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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우리의 ‘삶의 분위기’를 바꾸는 아주 따뜻하고도 깊은 권면입니다. 금요일 아침, 이 말씀으로 마음의 방향을 다시 잡아보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5장 19절 (개역개정)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English (NIV)
“Speaking to one another with psalms, hymns, and songs from the Spirit. Sing and make music from your heart to the Lord.”
쉬운 해석
이 말씀은 이렇게 풀어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께 노래하며 살아가라.”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서로에게 흘려보내는 찬양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
즉, 찬양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공동체를 살리는 영적인 흐름입니다.
배경 설명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쓴 편지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편지의 분위기는 절망이 아니라 기쁨과 충만입니다.
특히 5장에서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이 말씀 이후에 바로 이어서 나오는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즉, 이 구절은
성령충만한 사람의 삶의 모습을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불평이 아니라 찬양이 나오고
침묵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노래가 흐르며
혼자가 아니라 서로를 세워주는 삶을 살아갑니다
신학적 해설
이 구절에서 중요한 세 가지 표현이 있습니다.
1)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
시(Psalms): 말씀 중심의 찬양
찬송(Hymns): 교리와 신앙 고백이 담긴 찬양
신령한 노래(Spiritual songs): 성령의 감동으로 드리는 자유로운 찬양
즉, 찬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말씀 + 신앙고백 + 성령의 역사가 함께하는 영적 행위입니다.
2) “서로 화답하며”
신앙은 개인적인 것이지만, 동시에 공동체적인 것입니다.
찬양은 나만의 고백이 아니라
서로를 살리고 격려하는 도구입니다.
3)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하나님은 ‘소리’보다 ‘마음’을 받으십니다.
입술은 노래하지만 마음이 멀 수 있고,
조용해도 마음이 하나님께 향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가” 입니다.
묵상칼럼
“찬양이 흐르는 사람”
우리는 하루를 살면서 수많은 말을 쏟아냅니다.
걱정, 불평, 비교, 한숨…
그 말들이 쌓이면 우리의 마음도 점점 무거워집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제시하십니다.
“노래하라. 찬양하라. 서로를 세워주라.”
이것은 단순히 음악을 좋아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라는 초대입니다.
찬양이 있는 사람은 환경에 끌려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 안에 이미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찬양했습니다.
상황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좋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같은 선택이 주어집니다.
불평할 것인가, 찬양할 것인가
무너질 것인가, 하나님을 바라볼 것인가
찬양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이기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오늘 하루, 입술과 마음에서
하나님을 향한 노래가 흘러나오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때 우리의 삶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적용점
오늘 하루 의식적으로 찬양 한 곡을 반복해서 불러보십시오.
불평이 나오려 할 때, 의도적으로 찬양으로 바꿔보십시오.
가족이나 성도에게 짧은 찬양이나 말씀으로 격려해보십시오.
찬양할 때 가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에 집중해보십시오.
결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찬양이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성령충만한 삶의 열매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동안 제 입술에서 불평과 염려가 더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제 삶의 언어가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향해 노래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저의 찬양이 저 자신을 살리고,
다른 사람을 세우는 통로가 되게 하시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마음으로 주님께 노래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금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의 끝자락에 서 있는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은 종종 지쳐 있고, 기도마저 의무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스왈드 챔버스의 이 한 문장은 우리의 기도의 본질을 다시 붙잡게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더욱 알기 위함입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기도를 ‘무언가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문제 해결, 응답, 필요 채움…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분이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기도의 더 깊은 목적은 하나님을 아는 것, 곧 하나님과의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관련 성경구절인 창세기 18장 1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이 장면은 참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의 계획을 나누십니다. 왜일까요? 아브라함이 완벽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관계 속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바로 이 관계의 통로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듣게 됩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시선을 배우게 됩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점점 동화되어 갑니다.
그래서 기도는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가는 영적인 여정입니다.
혹시 지금까지 기도를 “응답이 없어서 실망스러운 시간”으로만 느끼고 계셨다면, 오늘 이 관점을 바꿔보십시오.
기도는 결과 이전에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과 대화하며, 그분의 뜻을 알아가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은 점점 하나님의 방향과 일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기도는 문제를 바꾸기 전에, 나를 바꾸는 시간이었구나.”
적용점
오늘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할까’보다 ‘하나님을 얼마나 더 알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 보십시오.
기도 중에 잠시 멈추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응답이 더디더라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그 자체를 기쁨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결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저는 기도를 통해 무언가를 얻는 것에만 집중했던 모습을 돌아봅니다.
오늘 이 아침,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브라함처럼 주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기도할 때마다 주님의 마음을 배우고 주님의 뜻을 알아가게 하옵소서.
응답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저의 생각과 계획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