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 1: 16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에 분향하오니 - 합 1: 17 무자비하게 멸망시킴
합 1: 16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에 분향하오니 -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됨이니이다. ( 그물에 제사하며 초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식물이 풍성케 됨이니이다. )
1]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제도나 관습에 맹신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정도를 멀리하고 세상적인 흐름에 따라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2]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됨이니이다.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 더 큰 소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갈대아의 공격 앞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져가는 그의 백성들을 바라보면서, 오히려 그의 원수 갈대아는 전쟁의 승리로 인하여 포로를 노예시장에 팔고 갈취하여 더욱 풍성해져서 마치 물고기를 많이 잡은 어부의 즐거움처럼 기뻐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선지자의 마음은 더욱 찢어지고 아팠을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도 이같이 탄식했었다.
* 사 63: 19 - 우리는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지 못하는 자 같이 되었나이다.
갈대아의 힘은 점점 세력을 더하면서 그 힘으로 자신들의 신을 삼았다.
앗수르도 완악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선을 걷어치웠고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였으며 또 용감한 자처럼 위에 거주한 자들을 낮추었으며"(사 10: 13) 고 했다.
갈대아도 동일하게 자신들의 힘의 상징인 '그물과 투망'에 제사하며 분향하며 신으로 섬겼다.
인간의 탐심이 우상인 것처럼 교만도 우상이다.
인간들이 섬기는 우상이란 본래 인간의 '마음에 세워진 허상'이다.
* 겔 14: 4 -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로 가는 모든 자에게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리니
시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 시 46: 10 -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합 1: 17 무자비하게 멸망시킴 -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 그가 그물을 떨고는 연하여 늘 열국을 살륙함이 옳으니이까? )
1]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1)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① 왜 방관하며, 왜 가만히 계십니까?
ⓐ 지도자의 잘못이 모든 백성을 멸망으로 인도한다. 이것은 세계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 악한 자들이 계속 악을 행하는 이유는 즉시 벌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② 민족적 자존심이 고통을 당하는 현실을 보고 참기 어려웠다.
ⓐ 어찌하여 갈대아 사람들이 몰려옵니까?
ⓑ 민족을 마치 물고기나 벌레처럼 취급당하게 하십니까?
ⓒ 낚시꾼의 노리개 감을 삼으십니까?
ⓓ 그들이 우리의 고통을 즐기게 하십니까?
③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통당할수록 그들은 즐거워했다.
ⓐ 그들은 그물과 투망에 분향을 했다. 즉, 여호와 신앙을 비웃었다.
ⓑ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되었다.
(2) 결코 악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① 우리의 목표가 육신의 평안일 수 없다.
만일 육신의 평안만을 추구한다면 옳바른 신앙은 기대할 수 없다.
ⓐ 가난 때문에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의 경우에 대다수는 살림이 넉넉해짐과 더불어 믿음을 떠나고 있다.
ⓑ 사람은 심는 대로 거두는 법이다.
육신을 위해 심는 자는 썩어질 것만을 거둘 뿐이다.
② 악인은 결코 형통할 수 없다.
ⓐ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그를 망하게 하기 위함이던지,
ⓑ 회초리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회초리는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서만 필요할 뿐이다. 회초리와 자녀를 바꿀 수는 없다.
③ 악인의 순간적인 형통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우리의 믿음이 없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다.
1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불의와 악을 벌하실 것이다.
유다 백성이든지 이방 나라 백성이든지 구별이 없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심판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강포, 학대, 파괴, 분쟁 등 모든 죄악을 다 버려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이방 나라를 도구로 사용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징벌하실 것이다.
국가의 흥망성쇠와 국제 정세의 변화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전쟁도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징벌 도구이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은 죄악된 행습을 고치고 거룩하게 된다.
셋째, 영원 자존하신 하나님 안에 영생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과 모든 생명을 창조하셨다.
영생은 하나님 안에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 우리에게 주신 목적은 우리가 죄 가운데서 멸망치 않고 그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그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의 계명대로 정직하고 선하고 진실하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