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이 지나면 / 우련祐練 신경희
사랑의 빛을 찾아 가게 하소서
이 밤도 가슴 헤집어 놓은
많은 사연들, 어느 모퉁이에서
길을 잃고 있습니다.
곪아 터진 상처 위로
새살이 돋아 나도록
한 줄기 빛을
이 한밤이 지나면 있게 하소서
어느 이름모를 골목
휘휘 돌다가
길을 잃고 서 있는 영혼 위에
찬란한 햇살이 있게 하시고,
어항속을 헤엄치 듯
갇혀 있는 영혼들에게
푸른 하늘을 내어 주시는 이여,
자유를 허락 하시는 이여,
이 밤도 당신은
빛으로 오셔서
속으로 삼키는 눈물들을
하나씩 거두어 주소서.
O, Holy Night
첫댓글 엄지척!!!
그러니요
참으로 역시나 음악의 대가님
멋져요.
O, Holy Night 한 밤이여
아름다운 이 거룩한 2024년의 역사를 남기소서
드롱 님
강추 드립니다
지금 다시 들어와 봐도
이미지 부터 굿입니다
드롱 님
처음 접하는 이 밤이 지나면 신경희 작품애 감동 하면서
강추 하고 고이 모셔갑네다 인생은 나그네길~ 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값진 선물입네다
오늘은 입이 다 찢어지네요 어허허허~
음악은 문외한인거 아시죠?!
저도 첨 듣는 노래입니다..그렇군요 신경희님의 시..감동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드롱님..+
YouTube 체널에서 우리 카페지기님의 정보로 알게 되었네요 노르웨이의 작곡가 Peder B. Helland의 곡 이랍니다.
영혼을 움직이는 음악 너무 좋아요. 연주는 유튜브 것이 훨씬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