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남파랑길26코스 기점 : 경남 거제시 거제면 기정리 거제파출소앞
02. 남파랑길26코스 종점 :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청마기념관
03. 남파랑길26코스 일자 : 2021년 12월08일(수)
04. 남파랑길26코스 날씨 : 맑음
05. 남파랑길26코스 거리 및 시간
06. 남파랑길26코스 경로 : 거제파출소--->거제스포츠파크--->외간리 동백나무--->신두구비고개--->상죽전마을--->청마기념관
아침 일찍 출발해 8시이 20분 정도에 거제파출소 공터에 도착. 남파랑길26코스 출발
대충 보고는 산길이 많군!
저기 마트에서 컵라면 하나 사고서...
물이 많이 빠졌는데 저건 섬이 아닌 걸. 나중 옥산성에서 확인할 수 있을걸
산너머로 산방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런 산을 규봉이라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꺽는다.
매립지 같은데...직진하며 간다.
여기서 바로 우측으로 꺽는다. 저리 직진해봐야 되돌아온다.
거제만이다. 굴양식이 올해 흉하다던데...
방조제 같은 길을 걷는다. 오랜만에 직선이다. 저긴 거제스포츠파크
연못 뒤로 계룡산이 보인다.
어쭈구리! 길을 막아놓아 우측으로 스포츠파크로 들어가보았더니
완전 미로다. 여기서 시간끌 이유가 없다고 되돌아와 막아놓은 곳을 통과한다. 일하시는 분들도 양해를 하는 것같았다. 괜히 시간낭비했네.
수문인지 모르겠으나 우측으로 통과하여
갈대가 무성한 간덕천을 따라 걷다가
거제식물원 외형을 보고
사거리를 살짝 지나 외간초등학교를 보고 좌측으로 꺽는다
저기 초등학교 보인다
다시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대봉산을 보고 올라간다.
여기서 또 우측으로 꺽고는 곧 좌측으로 올라가면 아래 흰색차쪽으로
여기까지 와서 동백나무를 아니 볼 수 없다.
동백이 곧 만개할듯한 모습이었다.
동백나무 주위에 서있는 장군돌도 보고는 신두구비재로 간다. 52번 돌아간다고?
이 이정표대로라면 10시 32분에 도착하겠네
대봉산을 향해 가다보면 어느 재실도 보이고
삼락정이라는 정자도 보인다. 운동시설도 갖추어져 있는데 보일듯한 약수터는 안보인다.
임도 들머리에 안내도가 서있고 본격적으로 산허리를 감고돈다.
사야가 멋지게 뚫린다. 계룡산을 지나 선자산 지나 북병산...
멀리 노자산도 보인다
사색하며 걷기좋은 길이다. 오후 고성에서의 약속 때문에 속보로 간다.
대봉산과 가까워진다.
이 능선따라 1.2k 걸으면 대봉산에 도착한다.
거제에서 가장 높은 가라산을 당겨본다. 좌측이다. 2주전 저기서 대마도를 본 기억이 새롭다. 우측 나무가 가리고 있는 산은 왕조산이다.
햇빛이 비취는 곳의 뒤가 노자산이다.
노자산 당겨본다. 최근 케이블카 설치로 노자산은 죽은 산이 되었다.
걸을만한 임도다. 같이 걸으면 더 좋은...
중앙 우측이 북병산이다.
저기 보이는 바위도 좋은 전망대이겠다.
저기 살짝 산방산이...
여기가 신두구비고개인듯. 알림표가 없으니...이제부터 내리막이다.
산방산 아래를 지나가게된다. 거제에 있는 산 중에서 가장 특색이 있는 산이다.
오래전에 오른 적이 있다. 조망이 좋은 산인데 우측 데크전망대까지 만들어 놓았네. 그땐 없었는데...
저기 산으로 올라가는 아저씨 뭐하러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 반가웠다.
날씨도 온화하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산에 가기 좋은 날이다.
죽전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도로확장 공사가 한창이다.
여기서 마음을 놓으면 저기 마을로 내려갈 것이다. 우측 전봇대로 꺽어간다.
여기서 다시 산방산 정상을 뒤돌아보고
저기 당산나무가 있는 삼거리에서 전봇대로 내려가다가 자전거를 고치고 있던 어른에게 청마기념관을 여쭈었더니 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란다.
볏짚통을 보고 직진한다.
좌측으로 꺽어 조금만 오르면
이런 고개가 나온다. 여기서 밥을 먹으려다 ...
나뭇잎을 밟으며 청마기념관으로 간다.
방하마을이 보이고 건너편 좌측으로 둔덕기성이 보인다. 작년 차로 올라간 적이 있다. 여기서봐도 테뫼식 산성임을 알겠다. 저기 산성엔 고려 의종이 유배온 곳이기도 하다.
공주샘인데 의종의 따님이 방내마을 샘터의 물을 길러 왕에게 받쳤다는 이야기가
여기에 적혀있다. 이것도 새로 생긴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차를 받치는 모습이 그려져있네
이 지역출신 소설가라는데...
청마기념관은 겉만 보고
바로 인근 생가를 보고
오늘 둘레길을 종료한다. 12시도 되지 않았다. 여기 교통이 좋지 않은 걸 아니 택시를 불러야겠다. 둔덕면 택시는 없다. 114로 전화했더니 거제 전체를 카바하는 모 택시회사 번호를 알려준다. 22000원 주고 거제파출소로 간다.
가기전에 다시 저기 우두봉도 보고
산방산을 보면서 택시에 오른다. 다음에 또 여길 안올 수가 없다.
거제파출소로 돌아왔다. 인근 작은 공원에서 식사를 하고 고성 약속 시간에 맞추어 거제면 유람에 나섰다.
먼저 거제향교를 보고
반곡서원으로 갔다. 송시열을 모시는 서원으로 지방 선비들이 건립한 것이군. 김진규, 김창집, 민진원 등을 추가로 배향한 걸 보면 전형적인 서인 중 노론계통이네
서원이 들어서기전에는 노론유배지이군.
김진규는 김만기(김만중의 형)의 아들로 알고있는데...김만기 딸이 인현왕후로 숙종비이고...
아니 마당에서 저 산에 웬 정자람!!!아니 지난 25코스때 오망천가에서 본 그 정자이군. 저렇게 구미당기는 정자가 ...
그래서 서원 앞 계룡산 등산안내도를 따라 차를 몰고 성 바로 밑까지 올라가 보았다. 정말 잘 왔다.
계룡산이 코 앞이다.
테뫼식 산성인데 성안은 지금 발굴 중인 모양이다. 저기 정자로 가보자
이런 모습이다. 사방이 뻥 뚫려 그야말로 속 시원하다.
아까 지나갔던 대봉산도 보이고
우측 계룡산과 그 좌측 무슨 자이(아파트)던데
계룡산에서 선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멀리 노자산까지...
가을 곡식이 익어갈 땐 더 멋지겠는데...
아침에 보았던 곳을 당겨보니 섬이 아니다. 거제도가 섬이니 섬이겠지만...
구경 다하고 고성으로 가서 <산책>이라는 카페에 도착하니 시간이 남아서
강변으로 가본다.
갈대가 무성하고
우리의 대화도 무성하나 아프리카로 선교가는 친구는 크리스챤이니 곡차(?)가 없어 아쉬웠다. 건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