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6 회 ]2022년6월 자드락길6코스산행안내
2022년 6월 옥순봉출렁다리및 자드락길6코스(괴곡성벽길) 트래킹을 아래와 같이 실시 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조심스럽게 산행을 진행 하고자 합니다.개인의 건강을 위하여 버스안에서는 마스크착용,안전거리두기등을 잘지키도록 서로 노력하며 산행을 하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 산행일정 】
▶ 일 시 : 2022.06.18 (토) 06:00 출발
▶ 출 발 지 : 인천 논현1동행정복지센터
▶ 산 행 지: 충북 제천
▶ 산행코스
코스: 괴곡나루⇒쉼터⇒전망대⇒사진찍기좋은명소⇒산마루주막⇒시무산⇒다불암⇒괴곡마을⇒괴곡나루⇒옥순봉출렁다리왕복(원점산행 9.9Km)
※PS:당일 진행상황에 따라 코스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준비물: 개인 배낭,스틱,장갑,방풍옷(여벌옷),간식및행동식,식수등
☆ 인천 논현 산올회에서는 환경사랑 실천을 위하여 일회용품(종이컵.젓가락.수저)등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 참가 신청 안내 】
▶ 회 비 : 40,000원
계좌번호 : 국민은행 620201-04-084429 예금주: 박성수(산올회)
▶ 점심제공
▶ 신청방법:카페댓글,네이버밴드댓글,문자답글(실명 부탁드립니다)
▶ 참가 신청은 44명 선착순 마감입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회장 최광순 010-6203-7200,안우용대장 010-6325-5670 ,조성수대장 010-3366-1119,김창환대장 010-8967-8737,총무 박성수 010-3288-1395로 연락 주시거나 댓글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산행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하여서는 산올회에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자드락길】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산과 호수의 기분 좋은 만남
‘청풍호 자드락길’이란 어감이 참 예쁘다. 발음하기에 부드러운 데다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행동한다는 ‘사부작거리다’는 의미로 느껴지기도 한다. 왠지 걷기 편한 트레킹 코스일 거란 예감이 든다.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일컫는다. 이 앞에 청풍호란 이름이 붙은 것은 청풍호를 둘러싼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산행길이라지만 걷는 데 힘이 들지 않는다. 제천 청풍호 물길 100리 중 호수를 중심으로 수려한 경관을 따라 걸으니 이처럼 멋진 조망 포인트를 갖춘 도보여행길도 찾기 힘들다.
호수를 중심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풍경.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명소들이 포인트로 자리하고 있다.
청풍호 바라보며 걷는 괴곡성벽길
청풍호 자드락길은 모두 7코스가 개발되었다. 그중 옥순대교 앞 옥순봉쉼터에서 시작해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고수골에 이르는 9.9km의 ‘괴곡성벽길’은 멋진 조망과 다양한 식물군이 조화를 이루는 최상의 코스다.
괴곡성벽길이라 부르는 것은 이곳이 과거 성벽을 이루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벽이라고 해서 돌을 쌓아 만든 것은 아니다. 비탈진 경사면이 자연적인 성벽 역할을 해서 이름 붙여졌다.
옥순대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자드락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그 뒤로 성벽길이 시작된다. 성벽길의 1차 목적지는 청풍호와 옥순봉, 옥순대교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니 좁은 숲길은 생각 외로 수림이 우거지고, 길가에는 부처손, 벌개미취, 꿩의다리, 둥굴레 등 약초로 쓰이는 야생화가 눈에 띈다. 나무 사이로 언뜻언뜻 청풍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산기슭의 비탈진 길은 계속 이어지고 이따금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가 나온다. 주변의 나뭇가지와 잡초를 말끔하게 정리해놓아 보기 좋다. 간혹 청풍호의 풍광이 가깝게 바라보이는 쉼터도 있다. 5월의 파란 하늘 아래 신록으로 물드는 산자락과 하늘빛을 담은 호수의 물결이 장관이다.
출발하면서부터 계속 오르막길을 걷지만 힘들지는 않다. 경사도 완만하고 편한 흙길인 탓이다. 분명 산행을 하고 있는데 발걸음이 가볍다. 하얀 봄맞이꽃, 노란 양지꽃이 곳곳에서 화사한 빛으로 반겨주니 기분도 상쾌하다.
이윽고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 도착한다. 정자와 쉼터로 조성된 이곳 사진 찍기 좋은 명소는 청풍호의 진면목을 감상하기에 맞춤인 곳이다. 이곳에선 몸통을 길게 늘어뜨린 청풍호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파도처럼 이어진 산줄기를 관통하는 물줄기가 장쾌하고, 옥순봉을 지나는 유람선의 움직임이 여유롭다.
능선 따라 걸으며 느끼는 초록의 싱그러움
하늘 아래 첫 동네 다불리.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소박한 마을이다.
이제 왔던 길을 돌아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불리는 다불리로 향한다. 내리막길을 따라가면 나무숲이 걷히고 탁 트인 능선이 보이는데, 그곳에 백봉주막이 있다. 자드락길이 열리면서 생겨난 쉼터다. 잠시 막걸리와 부침개로 갈증과 허기를 채우며 조용하고 수수한 산속 마을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백봉주막에서 다불재 정상까지는 작은 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소박한 마을을 지난다. 길은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다. 다불재 정상은 괴불성벽길의 중간 지점이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사무산(478m) 자락을 한 바퀴 돌아 고수골로 내려오는 게 완주 코스다. 그러나 체력이나 시간에 한계를 느껴 빨리 하산하고자 한다면 괴곡리를 통해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내려갈 수 있다. 길이 여러 갈래여서 차량 이동이 가능한 곳도 있고, 임도를 따라갈 수도 있다.
다불암에서 고수골 쪽을 향해 산길을 걸으면 허리 높이를 훌쩍 넘은 둥굴레 밭과 가시덩굴을 지난다. 탁 트인 능선길이 반복되며 청풍호를 발아래 두고 걷기에 괴곡성벽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 할 수 있다. 1시간 정도 걸으면 403봉에 닿고, 다시 15분을 더 걸으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걷는 기분은 산길을 걷는 것만 못하지만, 크고 작은 밭이 길 좌우에 펼쳐져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정방사길
산을 등에 지고 호수를 품고 있는 정방사의 풍경.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장관이다.
청풍호 자드락길의 장점은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산행을 즐기지 않거나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이라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면 얼마든지 산과 호수가 조화를 이룬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코스인 정방사길은 1.6km로 짧은 코스이지만 절집과 조화를 이룬 자연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능강계곡 입구에서부터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팔라 땀을 흘리게 된다. 그래도 숲이 울창하고 길옆으로 계곡이 이어지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다. 길이 포장되어 있어 산행의 운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아쉬움은 정방사에 도착하는 순간 멋진 풍경으로 보상받는다. 절마당에 들어서면 원통보전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거대한 바위가 솟아 있고, 정면으로는 청풍호와 파도치는 듯한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마당 의자에 앉아 가만히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한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장관이다. 원통보전 뒤 절벽 틈에서 솟는 석간수도 정방사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이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생태길
돌을 하나하나 정성껏 쌓아 조성한 돌탑길. 수많은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이 모인 돌탑은 어느덧 명소로 거듭났다.
정방사길이 시작되는 능강계곡 입구는 3코스인 얼음골생태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계곡을 따라 돌탑길을 지나고 만당암, 취적대를 올라 얼음골까지 이어지는 5.4km 구간이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자연현상으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여름이 가까워지면 길옆 계곡에 자리를 펴고 탁족(세족)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산행보다는 계곡에서의 시원한 시간이 더 매력적인 탓이다. 얼음골이 멀게 느껴지면 돌탑길까지 걷는 것을 추천한다. 계곡에서 왕복으로 20분이면 충분하다. 돌탑길에 세워진 돌탑의 규모가 꽤 크다. 금수암 관봉 스님이 마음속에 간직한 염원이 이뤄지길 바라며 하나 둘 쌓기 시작해 지금은 수백 기의 돌탑이 세워졌다. 단조롭고 심심한 산길에 돌탑이 세워지면서 새로운 명소로 거듭났다.
갤러리
[네이버 지식백과]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 산과 호수의 기분 좋은 만남 (한국관광공사의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야기, 한국관광공사, 오주환)
산 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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