳에서 목욕하는 것을 본 곰이 선녀들이 하늘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옷을 훔쳐 바위틈에 숨겨 버렸다.
목욕을 마친 선녀들이 옷을 찾아 헤맬 때 사향노루가 자기 뿔에 걸려있는 선녀들의 옷을 가져다주어 선녀들이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곰이 바위틈에 누워있던 노루의 뿔을 나뭇가지로 잘못 알고 선녀들의 옷을 숨겼던 것이다. 그 후 선녀들은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향노루를 칠선계곡으로 이주시켜 살게 했으며 곰은 이웃의 국 골로 내쫓아 버렸다는 전설이다.
선녀탕에서 조금 지나면 1백여 평 남짓한 소와 매끈한 암반이 있는데, 칠선계곡에서 가장 빼어난 옥녀탕이다.
하늘을 뒤덮을 듯한 울창한 수림과 넓은 소가 연출해 내는 옥녀탕의 전경은 위로 무명 소들과 이어져 깎아지른 듯한 벼랑으로 연결되면서 비경의 극치를 이룬다.
이후, 옥녀탕을 지나 벼랑으로 조심스럽게 오르다 보면 비선담이 색다른 모습으로 반긴다.
계곡등반의 묘미를 한껏 맛볼 수 있는 구간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개방이 허용된 마지막 지점인 비선담 통제소의 현수교에 이른다.
산행지 | 지리산 칠성계곡 단풍 테마산행 |
높이 | 비선담(710m) |
위치 | 경남 함양 일원 |
산행일시 |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
준비물 | 중식,바람막이(보온등산복),그외등산장비 |
집결지 | 서면지하철8번출구(6시40분)~교대앞8번출구(6시50분)~동래 세연정5번출구(7시00분) ~ 덕천동 부민병원옆 종갓집 국밥집(7시10분) *시간엄수 |
산행기금 | 40.000원 선입금 계좌 번호 : 기업은행 103~088106~01~026 (예금주: 박금호) |
등로 | A코스: 추성마을~두지동~출렁다리~선녀탕~옥녀탕~비선담~통제소~추성마을(원점회기) B코스: 추성마을~ 산행 할 만큼 하고 (원점회기) |
산행시간 | 6시간(식사,포토포함) |
산행 거리 | 원점회기9km |
문의 | 회장(010-3552-8611 ) / 산대장(010-8107-0774) 연락이 안 되면 문자로 보내주세요 |
첫댓글 참석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연정 탑승 하지요
@파랑새 확인 합니다.
세연정
참석 서면탑승
참석
2024년을 마무리하면서 지리산의 멋진단풍을 기대해봅니다~~
참석~
참석 덕천동 탑승
빠른신청들 감사합니다
참석합니다
양정민 명품올레산악회 총괄산대장 세연정 탑승
네~~^^
반갑습니다
신청 감사합니다
참석 서면
신청 감사합니다~~^^
교대앞. 김광수. 문옥선. 참석
교대앞. 케스트 2명
감사합니다 ~
오라버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게스트 덕천 3사람 (010. 4561 4077) 한사람추가 덕천합 4명
고마버용~~
성함들을 알려주시면~~~
참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종화 서면 탑승합니다
네 ~~^^
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