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나라 화천군의 별미 산천어회 화천맛집 북한강횟집
눈과 얼음의 나라 산천어와 수달이 사는 청정자연 강원도 화천에서 매년 겨울에 열리던 이외수소설가와 함께하던 산천어 축제가 구제역 방역을 위해 취소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산천어축제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해주었다.
구제역 사태로 화천군의 가장 큰 볼거리중 하나로 매년 백만원의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산천어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고 차분하게 눈의 나라 화천을 여행하기에는 더 자유스럽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겨울에 화천에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바로 산천어회와 산천어 매운탕이다. 화천읍내에서 산천어 회를 만날 수 있는 북한강횟집은 화천내에서도 손꼽히는 집중 하나이다.
식당에 들어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나면 간단한 밑반찬이 자리에 깔리는데 너무나 단촐해서 약간 실망감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메인메뉴인 산천어회를 위해 잠시 기다려 보기로 했다.
북한강횟집에서는 산천어와 송어 두종류가 함께 나오는 메뉴를 만날 수 있는데 주황색의 송어와 깔끔하게 생긴 산천어회는 보기만 해도 색이 어울리는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산천어와 송어회를 다로 먹어 각자의 맛을 음미하는 것도 좋고 산천어회와 송어회를 함께 먹으면 두가지 맛의 회를 한번에 맛볼수 있어 독특한 풍미를 맛볼수 있다.
산천어와 송어회를 다먹고나면 산천어와 송어를 넣어 끓인 매운탕이 나오는데 민물매운탕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름기가 둥둥 떠서 영양이 살아있는 것이 그대로 느껴진다.
매운탕을 먹기전에 산천어회나 송어회를 먹다가 남아 있거나 민물회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매운탕에 회를 샤브샤브해서 먹어야 색다른 맛을 즐길수 있다.
우리나라 민물고기중 겨울을 상징하는 어종으로 산천어와 빙어를 들수가 있다. 특히 산천어는 연어목 연어과로서, 물이 맑고 수온이 연중 20℃를 넘지 않고, 용존 산소량이 9ppm을 넘는 1급수 맑은 계곡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토종 민물고기이다.
등쪽은 짙은 푸른색에 까만 반점, 배쪽은 은백색이고, 측면에 나타나 있는 비행기 창 모양의 특유의 무늬인 파마크(parrmark)로 인해 자태가 아름다워 ‘계곡의 여왕' 이라고도 불린다.
산천어는 알을 많이 낳고 밤낮으로 항상 눈을 뜨고 있으며 쉬지 않고 물속을 유영하고 있는 물고기로 예로부터 장수와 다산, 다복, 금슬, 근면, 출세, 제물, 액운막이 등의 상징으로 공예품이나 그림 등에 많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산천어 형상으로 만들어진 각종 공예품들이나 각품들은 연말연시에 장수를 축원하고 신년인사나 사업번창, 시험을 앞둔이 들에게 합격의 선물로 주는 풍속이 전해져 오기도 한다.
강원도 화천군 맛집
[북한강횟집] 산천어회, 송어회
강원 화천군 화천읍 하리 44-40번지 / 033-442-5750
블로그 포스팅 : 강경원(대화명: 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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