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 나고야 덮친 쓰나미 충격적 피해 예측 / 6/4(일) / 현대 비즈니스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은 이름 그대로 난카이 트로프에 발생하는 거대지진이다. 그 규모는 최대 규모 9.1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그 영향은 광범위하다. 특히 나고야시를 포함한 동해 지방은 쓰나미의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본고에서는 나고야시의 쓰나미 피해 예측에 대해 자세히 해설한다.
◎ 쓰나미의 위협과 나고야시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나고야시를 강타하는 쓰나미의 도달시간은 최단 96분으로 알려져 있다. 쓰나미의 높이는 최대 3.6m에 달하며, 그 영향은 미나토구를 중심으로 퍼진다.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사람들의 생명뿐 아니라 도시 기능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나고야시가 작성한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에 관한 부독본에 따르면 나고야시를 강타하는 쓰나미는 일반적으로 이미지화되는 쓰나미와는 다르다. 동일본 대지진 때처럼 세차게 바닷물이 밀려오는 쓰나미가 아니라 흰 파도를 동반하지 않고 해수면 자체가 서서히 상승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겉보기에는 알아보기 힘들 수 있고 자칫하면 대피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쓰나미의 특징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정되는 쓰나미에 의한 침수 지역은 매우 광범위하다.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최대급 지진 상정에 따르면 미나토구뿐만 아니라 아쓰다구나 나카가와구의 대부분까지도 쓰나미로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장시간 쓰나미가 빠지지 않는 '담수'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침수는 약 12시간에서 긴 곳에서는 무려 1개월이나 물이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대피나 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된다.
나고야시가 내놓은 인적 피해 예측에 따르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최대 규모의 지진 상정으로는 나고야시 사망자 수는 6700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4400명이 쓰나미로 사망한다. 또 4400명 중 절반인 2200명은 미나토구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라이프 라인의 단절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라이프라인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상수도, 하수도, 전력, 도시가스 등 우리 삶을 지탱하는 기반이 일시적으로 끊길 수 있다.
휴대전화 기지국 또한 정전의 영향을 받아 통신도 두절될 가능성이 높다. 재해 발생 직후에는 비상용 전원에 의해 기지국이 가동되기 위해 실은 휴대전화에 의한 통신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비상 전원이 꺼지는 3시간~1일 후, 마침내 통신은 차단됐고 복구에는 수일~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만약 재해 발생 직후 휴대전화를 조작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면 재해용 메시지 다이얼이나 SNS를 활용해 가족 등을 향해 자신의 상황을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교통시설 또한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이 피해를 입어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된다. 그 결과 피난민이나 귀가 곤란자가 증가하고 물자 부족이 생길 수 있다. 또 의료기능 정지, 재해폐기물 증가 등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는 우리 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 피해예측을 아는 것은 적절한 방재대책을 강구하고 가능한 한 피해의 경감을 도모하기 위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