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평전
제12장 통일교의 미래를 이끌 한학자 총재
5. 한학자 총재와 통일교의 미래
통일교는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 창시자 문선명이 성화(별세)한 후 통일교는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쌓아올린 업적을 바탕으로 더욱 세계적인 종교가 될 것인가? 이 물음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문선명 별세 후 일부 사람들은 지도력 부재로 통일교가 곧 무너질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한편으로는 내부 분열이 심화되어 붕괴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학자 총재는 뛰어난 지도력과 감화력으로 통일교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2012년 이후 다양한 행사와 강연, 사회봉사를 통해 통일교의 창립 이념을 누구보다도 더 월등하게 실천하고 있다.
-문총재가 뿌린 '평화의 씨앗' 한학자 총재가 꽃 피운다-
문선명 총재가 93세를 일기로 성화(별세)했을 때 국내외 여론은 가정연합(통일교)이 더 이상 힘을 못 쓰고 좌초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문 총재가 종교・사상・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룩한 업적이 지대해 누구도 빈자리를 메울 수 없다고 여긴 탓이다. 그러나 기우였다. 문 총재를 그림자처럼 내조했던 한학자 총재가 전면에 나서 1년 만에 내부 불협화음을 완벽하게 조율하고 조직을 다시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최근 일본 5개 도시에서 열린 한 총재의 순회강연은 '한학자 총재 시대' 개막을 국내외에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 총재가 문 총재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0년을 목표로 제시한 '비전 2020'은 지구촌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2세들과 함께 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 가정연합이 우리 사회에 '생활종교', '실천종교'로 뿌리를 내린다면 종교계에도 좋은 기운이 확산되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이제 문 총재의 평화사상이 단단히 뿌릴 내릴 때가 되었다. 한학자 총재의 시대가 주목된다.
ㅡ「세계일보」, 2013년 10월 23일 ㅡ
문선명 별세 후 3년 후인 2015년 3월 13일, 통일교 세계회장으로 문선진이 취임했다. 문 회장은 취임사에서 "…참어머님(한학자 총재)은 당신의 한평생을 하늘부모님과 정오정착의 삶을 사셨습니다. 깊은 바다의 신비와 같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두움과 암흑의 생애를 살면서도 참어머님은 늘 하늘부모님의 섭리적인 뜻에만 집중하셨습니다.… 52년간 지속되어온 위험천만한 고난의 노정은 오로지 전 세계의 70억 인류를 구원하고 참부모님의 현현을 선포하고 하늘부모님 아래 한 가족으로 생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5% 의 책임분담과 3대 축복, 비전2020 그리고 실체 천일국의 정착을 완수하여 참부모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참부모님이 확보한 성스럽고 완성된 기반 위에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하늘부모님의 참된 아들딸로 서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7대 비전을 제시했다.
1. 문선명・한학자 총재를 통일운동의 절대중심으로 섬겨야 한다. 참부모는 뿌리이고 뿌리 없이 생명이 있을 수 없다.
2. 신종족 메시아의 사명을 완수하자. 우리가 만나는 개개인에게 우리의 비전을 알리자.
3. 개인 책임분담이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우리의 신앙의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
4. 일일 훈독의 핵심 전통을 지키자. 문・한 총재 가르침의 진수가 담겨 있는 천성경, 평화경, 참부모경 훈독을 통해 신앙의 근본과 중심에 연결할 수 있다.
5. 환경을 제일 사랑하고 아끼는 관리자가 되자. 자연은 우리의 집이며 정원이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와 자연을 하나님 모시듯 존중해야 한다.
6. 인격과 마음을 키우자. 참사랑과 참행복을 가진 남녀가 돼야 한다. 용서하라. 사랑하라. 하나되라는 말씀은 개인, 가정, 종족, 국가, 그리고 세계의 통일과 구원의 핵심이다.
7. 우리는 반드시 깊은 신앙을 키워야 한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헌신과 노력을 맹세해야 한다.
이 취임사와 7대 비전에서 보듯 통일교는 그 창시자인 문선명의 가르침과 부인 한학자 총재를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20년은 문선명이 탄생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그에 맞춰 통일교는 '비전2020'을 설정하고 전 세계 신도 1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금으로부터 5년 후의 일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세간에서 말하는 '붕괴' 혹은 '분열', '몰락'의 징후는 보이지 않으며 한국에서 발현된 신흥종교로서 더욱 번성할 것이라 본다. 그 바탕에는 지난 60년 동안 믿음을 지켜온 한국(30만)과 세계(300만)의 불변의 신도들이 있고, 그들을 이끄는 한학자 총재가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