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7일(금)입니다.
예수님께서 모 성도님에게 성령의 방언을 주라고 하셔서 사역하며 기도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역과 병행하여 성령의 방언주시기를 기도했으나 성도님의 턱과 입, 혀를 강하게 잡은 마귀의 방해로 계속 마귀방언으로 나왔고 결국 예수님께서 그만두라고 하셔서 그만두었습니다.
모 성도님은 장기간에 걸쳐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음에도, 또 섬김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오늘로 볼 때 영적 상태에 있어서의 전혀 진전이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강한 마귀가 사로잡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예수님이 주신 감각과 무기들, 꿈, 직장에서의 간섭, 물질에 대한 감동과 헌신 등은 성도님에 대핸 주님의 주권적인 간섭과 긍휼에 기인한 것으로 이를 영적상태의 진전으로 혼동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이는 나의 상태와 상관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로서 이런 체험을 가지면 형편없는 죄인에 대해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여 대개 더욱 주님을 위해 죽고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각오가 더해지며 자신은 간 곳 없어지고 예수님으로 충만한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진정한 영적 상태의 진전은 자존심과 고집을 스스로 꺾고 어떤 예수님의 말씀에도 아니오 하지 않고 오직 예로 즉각 순종하며 지도자의 영적인 지도나 책망을 기꺼이 받고 잘못을 시인하며 행동의 변화를 보이는 것입니다.
훈련시간에 다른 사람에게 하는 지도와 책망도 나에게 주시는 인도와 책망으로 받으며 그 인도에 기도하며 순종할 때 영적 상태의 진전은 반드시 있게 됩니다. 인도에 제대로 순종하지 않고 취사선택으로 살기 때문에 영적 진보가 없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깨뜨리는 일은 세상을 버리는 일보다 더 힘든 고통이지만 이 일을 해야 마귀를 내쫓으며 성령의 사람으로 온전한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도님은 책망이나 지도에 변명 또는 입을 다물며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시무룩하고 뚱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자존심과 고집(교만, 상처를 잘 받는 것은 자존심을 내세우기 때문임)을 꺾고 영적인 지도를 순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기도해야 마귀를 빼낼 수 있고 성령의 방언을 받는 상태로 갈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기도시간에 “주여!” 하고 부르짖는 기도를 하지 말고 자존심과 고집을 버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소서라고 마음을 찢는 애통의 기도, 허물과 죄를 찾아 토설하는 통회 자복의 기도에 중점을 두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