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피해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인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를 출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 사업자가 자진 시정방안을 제시할 경우 위법성 확인 없이 자동 의결 절차를 밟을 수 있다.
구글은 기존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와 뮤직 서비스가 결합된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을 시중에 판매해왔다. 공정위는 이에 구글이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해온 바 있다.
공정위 조사에 대한 자진 조치로 구글은 ‘유튜브 동영상 단독 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상품은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 상품과 동일한 가격이다.
구글은 또한 국내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 등 음악 산업 지원을 위해 300억 원 상당의 자금을 투입하겠다 밝혔다.
이번 조치로 유튜브 동영상 시청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음악 시장과의 상생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빠른 시일 내에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동의의결안을 처리하겠다 덧붙였다.
첫댓글 구글 시정방안이 핵심으로 잘보이는 기사인 듯 합니다. 리드부터 마지막까지 과정이 술술 읽혔습니다. 제목도 유튜브 사용자면 단번에 알 수 있게 쓰셨습니다. 마지막 위 3문단에 투입하겠다 고 를 붙여주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피드백하자면,
- 제재를 ‘피하다’라는 표현은 어감상 회피의 수단인 듯 합니다. 우회의 수단으로 느껴져 다른 어휘를 사용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전망이다는 객관적 서술어가 아니고 무주체서술어입니다. 공정위가 예상한다 등의 주체와 그에 맞는 서술어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유튜브프리미엄라이트'라고 상품 이름을 직접 제시해준 점이 좋습니다. 눈에 잘 들어옵니다.
-동의의결 정의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용어 설명은 가급적 쉬운 말로 풀어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4~8문단이 한 문장으로 이뤄져 있어서 뚝뚝 끊기는 느낌입니다. 분량이 짧더라도 같은 내용끼리는 한 문단으로 묶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이트여도 문단 구성을 촘촘하게 해주면 더 좋은 기사가 될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