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일 금요일 2시에 참사랑평화학교 4회 졸업식과 5회 입학식이 열렸다. 이기성 이사장, 김수연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회장, 주진태 부회장, 배춘기 총무국장, 문상필 청년학생국장, 제2대 황인춘 교장, 김영석 서울북부 교구장, 졸업생, 신입생, 가족과 후원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문연아 한국 UPF 의장은 졸업과 입학 축하 글을 보내왔다.
졸업-입학식은 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하여 국민의례를 한 뒤 김영석 교구장이 개회기도를 해주었다. 개회보고에서는 참사랑평화학교는 참어머님께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이기에 참어머님의 사랑을 느끼고 졸업생과 신입생이 하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드렸다.
다음 졸업장 수여 시간에는 송순현 교장이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고, 졸업선물과 꽃다발도 함께 주었다. 협회에서도 졸업축하 선물을 준비해주어 학생들의 손에는 꽃다발과 선물, 졸업장으로 가득 찼다.
졸업생들의 음악을 가르쳤던 프레셔스 관선 교사가 졸업생들의 축가를 불러주었다. 곡명은 ‘when you believe’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믿고 나가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노래로 전해주었다.
졸업생들은 지난 1년간 참사랑평화학교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내용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 검정고시에 대해서 이종운 학생이 발표했다. 공부를 잘 못했지만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옆에서 잘 가르쳐주고 응원해준 학우들, 열심히 응원해주고 기도해주신 부모님덕분에 잘 성장하여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화영, 정화연 학생은 PET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PET(Peace Education Travel)는 평화교육여행으로 평화를 생각하며 교육받고 여행을 떠나는 프로젝트이다. 평화교육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도 평화라고 생각했으며 이 일상의 평화가 있기까지 지금껏 많은 희생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삶을 소중하게 여겨야겠다고 말했다.
이은수, 임원희 학생은 학교에서 신앙적으로 성장한 부분에 대해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재미있게 발표했다. 하나님께서 2세, 3세들을 찾기 위해 애타게 찾아오신 간절한 마음을 낚시를 통해 느낄 수 있었고, 영계에 가면 ‘저도 여수에서 낚시했어요!’하고 소리치겠다고 했다.
문주상, 황진우 학생은 여러 활동을 하면서 참부모님의 심정을 느끼게 되었고, 참부모님의 참사랑과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2세·3세를 위한 참사랑평화학교를 만들어주신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 그리고 지난 1년간 함께 했던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졸업생 학부모를 대표하여 이은수 학생의 어머니가 졸업소감을 발표해주었다. 부산에서부터 서울까지 자녀를 보내야 해서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선생님들의 사랑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 성지순례, 원리수련을 통해서 신앙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니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 다음은 부모님께 졸업생들이 감사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전달했고, 큰절을 올렸다. 부모님과 자녀들은 서로 포옹하며 서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서 모든 신입생들이 앞에 나와 신입생 대표를 중심삼고 신입생선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하늘부모님을 닮아 참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학교에서는 꽃다발, 협회에서는 입학선물을 학생들에게 주었고, 신입생·학부모·이사장님과 단체사진도 찍었다.
2019년 참사랑평화학교 학생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졸업생들이 ‘풍선’과 ‘감사함으로’를 축가로 불러주었다. 풍선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같이 있고, 참사랑평화학교에서의 추억을 잊지 않고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고 한다.
교장인사에서는 송순현 교장이 졸업생들이 규칙을 따로 제시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 해주었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화목하게 지냈으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기른 믿음의 근육, 사항의 근육, 지식과 지혜의 근육을 멈추지 말고 키워나가자고 말하며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신입생들도 본인의 선택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스스로 만들어가기를 바라며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을 닮아 건강한 하늘부모님의 자녀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회장은 축사로 한국과 일본이라는 원수의 나라끼리 축복받으며 역사적으로 어려운 길을 오셨던 부모님들을 위로해주며 졸업생들과 신입생들이 더 큰 꿈을 키워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진태 부회장도 축사를 해주었다. 하늘부모님께서는 원석으로 창조한 우리 학생들이 갈고 닦아 아름다운 보석들이 된 모습을 보고 대견스럽고 감동스럽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자녀들을 훌륭하게 되기를 바라는 학부모님의 마음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격려사로 이기성 이사장은 여러 번 다른 입학식, 졸업식에도 가보았지만 그보다 10배 20배 더 감동적인 졸업식과 입학식이었으며 학생들이 하늘부모님의 사랑, 참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감사할 줄 아는 게 고맙게 느껴졌다고 했다. 또 여러분들이 여기 만족하지 말고 세상을 구하겠노라 결심하고 나아간다면 하늘이 여러분을 귀히 쓰게 될 것 이라 말했다.
이어서 축도에서도 이기성 이사장은 앞으로 참사랑평화학교가 하늘부모님과 부모님 앞에 영광 돌려드리는 학교가 되기를, 송순현 교장선생님 이하 교사들과 학생들이 하나 되어 나아가는데 하늘이 능력과 권세로 이끌어 주시어 하늘의 효자 충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를 축원해 주셨다. 이후 단체사진을 찍고 사회자가 폐회선언을 함으로써 식이 종료되었다.
참사랑평화학교에서 졸업식과 입학식이 함께 진행된 것은 처음이었지만, 졸업생들이 참사랑평화학교를 다니면서 경험하고 성장했던 소감을 발표함으로써 신입생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참사랑평화학교는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