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명 초반에 그쳐, 5회 이후 매년 줄어들어
원서접수 취소기간 5월 19일까지, 1차 6월 26일
법무사 시험 출원인원이 올해도 하향곡선을 이어갔다. 당초 사법시험 선발인원 감소 등으로 인하여 출원인원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수험가의 예상과는 올해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마감 2시간 전인 오후 4시까지의 출원인원은 4000여명 내외이며, 마감이후 확인 결과 전년대비(4,266명)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원서접수 취소 기간까지 생각하면 출원인원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법무사 시험의 경쟁률은 지난해 35.6대 1보다 줄어들게 됐다. 법무사 시험의 출원인원은 1만 명을 육박하던 제5회 시험 때를 기점으로 올해 시험까지 줄곧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법무사시험의 출원인원이 매년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법무사 시험의 출원인원이 줄어드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법조유사직의 불안과 법무사시험의 난이도 상승으로 인한 사시 수험생들의 유입이 어려워진 점 등이 그 대표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7년간 법무사 시험의 출원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제10회(2004년) : 6,588명, 54.9대 1 ▲제11회(2005년) : 5,602명, 46.7대 1 ▲제12회(2006년) : 5,158명, 43.0대 1 ▲제13회(2007년) : 4,811명, 40.1대 1 ▲제14회(2008년) : 4,340명, 366.2대 1 ▲제15회(2009년) : 4,266명, 35.6대 1 ▲제16회(2010년) : 4,000여명 등이다.
한편, 올해 법무사 1차 시험은 오는 6월 26일 실시되며, 1차 시험 장소공고는 6월 1일 대법원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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