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오후 1시에 1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한시간 반 동안 지난온 10년의 역사를 영상으로 되돌아 보고, 축하인사도 듣고, 축하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문화기획부장을 맡으신 이승희씨께서 진행하셨습니다.
먼저 여는 행사로 북부에서 준비한 <호랑이 왕자> 빛그림 공연이 있었습니다.
구연자의 노력과 멋진 영상, 그리고 웅장한 음악이 어루러져 마치 영화를 한 편 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정란 회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10주년의 회장은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문화기획부장이 그동안의 자료를 열심히 정리해서 준비한 영상을 같이 보았습니다.
덕분에 10년의 역사를 사진과 함께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같이 지내온 분들에게는 지나온 시간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고,
신입들에게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가늠해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날 사진속에 가장 많이 등장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앞으로 10년뒤 20주년 기념행사를 할때 가장 많이 나올 사람은 누구일까요?
10년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오늘을 계기로 지나온 사람과 나아갈 사람이 하나로 묶여졌다 생각합니다.
10주년을 축하해 주시고자 오신 민주공원 시민사업팀의 정영배과장이십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경남지부장님도 축하인사를 해주십니다.
우리보다 먼저 10주년을 맞은 울산에서도 오셔서 축하해주셨습니다.
직접 나와서 축하말은 안했지만 경남의 여러회원분들도 축하해주러 오셨습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 그 마음을 모두 모아서 앞으로!
직접 오시지 못하신 분들은 동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내오셨습니다.
어린이전문서점 곰곰이, 책놀이터, 민주공원, 글나라, 민들레문화원, 참교육학부모회, 전교조,
그리고 1~3기 선배들, 강정아, 이성희, 조현애씨 등이 축하해주셨습니다.
오래된 선배들을 만나면서 우리회가 새롭게 다가왔다는 회원들이 많았습니다. 만남은 그래서 소중하겠지요.
북부지역에서 준비한 축하공연입니다.
기념식에 맞추어 의상도 준비하고, 10주년에 맞추어 개사곡을 준비했답니다.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에 맞추어 부른 <알 수 없는 동화모임?>이랄까...
언제쯤 동화를 다 알까요~ 얼마나 읽어야 다 알까요
심오한 동화세계 알까요~ 정말 그런날 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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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한 날이예요~ 십년이 왜 이리도 빠르죠
이 자리에 십주년을 맞은 내가 무척 대견해요
우리가 함께하면 겁없어 난 다시 힘을 내어 활동할테야
충전완료 동화모임 한 발 더 앞으로
언제쯤 아이들이 웃을까 책보며 자유롭게 웃을까
우리가 어떡해야 할까요 고민 고민하는 우리들
열심히 활동을 할 뿐이죠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죠
게레의 희망 아이들 활짝 웃고 뛰놀았으면~
기수별로 대표들이 나와 십주년 기념떡을 자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원들이 축하 한마디씩을 남겼습니다.
'20주년에 만나요~'
의미있는 날인 만큼 좀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어요.
기념식 준비하느라 애쓰신 모든 회원분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첫댓글 행사 후 몇 달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10년찍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려는 우리 부산지회 회원님들 화이팅합시다... 선일씨 오랫동안 부담이셨을텐데 드뎌 끝내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사진 찍느라 고생했네요........
선일씨 무지 바빴지요? 암튼 새롭네요.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