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던 태양도 절기 앞에서는 다소 얌전해지는 듯 합니다.
아침 저녁 공기의 온도차에 조금은 마음이 놓이기는 하지만
한낮의 불볕더위 앞에는 맥 추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도 8월 마지막 토요일 변함없이 21독 정진은 계속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독송이 계속됨에 따라 조금은 수승해질 기운을 향해
묵묵히 가야 합니다.
앞에서 길을 터 주시는 스승이 계심에 감사하고
게을러지는 마음이 한 곳을 향할 수 있도록 '주목하라' 외쳐 주시니
우리는 정진만 하면 됩니다.
이런 기회가 있을때 최선을 다해 열심히 걸어가야 하겠지요.
중생의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 하시는 스님께서 말씀하셨어요
한달 한달 시작하고, 마무리 하고 다져 나가보자구요.
하여 지난달 부터는 시작할때와 끝날때 조금 더 마음을 집중시켜 주셨습니다.
작은 변화를 주는 것인데도 우리들 마음가짐이 이렇게 달라 질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21독 시작전에
상강례 - 금강경발원문 - 금강경 21독 - 금강경 발원문 - 회향게 - 입정 으로 마무리하였으나
한달 삶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 하기 위해 이달 부터는 꽃비를 내려 주시는
축원을 함께 해 주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짧은 한달을 다짐하며 시작하고, 한달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마지막을
21독 독송 수행으로 참회와 지혜롭게 회향을 하는 삶으로 변화 할 수 있게 되길
여러분을 초대해 봅니다.
오십시요.
수행하고자 발원하시는 모든 분 환영합니다.
일화합장.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