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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5장 12절: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에스겔 34장 18절: "너희가 좋은 꼴을 먹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
갈라디아서 6장 14절: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Ⅰ. 순례의 환상: 무장한 호위무사와 교수형 당한 자들의 경고
해석자의 집에서 성결하게 씻음을 받고 새 옷을 입은 크리스티아나 일행은 길을 떠날 채비를 합니다. 이때 해석자는 연약한 그들을 이끌고 갈 한 명의 강력한 호위무사를 붙여줍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무장을 하고 예리한 검과 방패를 든 그의 이름은 바로 **'담대한 자(Great-heart)'**였습니다!
담대한 자의 철통같은 호위를 받으며 걷던 일행은 마침내 **'십자가 언덕(The Cross)'**에 도착합니다. 남편 크리스천의 죄의 짐이 굴러떨어졌던 바로 그 피 묻은 장소입니다. 크리스티아나와 아이들은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벅찬 구원의 감격에 휩싸여 눈물을 쏟아냈고, 십자가의 은혜가 세대를 넘어 가족의 심장으로 전수되는 위대한 기적을 맛봅니다.
기쁨으로 십자가 언덕을 지나 다시 길을 재촉하던 중, 그들은 소름 돋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길가에 세 사람, 즉 **'우매(Simple)', '나태(Sloth)', '거만(Presumption)'**이 쇠사슬에 묶인 채 교수형에 처해져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과거 크리스천이 지나갈 때 잠을 자고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담대한 자가 설명합니다. "저들은 잠만 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 없는 거짓 평안을 가르치며 수많은 순례자를 진흙탕으로 끌고 간 악당들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엄숙한 경고를 마음에 새기며 나아가던 그들은 마침내 숨이 턱 막히는 '고난의 산(Hill Difficulty)' 밑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산 밑에서 순례자들의 목을 축여주던 맑은 '생명수 샘물'이 진흙 범벅으로 탁해져 있었습니다! 원수 마귀와 거짓 교사들이 순례자들이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발로 밟아 더럽혀 놓은 것입니다. 담대한 자는 그 더러운 흙탕물을 떠서 그릇에 담아 가라앉힌 뒤, 맑아진 진리의 물만을 여인들과 아이들에게 마시게 하고, 함께 칼을 뽑아 들고 험난한 고난의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Ⅱ. 진리의 우물: 원어로 캐내는 말씀의 보화
이 32강의 여정은, 교회를 지키는 목회자(지도자)의 절대적인 사명과 십자가 진리의 순결성이 어떻게 파괴되고 보존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1. 담대한 자(Great-heart): 프로이스테미 (데살로니가전서 5:12)
'담대한 자(위대한 마음)'는 성도를 핍박과 이단으로부터 목숨 걸고 지켜내는 영적 지도자, 곧 목회자를 상징합니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가리켜 "너희를 다스리며(인도하며)"라고 표현합니다. 이 단어는 헬라어로 **프로이스테미(προΐστημι)**입니다. 단순히 권력을 잡고 명령하는 자가 아닙니다. 적들의 공격이 쏟아질 때 '양 떼들의 맨 앞에 서서(Pro) 자신의 온몸으로 막아내는(Histemi) 방패막이'라는 뜻입니다! 참된 목회자는 성도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피 흘리며 싸우는 전사(Great-heart)입니다.
2. 십자가 언덕의 전수: 카우카오마이 (갈라디아서 6:14)
아버지가 경험했던 십자가 언덕을 아내와 자녀들이 동일하게 경험합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자랑하다'는 헬라어로 **카우카오마이(καυχάομαι)**입니다. 이는 조용히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감격스러워 목이 터지게 소리치며 환호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게 전수되는 유일한 비결은 율법적인 강요가 아닙니다. 부모의 심장 속에서 십자가의 피 묻은 은혜를 향한 카우카오마이(폭발적인 환호와 자랑)가 터져 나올 때, 자녀들도 그 십자가 아래로 달려와 엎드리게 됩니다!
3. 더럽혀진 샘물: 미르마스 (에스겔 34:18)
마귀가 생명수 샘물을 더럽힌 것은 에스겔 선지자의 경고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양 떼가 마실 물을 발로 밟아 더럽혔다는 것! 여기서 더럽혀진 흙탕물은 히브리어로 **미르마스(מִרְמָס)**입니다. '군화 발로 무참히 짓밟히고 파괴된 상태'를 뜻합니다. 오늘날 진리의 샘물(강단)이 어떻게 미르마스(흙탕물)가 되었습니까? 십자가의 보혈과 회개는 빼버리고, 얄팍한 심리학, 성공학, 번영 신학을 섞어버린 타락한 복음입니다. 담대한 자(목회자)는 이 진흙을 걸러내고 오직 순수한 생명수(말씀)만을 성도들에게 먹여야 합니다!
Ⅲ. 나의 십자가 지기: 말씀 위에 굳게 서는 공동체
사랑하는 아름다운교회 전 세대 성도 여러분!
이 자리에 서 있는 저 원종민 목사는 지난 40년 동안, 이 아름다운교회라는 영광스러운 순례의 무리들 맨 앞에 서서 진리의 검을 치켜든 **'담대한 자(Great-heart, 프로이스테미)'**로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이단들이 몰려오고, 때로는 거짓된 흙탕물 복음(미르마스)이 한국 교회를 덮칠 때, 저는 제 영혼을 걸고 여러분을 지켜내기 위해 싸웠습니다. 듣기 좋은 축복의 말, 세상의 철학이라는 진흙을 걷어내고, 오직 피 묻은 십자가의 맑은 생명수만을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먹이려고 피눈물을 흘리며 엎드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기 쇠사슬에 묶여 교수형을 당한 '우매, 나태, 거만'을 보십시오! 은혜받았다고 영적으로 나태해져 세상과 타협하는 자들의 끝은 저렇게 비참한 심판뿐입니다!
아름다운교회의 주일학교 어린 생명들부터 백발의 장로님, 권사님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다른 길은 없습니다. 십자가만이 우리의 유일한 자랑(카우카오마이)입니다!
이제 40년의 호위무사 사역을 마무리해 가는 시점에서, 저는 이 거룩한 영적 전투의 바통을 바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넘깁니다. 여러분 각자가 가정에서, 구역에서, 세상 한복판에서 이 흙탕물 같은 세상의 가치관을 걸러내고 영혼들을 살려내는 강력한 '담대한 자(Great-heart)'로 일어서십시오! 십자가 언덕의 감격이 우리 다음 세대의 심장까지 미친 듯이 타오르는 아름다운교회가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Ⅳ. 본향을 향한 결단: 합심 기도
이 시간, 순수한 십자가의 복음을 수호하는 담대한 전사로 서기 위해 가슴을 찢고 통성으로 부르짖읍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미혹하는 세상의 철학과 기복신앙이라는 더러운 흙탕물(미르마스)을 단호히 거부하게 하옵소서! 내 속의 나태와 거만을 교수대 위에 매달아 버리고, 오직 피 묻은 십자가만을 내 평생의 유일한 자랑(카우카오마이)으로 삼게 하옵소서!"
"우리 아름다운교회가 진리의 샘물을 목숨 걸고 지켜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40년간 앞장서서 영적 싸움을 감당하신 목사님의 그 야성을 전 세대가 이어받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가 가정과 이웃을 진리로 호위하는 영광스러운 '담대한 자(프로이스테미)'로 벌떡 일어나게 하옵소서!"
마귀의 권세를 박살 내시고 승리하신 대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한 이름을 부르며, 십자가의 군대로 일어서는 결단의 기도를 올리겠습니다! 주여! 나를 영적 전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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