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 같은 그리움
김명희
비바람 몰아치고 눈보라 거세어도
새벽잠 몰아내며 이십 리 멀다 않고
산마루 헐떡이면서 오고가던 등교 길
진달래 피고 지던 산등성 올라서면
뻐꾹새 우는소리 발걸음 재촉하고
저 멀리 밥 짓는 연기 꿈속 같은 그리움
첫댓글 24년 낙강시조
첫댓글 24년 낙강시조