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예불3탄)불법을 지키는 신중님들께 "신중단神衆壇 예경"/극락전(極樂殿) 예경
신중단예경 대신 반야심경을 독송하기도 합니다
신중단 [神衆壇] : 사찰에서 호법신중을 모셔 두는 단을 말한다.
대승불교가 발달하면서 신앙 형태도 다양해져 나타난 것 중의 하나가 신중(神衆)이다.
신중은 특히 불교가 각 지역의 토속신을 수용하면서 더욱 늘어났다.
그에 따라 제석천·범천·사천왕을 비롯하여 팔대금강신중과 야차·아수라와 같은
팔부신중 등을 모시는 공간이 필요해졌는데, 이것이 바로 신중단이다.
삼단불단이라고 해서 부처나 보살을 모신 것을 상단이라 하고 이 단을
중단이라고 부르며, 하단은 일반 망자들의 영혼을 모신 단이다.
신중은 지혜와 자비를 갖추고 부처와 불교신자들을 보살피나 신앙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단, 상단에서 불공이 끝난 뒤
이 단에서 《반야심경》을 독송하는 예는 많다. 이것은 신중이 부처를 돕고
불교도들을 돌보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출처] 불교대백과53. 신중단/극락전 예경|작성자 Doyoo 시이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헌다게(獻茶偈)]
淸淨茗茶藥 能除病昏沈 唯冀擁護衆
청정명다약 능제변혼침 유기옹호중
청정한 명다와 묘약은 병과 혼침을 없애주니 옹호성중이시여
願垂哀納受 願垂哀納受 願垂慈悲哀納受
원수애납수 원수애납수 원수자비애납수
자비로 받으소서 자비로 받으소서 대자비로 받으소서
[1배]
至心歸命禮 盡法界 虛空界 華嚴會上 欲色諸天衆
지심귀명례 진법계 허공계 화엄회상 욕색제천중
지극한 마음으로 진법계 허공계 화엄회상 욕계 색계 제천님께 절하옵니다.
(아직 무명이 남아 있는 욕계와 색계에 계신 모든 제천님께 모든 화엄신장님께 절하옵니다.)
[2배]
至心歸命禮 盡法界 虛空界 華嚴會上 八部四王衆
지심귀명례 진법계 허공계 화엄회상 팔부사왕중
온 우주 법계와 화엄회상에 머물고 계신 팔부사왕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절하옵니다.
[3배]
至心歸命禮 盡法界 虛空界 華嚴會上 護法善神衆
지심귀명례 진법계 허공계 화엄회상 호법선신중
온 우주 법계와 화엄회상에 머물고 계신 호법선신중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절하옵니다.
[고두배]
願諸天龍八部衆 爲我擁護不離身
원제천룡팔부중 위아옹호불리신
일체의 천룡팔부 신중이시여 저희를 옹호하사 부디 떠나지 마옵시고
於諸難處無諸難 如是大願能成就
어제난처무제난 여시대원능성취
어려운 일 부딪쳐도 어려움이 없어져서 이와 같은 큰 서원을 성취하게 하옵소서
[합장 반배]
신중단 예경 후 부처님께 합장 반배
[해설]
■ 신중단(神衆壇)
① 불법을 옹호하는 신중님들을 모신 단으로 조각이 아닌 탱화로 표현
② 부처님을 옹호하는 장군(신장 神將)님들의 무리
③ 항상 부처님을 옹호하고 지키고 보호하는 분들이기에 전각은 따로 없고 신중단만 있음
④ 호법신중(護法神衆) : 법을 지키는 성중으로 ‘화엄신중(華嚴神衆)’이라고도 함
⑤ 화엄신중(華嚴神衆) : 부처님께서 화엄경 설법시 그 장소에 함께 계셨던 화엄성중
⑥ 신중단에 모신 성현들의 서원 – “불법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수호 하겠다”
■ 至心歸命禮 盡法界 虛空界 華嚴會上 欲色諸天衆
지심귀명례 진법계 허공계 화엄회상 욕색제천중
① 진법계 허공계(盡法界 虛空界) : 모든 존재가 살고 있는 이 세계. 우주 모든 세계를 불교식으로 표현할 때 다함없는 법계, 진법계, 허공계라고 이야기 한다.
② 화엄회상(華嚴會上) : 부처님께서 화엄경을 설하신 설법장소로 당시 신중님들도 함께 계심
③ 욕계(欲界) : 욕망이 가득한 중생세계. 천상의 세계도 욕계에 포함됨(복락이 다하면 천인들도 다시 육도를 윤회 함)
④ 색계(色界) : 욕망은 벗어났지만 아직 물질의 차원
⑤ 무색계(無色界) : 욕망은 물론 물질조차 사라진 순수한 정신세계
사진출처 : BBS 불교대백과
■ 至心歸命禮 盡法界 虛空界 華嚴會上 八部四王衆
지심귀명례 진법계 허공계 화엄회상 팔부사왕중
① 팔부(八部) : 천신, 용, 야차,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건달바
② 사왕(四王) = 사천왕(四天王)
동지국천왕(東持國天王), 남증장천왕(南增長天王)
서광목천왕(西廣目天王), 북다문천왕(北多聞天王)
[헌향진언(獻香眞言)]
옴 바아라 도비아 훔(3번)
[1배]
至心歸命禮 極樂導師 阿彌陀如來佛
지심귀명례 극락도사 아미타여래불
극락으로 이끌어주시는 아미타여래불게 지극한 마음으로 절하옵니다
[2배]
至心歸命禮 左右補處 觀音勢至 兩大菩薩
지심귀명례 좌우보처 관음세지 양대보살
좌보처 관세음보살 우보처 대세지보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절하옵니다
[3배]
至心歸命禮 一切淸淨 大海中菩薩摩訶薩
지심귀명례 일체청정 대해중보살마하살
일체청정 대해중보살마하살게 지극한 마음으로 절하옵니다
[고두배]
無量光中化佛多 仰瞻皆是阿彌陀
무량광중화불다 앙첨개시아미타
무량한 광명 중 화신부처님 많고 많지만 우러러 바라보니 모두 아미타부처님이시네
應身各挺黃金相 寶髻都旋碧玉螺
응신각정황금상 보계도선벽옥라
응신불은 모두 금빛 모습 빼어나고 보계마다 벽옥 나계 휘감아 도네
(아미타불을 응신불로 바라본 것으로 아미타불의 형상을 묘사)
[합장 반배]
故我一心 歸命頂禮
고아일심 귀명정례
저희 이제 일심으로 절하옵니다(예경의 마지막 맺음을 표현)
[해설]
■ 극락전(極樂殿)
① 아미타부처님이 계신 곳
② 서방정토(西方淨土)
③ 극락세계(極樂世界) : 일체 고통이 없으며 자유롭고 안락한 세계
= 정토(淨土) : 맑은 땅
= 안양국(安養國) :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 안락세계(安樂世界) : 편안하고 즐거운 세계
④ 극락에서 중생을 위해 설법하시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극락전’이라 함
⑤ 아미타부처님이 모셔진 곳
극락전(極樂殿), 아미타전(阿彌陀殿). 무량수전(無量壽殿)
사진출처 : BBS 불교대백과
⑥ 아미타부처님
= 무량수여래불(無量壽如來佛) : 수명이 한량없는 부처님
= 무량광여래불(無量光如來佛) : 빛의 찬란함이 한량없는 부처님
⑦ 관세음보살(좌보처) : 자비
⑧ 대세지보살(우보처) :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보살님
⑨ 후불탱화 : 극락정토를 묘사한 ‘극락회상도’를 주로 봉안.
극락의 구품연화대를 묘사한 ‘극락구품탱화’ 또는 ‘아미타탱화’ 봉안.
⑩ 극락정토 왕생에 대한 믿음이 강해 대웅전과 견줄만큼 화려하게 장엄함
(극락전이 주법당인 곳도 있음)
⑪ 불단 – 꽃무늬와 비천상으로 장식. 여의주를 문 용과 극락조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
⑫ 안양교, 안양문, 안양루가 있는 도량 –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도량이라고 이해하면 됨
■ 無量光中化佛多 仰瞻皆是阿彌陀
무량광중화불다 앙첨개시아미타
應身各挺黃金相 寶髻都旋碧玉螺
응신각정황금상 보계도선벽옥라
① 화신(化身) : 중생의 근기에 따라 변화하여 나투시는 부처님.
아미타불
② 법신(法身) : 부처님 진리의 몸을 상징. 진리 그 자체.
비로자나불
③ 보신(補身) : 인연 따라 나타나는 부처님이며 수행의 결과(과보)로서 깨달은 부처님.
석가모니불.
④ 응신(應身) : 중생의 부름에 나타나는 부처님. 화신, 보신과 유사.
⑤ 보계(寶髻) : 보배로 장식된 상투. 푸른 옥을 감싼 형태의 머리 모양(상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