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밥도 잊고 밧줄놀이를 하는통에
너무 배가고팠는지
사진찍는 것도 잊었답니다~^&^
점심을 먹고 자유롭게 밧줄놀이를 하는 중
한자공부 준비를 하는데,
슬금슬금 와서 한자쓰기를 합니다.
친구들의 열공열공하는 모습이 보이나요?
오늘의 한자는
극기복례克己復禮
공자의 애제자!
안연이 공자님께 물어보았죠.
"공자님! 仁이란 무엇입니까?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孔子曰,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거라!"
"제가 비록 어리석고 둔하지만,
이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겠습니다."
정말 예가 아닌 것을 잘 알아채서,
예가 아닌 것을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이 편안함.
하지만 집에 가려면 거미줄을 걷어야겠지요??
하나씩 지엇던 매듭을 풀러
팔자매듭으로 줄을 정리합니다.
차분차분 매듭을 풀다보니,
금새 거미줄이 걷히네요.
팔자매듭을 배우는 환철이,
"요기 머리부분을 인형이라생각하고
인형목에 목도리를 걸어주는 거야.
이렇게 한바퀴를 돌려 구멍에 넣어주면 끝.
고리 모양이 팔자지? 그래서 팔자매듭이라고 말하는거야."
긴 줄은 돌돌 말아서 어깨에 매어주면,
" 멋지죠?"
매봉공원을 나서기 전,
공자님 제자 안연이야기를 좀 더 나누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두 명의 공자제자를 알았지요.
자로와 안연
다음 시간엔 또 어떤 제자를 만날까요?
낭랑하게 오늘의 낭송 구절을 낭송하고
매봉공원을 나섭니다.
말랑말랑 달콤달콤한 말랑카우를 입안에 넣고
해인네로 걸어오는데,
아침보다도 훨씬 빨리 도착했습니다.
해인네에서 우리를 반겨준 망코.
유진이가 가져온 어린 진돗개인데,
오늘 하루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망코는 잠깐 만남으로 헤어졌지만
매봉공원은 점점 더 가까운 거리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추석연휴 시작인 곳이 많지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다음 어로클 시간에 건강하게 뵙겠습니다.
다음 어로클 시간은 연휴 끝나고 바로 돌아오는 토요일입니다.
다함께 충북대박물관에 갑니다.
넓은 캠퍼스도 보고
충북대박물관에는 어떤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지~
다음 어로클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