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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순시기
삼위일체의 성녀 엘리사벳과 함께하는 온라인 피정
비우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당신을 채우실 수 있습니다!
제 5 주:
중재기도 올바르게 하기
복음: 라자로를 살리시다.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인데, 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 자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
마르타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니, 마르타가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요한 11)
1. 이 주의 묵상: “그분은 생명과 죽음의 주인이십니다.” (편지 155)
⚫ 복음에 맞춰 우리의 중재기도 조정하기
2주 전에 예수님께서는 복음서에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자신이 “살아있는 물”의 원천이심을 드러내셨다. 지난 주, 그분은 그분 자신을 눈먼 사람에게 세상의 빛, 참된 빛으로 보여주셨다. 이 계시는 이번 주일에 예수님께서 마르타와 마리아 자매에게 당신 자신을 “부활이요 생명”(요한 11,25)으로 계시하실 때 그 절정에 도달한다.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부활이요 생명”으로 드러내실 때, 그분은 우리에게 당신의 신성을 보여주신다. 그러나 요한복음의 이 부분의 가장 놀라운 점은 예수님의 신성이 그분의 인성과 얼마나 밀접히 연결되어있는가 하는 점이다. 그분의 인성은 그분께서 마르타, 마리아, 라자로와 가지셨던 우정관계에서 볼 수 있다. 이 본문에서 여러 번 예수님께서 그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요한 11,3; 5,36) 두 자매는 예수님께 전갈을 보낸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요한 11,3) 예수님께서 그들의 슬픔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셨다. 그분이 친구 라자로의 무덤에 다다르셨을 때 그분은 마음이 산란해지셨고 눈물을 흘리셨다.(요한 11,33;35) 여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이 우리 자신들의 인간성에 포함되어 있는 그 완전한 인성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고, 그분이 “부활이요 생명”이심을 계시하신다.
우리 잠깐 동안 3절을 묵상해 보도록 하자.: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가 예수님께 보낸 이 전갈은 중재기도에 대한 우리 모두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기도할 때 매우 자주 무심코 하느님께 주문을 한다.: 이것 해 달라. 저것 해 달라.; 이 사람, 저 사람을 치유해 달라.; 저 사람에게 직업을 달라.; 내 손자가 졸업하게 도와 달라, 등등. 결국 우리는 하느님께 우리에게 봉사해 달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십자가의 성 요한은 영혼의 노래(B, 2절과 8절)에서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어떻게 탄원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첫 번째로 동정 마리아의 모범을 이야기하며 가나에서 그 상황을 알리는 것으로 만족한 것을 소개한다.: “포도주가 없구나.”(요한 2,3) 그런 다음 그는 다음 구절을 언급한다.: “라자로의 동생은 구세주께 그들의 오빠를 고쳐달라고 청하는 대신 그분이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다고 제한된 말씀드린다.” 단지 이러한 상황에서 하느님을 믿는다. 하느님께서는 그분 사랑의 계획에 따라 행동하실 것이다.; 그분의 왕국은 이 상황에서 시작할 것이다.; 그분의 이름이 이 상황에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이러한 방향으로 우리의 이전 생각과 행동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고 복음에 맞춰 우리의 중재기도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엘리사벳은 그녀의 편지에서 복음의 이 부분을 다섯 번 인용하면서 그녀의 편지수취인들에게 그녀는 하느님께 그녀의 기도지향을 맡긴다고 확인시킨다.(편지 96, 147,155, 257, 263) 그녀는 확신에 찬 침묵 속에서 주님께 그녀가 기도하는 일과 사람들을 맡긴다. 여러 경우에 그녀는 그녀가 가르멜에 들어올 때 떠나야 했던 이들을 위한 “마음의 확장”을 언급한다.: “하느님께서 그토록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신 내 마음은 이 봉쇄 격자 뒤에 갇힌 다음부터 성 요한께서 ‘사랑’, 사랑이라 부르신 분과 계속 만나는 가운데 더 넓어졌어요.”(편지 265) 그녀의 사랑하는 “프랑부아즈”에게 쓴 편지에서 그녀는 중재하기 위한 독창적인 방법까지도 언급한다.: “눈을 들어 하느님을 바라보고 너를 그분 사랑의 광채 속에 맡기며 네게로 눈길을 돌린단다. 프랑부아즈, 그분께 네 얘기를 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분께서 나를 너무도 잘 이해하시고 내 침묵을 더 좋아하신단다.”(우리 성소의 위대함 1)
⚫ 하느님의 창조적 행위에 맡김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베타니아로 돌아가시고 마르타를 먼저 만나 마지막 날 부활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하신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에게 대답하신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 11,25-26) 이 메시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만일 우리가 그분을 믿으면 단지 우리가 마지막 날 부활하리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미 부활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당신은 우리가 벌써 부활하였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이 새로운 생명이 벌써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세례의 은총으로 우리가 죄에 죽고 그리스도 안에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확신하는가? 우리는 이 신성한 삶, 부활의 삶의 씨앗이 우리의 전 존재에 퍼지도록 무엇을 하는 것이 필요한가?
우리는 벌써 부활했다! 이것은 우리가 죽음을 통과할 때 완전히 완성될 것이지만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함께 산다면 우리는 벌써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것이다. 우리는 마르타와 함께 대답할 것이다.: 그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믿습니다.”(요한 11,27)
엘리사벳의 모범은 우리를 도와준다. 그녀는 결코 “그녀의 믿음을 불태우기”를 멈추지 않는다.(편지 298) 그녀는 그녀의 유명한 기도에서 단언한다. “제가 당신을 홀로 버려두지 않게 하시며 당신 곁에 온전히 머물게 하소서. 또한 제가 믿음 가운데 깨어 있고 당신을 온전히 흠숭하며 당신의 창조 활동에 저를 온전히 내어놓게 하소서.”(내적 메모 15) 그녀는 그녀의 편지수취인들을 그리스도의 현존 안에서 믿음 안에 깨어 있도록 초대한다. 프랑수아즈 드 수르동에게 보낸 그녀의 마지막 편지에서 그녀는 주장한다.: “믿음 안에서 굳건하길 바란다. 그건 어떤 느낌이나 상상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느님의 커다란 빛 안에서 행동하라는 말이야. 그분께서 너를 사랑하시며 네가 대면해야 할 여러 가지 투쟁에서 당신 친히 너를 도와주신다는 것 믿으렴. 성 바오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의 사랑, 정말이지 그분의 크신 사랑(에페 2,4)을 믿으렴. 믿음은 자신이 간직한 모든 풍요와 하느님께서 너를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인지 네게 보여 준단다. 그러니 그런 믿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며 네 영혼을 키워 가렴! 만일 그렇게 산다면 너의 신앙심은 네가 두려워하듯 불안하게 들어 올려지는 게 아니라 참되어질 거야. ‘그분은 나를 사랑하셨고, 나를 위해서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갈라 2,20) 작은 아이야, 그것 보렴. 그게 바로 진실이란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면서 성장하길 바래. 이게 바로 그 계획의 마지막 말이자 결과란다. 네가 만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내리고 확고한 믿음과 함께 나아간다면, 감사하며 살게 될 거야. 그게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이 갖는 사랑이야! 그래서 ‘자신을 향한’ 하느님의 심중에 있는 사랑을 발견한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도 즐거울 수 있는지 놀랍게 여겨져.”(우리 성소의 위대함 11-12)
모든 것은 하느님의 손으로부터 온다. 기억해야 할 점은 이 글을 쓸 당시 엘리사벳은 에디슨 병으로 고통 중에 있었고, 이 병은 그녀가 적절한 영향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해서 그녀의 신진대사를 방해했다. 엘리사벳이 우리에게 그녀의 비밀을 드러내도록 허락하자.: “벗과 사는 것처럼 그렇게 하느님과 함께 살기로 해요. 모든 것을 통해 그분과 통교하기 위해 우리의 믿음을 생기 가득하게 하기로 해요. 그게 바로 성인들께서 하셨던 일입니다. 우린 우리 안에 천국을 갖고 있습니다. 지복직관의 빛 안에서 영광스럽게 된 이들을 만족시켜 주시는 분께선 믿음과 신비 속에서 당신을 우리에게 건네십니다.그분은 같은 분이시랍니다! 저는 지상에서 제 천국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천국은 하느님이시고, 하느님은 제 영혼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깨치던 날, 제 안에선 모든 것이 환해졌답니다. 저는 이 비밀을 제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지막한 음성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 또한 모든 것을 통해 늘 하느님을 받아들임으로써 다음과 같은 그리스도의 기도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아버지,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소서!’”(편지 122)
⚫ 예수님처럼 당신 자신이 연민으로 넋을 잃도록 하라.
복음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그분의 친구들의 어려움에 마음이 움직이심을 보았다. 엘리사벳의 편지는 반복적으로 이와 같은 연민을 보여준다. 그 3가지 예를 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엘리사벳이 남편을 잃은 파라 부인에게 쓴 편지이다.: “방금 주님께서 당신의 십자가와 함께 당신을 방문해 희생 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운 희생을 청하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주님 친히 당신의 힘과 버팀목이 되어 주시고 또 거룩한 위로자가 되어 주시길 청했습니다! 제 온 영혼과 마음은 당신과 하나입니다. 제가 얼마나 깊은 애정 가운데 당신과 일치하고 있는지 사랑하는 아주머니도 잘 아시지요? 오늘 당신의 모든 고통을 나눠 갖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께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을 이 글의 행간에서 알아보실 겁니다. 그런 시험에 직면하게 되면, 오직 좋으신 하느님만이 말씀해 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분은 최고의 위로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복음서에서는 라자로의 무덤 앞에서 마리아의 고통을 보신 예수님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혼란스러워하시며 우셨다.’ 그분은 당신 곁에 계십니다. 사랑하는 아주머니, 스승님의 마음은 연민으로 가득하시답니다.”(편지 195)
엘리사벳이 슈비나르 학사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그에게 쓴 아름다운 편지 전체를 인용하도록 하자. 그녀는 바로 직전에 그에게 편지를 썼었지만(편지 199), 엘리사벳은 그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즉시 그녀의 기도 가득한 연민을 표현하기 위해 편지를 다시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좋으신 하느님께서 학사님의 마음에 청하신 고통스러운 희생을 알았을 때 즉시 학사님께 편지를 쓰려 했습니다. 제 영혼이 이 시험 중에 학사님과 얼마나 깊이 일치해 있는지 학사님께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럴 때에는 오직 스승님만이 말씀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성한 사랑으로 가득하신 그분, 그분의 성심이 라자로의 무덤 앞에서 ‘당혹스러워’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눈물을 그분의 눈물과 섞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분께 의지하는 가운데 힘과 평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학사님 아버지의 영혼을 위해 많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성경이 말하는 그런 의인이셨습니다. 그분 생애의 황혼에 그토록 충만하고 아름다운 삶을 보는 게 학사님께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습니까! 아버지께는 장막이 걷혔고 신비의 그늘도 사라졌습니다. 그분께선 ...을 보셨습니다. 존경하는 학사님, 사랑과 평화의 나라에서 신앙을 갖고 그분을 뒤따르세요. ‘마음을 드높이’, 모든 걸 하느님 안에서 끝마쳐야 합니다. 언젠가는 그분께서도 우리에게 ‘오너라’하고 말씀하실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엄마 품에 있는 작은 아기처럼 그분 안에서 잠들 겁니다. 그리고 ‘그분의 빛 안에서 빛을 보게 될 겁니다.’ 학사님, 안녕히 계세요. 그분 안에서... 그리고 우리 안에서... 높이 그리고 멀리 살기로 해요. 그리고 우리는 이미 성인들의 통공 안에서 우리를 떠난 분들과 친교를 나누며 살고 있으니, 사랑하는 학사님 아버지의 영혼이 아직 영원한 안식에 들지 못하셨다면, 하루빨리 하느님과 영원히 얼굴을 대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그분의 영혼을 위해 기도로 하나 되어 그분을 감싸 드리기로 해요. 하느님의 성면에서 나오는 광채 아래 학사님과 함께 일치하여 머물겠습니다.”(편지 200)
이것은 연민뿐만 아니라 동시에 부활과 성인들과의 통공에 대한 믿음을 표현한 훌륭한 편지이다. 마지막으로, 동생을 잃은 수르동 부인에게 보낸 편지를 발췌해서 인용한다. 엘리사벳은 거의 자신의 여정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었다.(1906년 9월 18일) 그러나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배려하면서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았다.: “제가 많이 아프긴 하지만, 공경하올 우리 원장 수녀님께선 당신에게 몇 마디라도 적어 보내라는 허락을 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가족들을 깊이 아프게 한 이 시련 중에 침묵을 지키는 건 제 마음에 너무 큰 희생 이였을 겁니다. [...] 저는 곧 돌아가신 당신들의 사랑했던 분과 함께하러 갈 겁니다. 사랑하는 아주머니, 그분은 생명이자 빛이며 사랑이신 분께 가셨습니다.”(편지 313) 엘리사벳은 그녀가 이 세상에서 했던 마지막 말을 또 다른 순서로서 말하면서 그녀의 믿음을 재확인했다.: “나는 빛으로 사랑으로 생명으로 갑니다.” 그녀는 이미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부활 안에 우리의 희망을 일깨운다.
2. 매일의 삶을 위한 3가지 실용적인 제안들
1. 나는 하느님께 중재기도를 하는 방법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2. 나는 부활의 신비에 대한 나의 믿음에 대해 오랫동안 열렬하게 생각할 것이다.
3. 나는 힘든 사람을 위해서 나의 연민을 표현할 것이다. - 선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줌 등을 통해서.
4월 3일 월요일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시편 23)
“사랑하는 아주머니, 의탁이야말로 우리를 하느님께 내어놓게 합니다.[...] 우린 너무 우리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고 이해하려 하지만, 우리를 당신의 사랑으로 감싸고 계신 분을 충분히 신뢰하고 있지 못합니다.”(편지 129)
신뢰가 나의 단 하나의 나침반이 되게 하소서.
4월 4일 화요일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요한 8,29)
“사랑으로 하느님의 뜻이라는 이 빵을 먹어야겠습니다. 가끔 이 원의가 아주 고통스럽게 느껴진다면 우리는 확실히 흠숭하올 우리 스승님과 함께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아버지,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하소서.’ 하지만 곧바로 우리는 여기에 다음 구절을 덧붙여야 하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당신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소서.’(믿음 안에서 천국 30)
나의 하느님께 기쁨을 가져다 드리기 - 이것이 나에게 중요한가?
4월 5일 수요일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요한 8,36)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걸어가렴. 그분은 네가 이렇듯 넓은 길을 걷게 해 주신단다. 넌 이승의 좁은 길을 위해 있지 않아. 그분 안에 뿌리내리도록 해. 그러기 위해 너를 너 자신으로부터 뽑아내어야 해. [...] 그분 위에 너를 세우도록 해. 사라져 갈 모든 것 너머에 있는 바로 저 위에 말이야.”(우리 성소의 위대함 10)
무엇이 내가 순수한 사랑의 길에서 성장하는데 방해하는가?
4월 6일 목요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시편 105,4)
“아! 그분을 잘 바라보세요. 그리고 그분께 의지하세요. 그분께 당신의 영혼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그분만을 사랑하고 싶다고, 당신은 너무 작기 때문에 그분이 당신 안에서 모든 것을 해 달라고 말씀드리세요. 좋으신 하느님의 아이가 되는 것, 그리고 매 순간 그분께서 데려가시도록 자신을 내어 드리는 것, 그리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쉬는 것은 정말 너무 좋
답니다.”(편지 179)
나는 나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기 위해서 그분의 그림 하나를 선택할 것이다.
4월 7일 금요일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요한 12,32)
“그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당신을 보시며 당신을 위해 기도하셨답니다. 그리고 이 기도는 성부 앞에서 영원히 생생하게 현존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가
당신을 당신의 비참함으로부터 구해 줄 겁니다. [...] 많은 고통을 받으신 주님 곁에서 용기를 찾으렵니다. ‘그분은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편지324)
나는 예수님의 수난 이야기를 다시 읽을 것이다.
4월 8일 토요일
“그분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만물을 기꺼이 화해시키셨습니다.”(콜로 1,20)
“그분은 나에게 그분이 ‘나의 평화’라고 말씀하십니다. [...] 이것이 선한 의지를 지닌 모든 영혼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것은 그분의 무한한 사랑, ‘너무나 크신 그분의 사랑’이 제 안에서 이루시려는 일입니다.”(마지막 피정 30-31)
나는 어느 정도까지 나의 매일의 환경 속에서 평화의 중재자가 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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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복음에 맞춰 하느님께 중재기도를 하는 방법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요한 11,3) 마르타와 마리아가 예수님께 보낸 이 전갈은 중재기도에 대한 우리 모두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어떻게 탄원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첫 번째로 동정 마리아의 모범을 이야기하며 가나에서 그 상황을 알리는 것으로 만족한 것을 소개한다.: “포도주가 없구나.”(요한 2,3)
“라자로의 동생은 구세주께 그들의 오빠를 고쳐달라고 청하는 대신 그분이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다고 제한된 말씀을 드린다.” 단지 이러한 상황에서 하느님을 믿는다.
- 우리가 벌써 부활하였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 부활의 신비에 대한 나의 믿음에 대해 오랫동안 열렬하게 생각할 것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 11,25-26) 이 메시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만일 우리가 그분을 믿으면 단지 우리가 마지막 날 부활하리라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미 부활하였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벌써 부활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함께 산다면 우리는 벌써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것이다. 우리는 마르타와 함께 대답할 것이다.: “예, 주님! 저는 믿습니다."
- 믿음 안에서 굳건하길 바란다 - 하느님의 자녀들이 갖는 사랑이야!
“믿음 안에서 굳건하길 바란다. 그건 어떤 느낌이나 상상을 따르지 말고 오직 하느님의 커다란 빛 안에서 행동하라는 말이야. 그분께서 너를 사랑하시며 네가 대면해야 할 여러 가지 투쟁에서 당신 친히 너를 도와주신다는 것 믿으렴. 성 바오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의 사랑, 정말이지 그분의 크신 사랑(에페 2,4)을 믿으렴. 믿음은 자신이 간직한 모든 풍요와 하느님께서 너를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인지 네게 보여 준단다.
‘그분은 나를 사랑하셨고, 나를 위해서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갈라 2,20)
그게 바로 진실이란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면서 성장하길 바래.
네가 만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뿌리내리고 확고한 믿음과 함께 나아간다면, 감사하며 살게 될 거야. 그게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이 갖는 사랑이야!
- 모든 것은 하느님의 손으로부터 온다.
저는 지상에서 제 천국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천국은 하느님이시고, 하느님은 제 영혼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깨치던 날, 제 안에선 모든 것이 환해졌답니다. 저는 이 비밀을 제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지막한 음성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들 또한 모든 것을 통해 늘 하느님을 받아들임으로써 다음과 같은 그리스도의 기도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아버지,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소서!’”(편지 122)
‘침묵하는 영혼’을 다시 보고 실천하면서 우리의 영혼 안에 계시는 주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 매일 성녀 엘리사벳과 함께하는 기도
4/3 - 의탁이야말로 우리를 하느님께 내어놓게 합니다. 우린 너무 우리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4/4 - 사랑으로 하느님의 뜻이라는 이 빵을 먹어야겠습니다. 나의 하느님께 기쁨을 가져다 드리기 - 이것이 나에게 중요한가?
4/5 - 이승의 좁은 길을 위해 있지 않아. 그분 안에 뿌리내리도록 해. 그러기 위해 너를 너 자신으로부터 뽑아내어야 해. - 무엇이 내가 순수한 사랑의 길에서 성장하는데 방해하는가?
4/6 -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당신은 너무 작기 때문에 그분이 당신 안에서 모든 것을 해 달라고 말씀드리세요. 좋으신 하느님의 아이가 되는 것
4/7 - 그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당신을 보시며 당신을 위해 기도하셨답니다. 그리고 이 기도는 성부 앞에서 영원히 생생하게 현존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가 당신을 당신의 비참함으로부터 구해 줄 겁니다.
4/8 - “그분은 나에게 그분이 ‘나의 평화’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선한 의지를 지닌 모든 영혼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것은 그분의 무한한 사랑, ‘너무나 크신 그분의 사랑’이 제 안에서 이루시려는 일입니다.”(마지막 피정 30-31)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의 뜻으로 제 부족한 기도에 맡겨진 이들을 하느님의 뜻에 맡겨드립니다.
성삼위 하느님, 언제나 베풀어주시는 모든 은혜에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 뜻으로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은 우리가 벌써 부활하였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함께 산다면 우리는 벌써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것이다. 우리는 마르타와 함께 대답할 것이다.: 그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믿습니다.”(요한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