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공영텃밭인 자투리텃밭 46개소, 총 9천16구획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도시텃밭 사업은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17개 자치구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심 내 국·공유지와 개발제한구역 등 그동안 방치돼 있던 유휴 토지를 정비해 텃밭으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봉구를 비롯한 각 지역의 자투리텃밭에서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계절별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자투리텃밭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태체험형 어린이텃밭 103곳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텃밭 7곳이 마련돼 있으며, 실내에서도 작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상자텃밭 2만3천80세트를 보급한다. 상자텃밭은 전체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분양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도시텃밭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 채소뿐 아니라 꽃과 허브 재배, 수확물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컬러푸드 체험 등을 포함한 매력텃밭교실 운영을 통해 도시농업의 즐길거리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자투리텃밭 분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가 지원하고 각 자치구가 운영하는 방식에 따라 해당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