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은 패션의 중심지답게 많은 SPA브랜드들이 몰려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유니클로를 감동사례로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SPA브랜드 직원들은 엄청난 종류와 양의 물건들 정리하느라 사실상 손님에 대한 서비스에 있어서는 신경쓰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구체적인 예로 20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forever21의 경우 짜증스러운 말투로 직원이 손님에게 주의를 주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었는데요. 이와는 반대로 유니클로의 경우,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여기저기서 '반갑습니다 유니클로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고객을 반깁니다. 그리고 옷을 고를 때면 여기저기서 직원이 돌아다니며 '필요하신 물건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하고 먼저 도움은 주려고 합니다. 또 거의 대부분의 직원이 항상 웃으면서 응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다른 브랜드와는 조금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러한 투철한 서비스 정신이 바탕이 되어있어서 일까요. 며칠 전 친구와 유니클로에서 쇼핑을 가서 피팅을 하는데 옆 피팅룸에 온 아주머니의 온갖 불평과 불만, 소위 말하는 갑질(?)에도 불구하고 짜증내지 않고 친절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배웠듯이 요즘 시대에는 물건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서비스도 구매합니다. 다른 브랜드들도 유니클로처럼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한다면 좀 더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